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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심기 노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601738
영어의미역 Rice Planting So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전라북도 김제시
집필자 이윤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농업노동요
토리 육자배기
출현음 육자백이조[미음계]
기능구분 노동요
형식구분 교환창|선후창
박자구조 진양조|자진육자백이|중머리|중중머리

[정의]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모심기를 하면서 부르는 노래.

[개설]

「모심기 노래」는 논에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이다. 논농사는 무엇보다도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서로 호흡을 맞추고 일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서 「모심기 노래」 같은 노동요가 불리게 되었다. 특히 김제 지역은 ‘징게맹게 외애밋들’이라고 하는 금만경평야가 있기 때문에 수많은 「모심기 노래」가 불려졌다.

[채록/수집상황]

1995년 김제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김제시사』에 가사 내용이 수록되어 있으며, 김제시청 홈페이지의 문화관광과 전통풍속 부문에도 가사가 실려 있다.

[구성 및 형식]

선후창 방식으로 메기고 받는 형식이다. 앞소리꾼이 앞소리를 메기면 나머지 사람들이 일제히 뒷소리를 받는다. 앞소리는 사설의 내용이나 앞소리꾼의 기분에 따라 음악이 변화하며, 뒷소리는 대개 일정한 곡조와 사설에 의해 불린다. 뒷소리는 앞소리꾼의 목을 잠시 쉬게 하고 또한 앞소리꾼이 다음에 메길 가사를 정리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일의 양에 따라서 교환창식으로 불리기도 한다.

[내용]

1. 「모심기 노래」

여여여루 상사뒤여 여보시오 농부님네/ 이 네말을 들어 보아라 아나 농부님 말들어요/ 남은전 달 밝은디 손일꾼이 놀음이요/ 서창의 푸른솔은 산신님의 놀음이요/ 오뉴월이 당도허면 우리농부 시절이로다/ 패랭이 입고 뒤다계화를 꽂고서 마우래기 춤이나 추어보세/ 여여 여여여어루 상사뒤여 여보시오 농부님네/ 이 내말을 들어보시오 아나 농부님 말들어요/ 저 건너 갈뫼봉.

2. 「모심기 노래」[자진모리]

에헤루 상사뒤여 아나 농부야 말들어/ 아하 농부야 말들어 무슨 풍류 좋은날은/ 좋은나무를 비엇다가 디딜방에를 지어놓고/ 덜크덩 자주찌세 어여루 상사뒤여/ 아나 농부야 말들어 아나 농부야 말들어/ 충청도 중복송은 주지가지가 열렸고/ 강남시 밤대추 어하으 열렸구나 열렸구나/ 어어하으 상사뒤여. [이상 『김제시사』(김제시사편찬위원회, 1995)]

3. 「모심기 노래」[느린가락]

허~여― 허~여― 허여로 상사뒤오/ 가노라 간다 내가도라 간다/ 우리님 따라서 나도 가네/ 허~여― 허~여 허여로 상사뒤오/ 월출 동녘의 달이 솟아온다/ 허~여― 허~여 허여로 상사뒤오.

4. 「모심기 노래」[잦은가락]

자진 농부로 들어가세/ 허여로 상사뒤오/ 일락서산 해떨어지고/ 월출 동녘의 달솟아온다/ 허여로 상사뒤오/ 앞남산 밤대추는/ 아그대 다그대 열렸고/ 충청도 중복송은/ 주지가지가 열렸네/ 다되았네 다되았네 / 오늘일도 다 되었구나/ 허여로 상사뒤오.

5. 「모심기 노래」[잦은가락]

바람이 불고서 헤/ 비올줄을 알면/ 어리사/ 어떤 부인이서 따라를 갈까/ 저리사/ 어떤부인이 허-에 헤/ 무슨 소린줄/ 내에헤몰라/ 어리사 저리사 하하저리사/ 오동추야 헤 -어힐시고나/ 어리사/ 임의생각이 저절로나네/ 저리사/ 임의생각이 절로헤 -어허/ 일락서산에 해떨어지고/ 어리사/ 월출동령에 달솟아온다/ 저리사/ 월출동산에 달솟아헤 -어 헤/ 무슨소린줄 내어헤몰라/ 어리사 저리사 하하 저리사/ 달구경가세 달구경가세/ 어리사 / 됫동산으로 어 -달구경가세/ 저리사/ 달도보구서 헤 -에헤. [이상 김제시청 문화관광과 전통풍속 중에서]

6. 「모심기 노래」

불러보세 헤헤이어/ 불러 불러/ 이십전에 배운노래/ 오 그렇게나/ 하-이어 히 -히/ 헤-헤헤 하여도/ 이십전에 배운노래/ 삼십안에 불러보세/ 어리시구나 오호-헤/ 어-히 어-히/ 헤-야 마-뒤요/ 나주영산 헤헤이-어/ 나주영산 도내기새암에/ 상추씻는 저큰아야/ 오 그렇게나/ 하-이어-히-히/ 상추를 씻을라거든/ 어리시구나 오호-헤/ 어-히 어-히/ 훼야 마-뒤요/ 어허사 저리시고나/ 어헐사 저리시고나/ 절사소리는 어디를갔나/ 어헐사 저리시고나/ 철만찾아서 돌아를오네/ 어헐사 저리시고나/ 꽃은 피어서 화산이되고/ 잎은피어서 청산이되네/ 어헐사 저리시고나/ 다되어가네 다되어가네/ 어헐사 저리시고나/ 다되어가네 다되어가네/ 어헐사 저리시고나/ 절사소리가 다되어가네/ 어헐사 저리시고나/ 오호헤야 들들래기요/ 오호헤야 들들래기요/ 들래기소리를 어울러보세/ 오호헤야 들들래기오/ 풍년이왔네 풍년이왔어/ 오호헤야 들들래기오/ 금년년도가 대풍년이요/ 올해에도 들들래기요/ 잘도허네/ 오호헤야 들들래기요/ 우리농군들 잘도허네/ 오호헤야 들들래기요/ 어-야-어허야/ 흥이났네 흥이났네/ 어-야 어허야/ 들들래기야/ 우리농군들이 흥이났네/ 어야 어허야/ 들들래기야/ 날오란다 날오란다네/ 어허 어허야/ 들들래기야/ 산골처녀가 날오란다네/ 어-야 어허야/ 들들래기야/ 무엇하자고 날오라든가/ 어-야 어해야/ 들들래기야/ 막재진 차조밥 새우젓놓고/ 어-야 어헤야/ 들들래기야/ 혼자먹기가 심심타고서/ 어-야 어헤야/ 들들래기야/ 둘이먹자고 날오란다네/ 어-야 어헤야/ 들들래기야/ 얼씨구좋구나 지와자좋네/ 어-야 어헤야/ 들들래기야/ 다되었네 다되었네/ 어-야 어헤야/ 들들래기야/ 서발배미가 다되어가네/ 어야 어헤야/ 들들래기야/ 돈실러가세 돈실러가세/ 영광에 법성포/ 어허어허에라 돈실러가/ 헤에헤히어라 돈절인가/ 소식이 좋구나/ 어허어허에라 돈절인가/ 골골이삼천 실어를갖고/ 어허허에라 돈절인가/ 헤에헤히에라 돈절인가/ 소식이좋아/ 어허어허에라 돈절인가/ 저건너 갈미봉에 비몰아오네/ 어리사/ 우장삿갓 허리에매고/ 저리사/ 우장삿갓 허리에매고/ 무슨소린줄 내몰라/ 어리사 저리사/ 헤헤저리사/ 바람이 불고서 헤헤/ 비올줄을 알면/ 어리사/ 어떤부인이어서 따라를 갈까/ 저리사/ 어떤부인이 허-헤헤/ 무슨소린줄/ 내에헤 몰라/ 어리사 저리사 하하저리사/ 오동추야에 달은밝고/ 어리사/ 임의생각이 절로나네/ 저리사/ 임의생각이 절로헤 -어헤/ 일락서산에 해떨어지고/ 어리사/ 월출동산에 달솟아헤 -어헤/ 무슨소린줄/ 내에헤 몰라/ 어리사 저리사 하하저리사/ 달구경가세 달구경가세/ 어리사/ 됫동산으로 어 -달구경가세/ 저리차/ 달도보구서 헤 -어헤.

7. 「모심기 노래」

신농씨의 본을받아/ 방방곡곡 농사로다/ 얼럴럴 상사뒤오/ 한일자로 늘어서서/ 입구자로 심어보세/ 서마지기 논배미가/ 반달같이 남았네/ 올도모아 풍년일세/ 어럴럴 상사뒤오/ 하지절에 비가왔네/ 요순성세 다시만나/ 즐겁게 살아볼까/ 어럴럴 상사뒤오.

8. 「모심기 노래」

서마지기 논배미가/ 반달만치 남았고니/ 네가무슨 반달인가/ 초생달이 반달이지/ 앞집이라 박서방네/ 큰며느리/ 뒷집이라 김서방네/ 큰 아들이/ 하루종일 심은 것이/ 담송담송 닷마지기/ 가을이라 타작하면/ 일천석만 쏟아지고/ 네아무리 쏟아진들/ 된것없이 쏟아지랴/ 더디오네 더디오네/ 점심참이 더디오네/ 무주뱃골 꽃그릇을/ 세 느라고 더디오나/ 간저닷단 수저닷단/ 세느라고 더디오나/ 어허농부야 말들어라/ 오늘해도 다되었네/ 골골마다 연기난다.

9. 「모심기 노래」

여보아라 농부들아 말들어라/ 여보아라 농부들아 말들어라/ 일락서산에 해는떨어지고/ 월출동령에 달이솟네/ 에에에헤이루 상사뒤야/ 봄에밭갈아 씨뿌린후에/ 우순풍조가 제일이라/ 에에에헤이루 상사뒤야/ 춘하추동 사시순환은/ 우리농부를 위함이라/ 에에에헤이루 상사뒤야/ 저건너 갈미봉에/ 비가물어 들어온다/ 우장을 허리에두르고/ 기심을매러 갈이거나/ 에에에헤이루 상사뒤야.

10. 「모심기 노래」

헤헤헤루 상사-뒤요/ 헤헤헤루 상사-뒤요/ 어울러보세 어울러보세/ 헤헤헤루 상사-뒤요/ 상사소리를 어울러보세/ 헤헤헤루 상사-뒤요/ 이농사를 지어서 무엇하리/ 헤헤헤루 상사-뒤요/ 나라봉양을 허고보세/ 헤헤헤루 상사-뒤요/ 그러고남은놈 무엇하리/ 헤헤헤루 상사-뒤요/ 선영봉친을 허고보세/ 헤헤헤루 상사-뒤요/ 그러고남은놈 무엇하리/ 헤헤헤루 상사-뒤요/ 부모동기간 봉친허세/ 헤헤헤루 상사-뒤요/ 그러고남은놈 무엇하리/ 헤헤헤루 상사뒤요/ 자녀교육을 허고보세/ 헤헤헤루 상사-뒤요/ 다되어간다네 다되어간다네/ 헤헤헤루 상사-뒤요/ 서말배미가 다되어간다네/ 헤헤헤루 상사-뒤요/ 여기도꽂고 저기도꽂고/ 헤헤헤루 상사-/ 너도심그고 나도심그고/ 헤헤헤루 상사-뒤요/ 금년농사가 대풍년이여/ 헤헤헤루 상사-뒤요.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김제 지역은 특히 논농사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모심기 노래」와 같은 노동요를 통해서 같이 일하는 농부들의 소박한 토속적인 결속을 다질 수 있었다. 모판에서 쪄낸 모를 논의 여기저기에 던져 놓고 늘어서서 모를 심으며 소리에 맞춰 소리를 하였다. 선소리꾼이 어깨에 북을 메고 장단을 메기면, 모를 심는 사람들이 뒷소리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현황]

현대 농업은 기계화가 되어 농촌에서 「모심기 노래」를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졌다. 하나의 전통풍속으로 축제나 행사를 통해 불리고 있다.

[의의와 평가]

우리 민요는 사람들의 인정, 풍속, 생활 감정 등을 나타내어 민간에 전해져 온 노래이다. 특히 어떤 재주나 기교가 없이도 따라 부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모심기 노래」는 곡창지대였던 만경들에서 다양하게 발전해 왔으며, 도작농업의 발달 시기에 김제 농민들의 농사풍속을 알 수 있는 민속자료로 가치가 있다.

[참고문헌]
  • 『김제시사』 (김제시사편찬위원회, 1995)
  • 김제시청 문화관광과 전통풍속(Http://tour.gimje.go.kr)
  • 한국전통소리문화(http://www.koreamusic.org)
  • 팔도소리(http://www.paldosor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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