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임영춘이 전라북도 김제 금만평야를 배경으로 일제강점기 민족 수난사를 기록한 장편소설. 『대지의 유언』은 서해안 간척지 갯들을 중심으로 만경들과 호남벌이 겪은 일제 강점기 민족 수난사를 기록한 임영춘의 세 번째 장편소설이다. 임영춘은 1981년 『갯들』로 시작하여 1988년 『들판』, 1994년 『대지의 유언』에 이어 우리의 들판이 일제에 탈취당하고 개펄마저 일본인들의 손...
전라북도 김제 지역의 항일 의병에 관한 자료를 모은 책. 『우리고장 일제36년사』는 김제 지역의 항일 의병 관련 향토사 서적으로, 2004년 김제문화원에서 간행하였다. 『우리고장 일제36년사』는 단행본 1권으로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고장 일제36년사』는 김제의 연혁과 행정구역을 비롯하여 제1장 역사적 배경, 제2장 왜구의 침략사, 제3장 조선조 때의 왜구 침략, 제4...
수리조합은 토지나 가옥 소유자가 모여 농지에 대한 관개용 저수지와 제방 따위의 축조·관리 및 수해 예방 사업을 목적으로 조직한 법인체이다. 1925년에 설립된 동진수리조합은 당시 우리나라 최대의 수리조합으로, 김제 진봉 일대 광활한 땅에 대대적인 간척 사업을 실시하여 오늘날 광활면 일대를 조성하였다. 일제강점기에 수리조합은 근대식 농사법으로 개선한다는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일제의...
전라북도 김제시 청하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앞산인 동지산(東芝山)에서 이름을 따서 동지산리(東芝山里)라 하였다. 조선 말기 만경군 북일도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갈산리·궁동리·척산리·내실리·내토리·대신리 일부를 병합하여 동지산리라 하고 김제군 청하면에 편입하였다.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폐합됨에 따라 김제시 청하면 동지산리가 되었...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 유강리에서 백구리까지 연결되는 도로. 전주와 군산을 잇는 번영로 벚꽃길은 일본이 호남평야의 쌀을 수탈해 가고자 1908년에 건설한 도로이다. 전체 길이가 40㎞에 이르며, 우리나라 최초의 아스팔트 포장 신작로이다. 당시에는 전군도로(全群道路)라고 불렀으며, 도로 양쪽에 벚나무가 늘어서 있어 벚꽃백리길이라고도 한다. 번영로 벚꽃길은 전주와 군산을 잇는 우리나라...
일제강점기 김제 지역이 전라도 평야 지대에서 생산되는 쌀을 모아 호남선을 통해 군산으로 보내는 배후지의 역할을 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왜 김제는 그런 역할을 떠맡아야 했을까? 일본은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자본의 급속한 축적으로 농민의 대량 이동과 도시 노동자의 급증이란 사회 현상이 나타났다. 그 결과 일시적으로 식량 수급(需給)[수요와 공급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