[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일원에서 재배되고 있는 쌀의 상표명.

[개설]

예산 미황쌀은 ‘쌀의 황제’라는 뜻으로 예당저수지의 맑은 물과 예산군 지역 황금 벌판의 기름진 땅에서 삼광벼 단일 품종을 계약 재배하여 GAP인증, 이력 추적 시스템을 갖춰 출하되는 최고 품질로 생산되는 쌀의 판매를 만든 상표명이다.

[연원 및 변천]

예산 미황쌀은 예산군 대표 쌀 브랜드로 삼광벼를 원료곡으로 재배하여 생산하고 있다. 삼광벼는 작물과학원에서 고품질의 안전 다수성 품종을 육성할 목적으로 1989년 양질 다수성인 수원361호를 모본으로 하여, 초형이 좋고 내도복 내병성 계통인 밀양101호를 부본으로 하여 인공 교배하여 개발한 벼 품종이다. 1990년 하계에 수원에서 F1을 양성하였고, F2와 F3세대는 집단 육성하였으며, F4세대부터는 계통 육종법에 따라 우량 계통을 선발 고정시켰다. 잡종 제9세대에서 표현형으로 보아 실용형질이 고정된 우량한 계통을 선발하여 2년간 생산력 검정 시험을 실시한 결과 SR17809-B-5-1- 2-1- 2-1이 수량성이 높고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과 흰잎마름병에 강하고 밥맛이 좋아 수원474호로 계통명을 부여하고 3개 년간 지역 적응 시험을 실시한 결과 그 우수성이 인정되어 2003년 12월 농작물 직무 육성 신품종 선정 위원회에서 국가 품종 목록 등재품종으로 선정하였고, 품종명을 삼광으로 하였다. 삼광벼의 재배 지역은 중부 평야 지대와 남부 중간지이다. 충청남도 예산군은 중부 평야 지대에 해당한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삼광벼는 출수기는 육성모지인 수원의 보통기 보비재배에서 8월 18일로 일품벼보다 2일정도 빠른 중만생종이다. 간장은 87㎝로 일품벼보다 길고 수당립수는 119개로 많은 편이나 등숙 비율이 높다. 현미 천립종은 22.2g으로 일품벼보다 다소 가벼운 편이다.

불시출수[싹이 이상 발육하여 정상적인 출수기가 아닌 때에 이삭이 나오는 현상]와 위조 현상은 없고, 춘천 내냉성 검정에서 적고 발현은 적었으나 임실률은 약간 낮았다. 이앙 재배시 포장 도복은 비교적 저항성이다. 밭못자리검정의 잎도열병에는 중정도의 저항성 반응을 보였고, 이천목도열병 검정포에서는 이병되지 않았다. 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는 강한 저항성이나 오갈병, 검은줄오갈병 등의 바이러스병과 벼멸구에는 약하다.

삼광의 입형은 단원립이고 쌀의 외관품위가 일품벼보다 약간 우수하며 아밀로스 함량은 비슷하다. 단백질 함량 등은 일품벼보다 낮은 편이고, 식미도 양호한 편이다. 도정 특성에서 제현율, 현백률과 도정률은 일품벼와 비슷하나 백미 완전미율은 94.5%로 매우 높다.

지역 적응 시험 결과 지역 간, 연차 간 수량 변이가 비교적 적어 안정적인 수량성을 나타내었고, 중부 평야지와 남부 중간지의 일부 지역에서는 쌀 수량이 10만㎡ 당 600㎏으로 높았으며, 보통기 재배 평균 쌀 수량이 10만㎡ 당 569㎏으로 대비 품종인 일품벼보다 3% 정도 더 많았다. 남부 평야지 만식과 이모작 재배에서는 남평벼보다 각각 21~25% 수확량이 많았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예산 미황쌀은 예산군 지역에서 계약 재배를 하고 있다. 재배 면적은 500만㎡[500㏊]이며, 연간 생산량은 3,150톤이다.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속적으로 재배 농가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예산군 농업기술센터는 2017년도 3월 30일 교육관에서 미황 브랜드 향상을 위한 2017년 삼광벼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하였다. 통합 RPC 삼광벼 계약 재배 농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삼광벼 지침 전달 및 재배 사례 발표 등의 교육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