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장화동 후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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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쌀·콩·팥 등 곡식을 담는 기구. 뒤주는 두주(斗廚)·도궤(度櫃)·두도(斗度) 등으로도 불리며, 곡물을 보관하는 수장궤(收藏櫃)의 일종이다. 대청마루나 찬방에 두고 사용하며, 보관하는 곡물에 따라 크기가 다르다. 쌀을 보관하는 것은 대형이고 잡곡을 보관하는 것은 중형, 깨나 팥을 보관하는 것은 소형이다. 쌀과 잡곡을 구분해 보관하고 큰 것은 쌀뒤주, 작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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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장화동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의 뒤주. 뒤주는 곡식을 저장하기 위한 주방용 가구이다. 크기는 쌀뒤주가 1~2가마들이로서 큰 반면, 잡곡 뒤주는 훨씬 작다. 김제시 장화동 후장마을 정종수 집 마당에 있는 쌀뒤주는 고종 임금이 즉위한 후에 제작된 것이다. 이 고장 출신인 정준섭은 조부 때부터 만석꾼 집안으로 불렸다. 당시 과객이나 식객들이 매일 수백 명씩 찾아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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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장화동에 있는 조선 후기 효자 정윤교의 정려. 정윤교(鄭允喬)[1733~1821]의 본관은 동래(東萊)이고 호는 외암(畏庵)이다. 정윤교는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였다. 어느 날 정윤교의 아버지가 윤씨라는 여자가 거짓말을 하여 관가에 불려가 매를 맞고 죽음을 당하였다. 윤씨는 자신의 음탕한 행실이 탄로 날까 두려워 정윤교의 아버지를 이 일에 끌어들여 모면하려는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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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장화동에 있는 효자 정지형의 정려. 정지형(鄭志亨)의 본관은 동래(東萊)이고, 호는 벽계(碧溪)이다. 정지형은 어려서부터 성품이 효성스럽고 남달리 총명하였는데 아버지가 병으로 몸져눕자 여러 방면으로 약을 구하고 밤에는 마당에 서서 아버지가 낫기를 하늘에 간절히 빌었다. 그러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모든 예를 다하여 장례를 치른 후, 3년 동안이나 곡하는 소리를 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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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의 주택과 주거지에서의 삶. 김제 지역에는 손효성 가옥, 김제 신풍동 일본식 가옥, 오영순 가옥, 최희성 가옥, 함태영 가옥, 황병주 가옥 등의 전통 가옥과 근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가옥이 많이 남아 있다. 여기에서는 전통 가옥의 형태가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는 김제시 장화동 후장마을의 가옥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후장마을 가옥의 평면 구성과 규모 등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