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문신. 본관은 양주(楊州). 아버지는 좌참찬 조계생(趙啓生)이고, 부인은 이적(李迹)의 딸이다. 조수량(趙遂良)은 1420년(세종 2), 식년문과에 동진사(同進士)로 급제하였고, 1429년(세종 11) 예조좌랑으로서 경차관(敬差官)이 되어 경상우도에 파견되었다. 그 뒤 장령·집의·강원도관찰사·형조참판·대사헌·충청도관찰사·병조참판·경창부윤(慶昌府尹) 등을 역임하였다. 14...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연고를 두고 국가나 왕을 위해 충성을 다한 인물. 유교를 국시를 삼은 조선시대에서는 행동 강령의 가장 기본이 되는 삼강(三剛), 특히 군신과 부자와 부부 관계의 도리를 역설하였다. 그리하여 조정에서는 충(忠)·효(孝)·열(烈)을 장려하고 두드러진 행적이 있는 사람은 『삼강행실도(三綱行實圖)』에 올려 백성들의 사표로 삼았으며, 또 정려를 내려서 마을 입구에 정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