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있던 마한 54소국의 하나. 벽비리국의 ‘비리’라는 말은 비리국(卑離國)·고비리국(古卑離國)·감해비리국(監奚卑離國)·모로비리국(牟盧卑離國)·여래비리국(如來卑離國)·초산도비리국(楚山塗卑離國)·내비리국(內卑離國) 등 마한의 소국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이는 백제의 부리(夫里)와 신라의 벌(伐)·불(弗)·불[火]처럼 평야, 읍락, 나라 등의 뜻을 지니는 말이다. 『...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행해지는 식품과 음식에 관련된 모든 활동. 김제 지역은 천혜의 지리적 여건과 토질 그리고 알맞은 기후로 일찍부터 농업이 발달하였다. 따라서 김제는 일찍이 농업의 발상지로 여겨져 왔다. 더욱이 백제시대에 호남평야의 중심지인 금만평야의 복판에 수리 토목을 일으켜 벽골제(碧骨堤)라는 저수지를 시축하고 우리나라 수전의 기원을 이루어 놓았다. 이로 말미암아 주곡인 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