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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고유의 명절에 특별히 만들어 먹는 음식. 김제 지역에서는 예부터 농경 위주의 생활을 이어 왔으며, 이에 따라 기후와 계절이 밀접한 관계를 갖는 세시풍속이 발달하였다. 세시풍속은 1년 사계절에 따라 관습적으로 반복되는 생활양식을 말하며, 해마다 되풀이 되는 민중 생활의 생활사가 되기도 한다. 우리 조상들은 계절에 따라 좋은 날을 택하여 명절이라 했다. 이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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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음력 6월과 7월 사이의 절기로, 초복·중복·말복을 가리키는 말. 삼복은 하지(夏至)로부터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初伏), 넷째 경일을 중복(中伏), 입추(立秋) 후 첫째 경일을 말복(末伏)이라고 한다. 이를 그냥 ‘복날’이라고도 일컫는다. 삼복은 일 년 중 가장 더운 때로서, 흔히 이때의 더위를 ‘삼복더위’라고도 한다. 따라서 복날이 되면 술과 반찬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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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신두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무신 정평구의 묘. 정평구(鄭平九)는 지금의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제월리에서 1566년 3월 3일 출생하여 1624년 9월 죽었다. 무관 말단직으로 관직생활을 시작했는데, 전라우수사 이억기(李億祺)에 의해 진주병영 별군관(別軍官)이 되었다. 정평구는 임진왜란 당시 김시민(金時敏)의 휘하에서 화약을 다루는 임무를 맡았다. 이때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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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비거 발명가, 무신. 정평구(鄭平九)는 전라북도 김제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총명하였다. 청년이 되어 문과에 응시했으나 낙방하여 다시 무과에 응시하였고, 이후 무관 말단직으로 관직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전라우수사로 부임해온 당시의 명장 이억기(李億祺)가 정평구의 사람됨을 알아보고 중용함으로써 비로소 능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정평구와 비거(飛車)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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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서예가. 조주승(趙周昇)의 본관은 김제(金堤), 자는 장일(章日), 호는 벽하(碧下)이다. 1854년 지금의 전라북도 김제시 요촌동에서 태어났다. 아들은 한학자이자 서예가로 이름난 조기석(趙沂錫)이다. 조주승은 어려서부터 예능에 대한 재주가 출중하였으며, 해서(楷書)와 사군자가 뛰어났다. 진(秦)·당(唐)·송(宋) 등 여러 나라 대가들의 글씨를 보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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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동지에서부터 105일째 되는 날에 행하는 세시풍속. 한식은 동지가 지난 뒤 105일째 되는 날이다. 간혹 3월 중에 드는 때도 있으나 대개는 2월 중에 들어 있다. 보통 춘분과 곡우 사이에 들어 있는 청명(淸明)의 다음 날이거나 같은 날이다. 양력으로는 대개 4월 5일 혹은 6일로서, 지금은 식목일과 거의 겹쳐 있다. 한식은 설날·단오·추석 등과 함께 4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