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상을 당했을 때 입는 옷. 상례는 죽은 사람을 장사지낼 때 수반되는 모든 의례를 말하며, 장사지낼 때 입는 복식을 상례복이라고 한다. 상례복에는 상이 났을 때 죽은 사람이 입는 옷인 수의와 ‘살아 있는 사람’이 ‘죽은 사람’을 위하여 입는 옷인 상복이 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상례를 중시하였으며, 상례의 예로서 상가에서는 상주를 비롯한 가족들이 상복을 착용...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상례를 치를 때 망자에게 입히는 옷. 수의는 인간의 죽음에 있어 시신(屍身)에 새로 갈아입히는 옷, 즉 습의(襲衣)를 말한다. 과거에는 시신을 싸는 데 쓰이는 염의(殮衣)와 구분하였으나 현재는 염습(殮襲)의 모두를 수의라 통칭한다. 이러한 수의는 망자의 생존 시 사회적 지위·신분·성별 등을 가름해 주기도 한다. 고려시대 이전까지는 수의에 대한 자료가 거의 없...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제사를 모실 때 입는 옷. 제례는 조상 숭배의 의례로서 제사라고도 한다. 제사는 죽은 조상을 받드는 예절로 제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제례 복식을 갖추어 입었는데, 제사의 내용이나 입는 사람의 신분에 따라서 복식이 다르다. 제례 복식의 제도는 조선시대까지는 잘 준수되었으나 신분 제도가 무너지면서 많은 변화를 보였다. 제사는 대상에 따라 기제사(忌祭祀), 시조제...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남녀가 혼인할 때 치르는 의례 과정. 혼례는 남녀 두 사람이 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혼인에 따르는 모든 의례와 절차이다. 남녀가 일정한 혼례를 거행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오늘날에는 당사자들의 의사에 따라서 중매결혼·연애결혼 등 다양한 혼례의 방식을 취하고 있으나 과거에는 혼례를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라고 할 정도로 중요시하여 일정한 절차와 의식에...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혼인할 때 신랑과 신부가 입는 옷. 혼례는 성이 다른 남녀가 일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통과의례로 이러한 혼례 의식에서 착용하는 옷과 수식을 혼례 복식이라고 한다. 사례 복식 가운데 어떠한 복식보다도 화려했던 전통 혼례 복식은 조선시대부터 민가에서 착용하였다. 신랑·신부가 착용했던 혼례복의 종류와 형태는 이재(李縡)[1678~1746]의 『사례편람(四禮便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