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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600108
한자 湖南平野
영어의미역 Honam Plain
이칭/별칭 전주평야,전북평야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북도 김제시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정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평야|농경지
길이 동서 50㎞|남북 80㎞

[정의]

김제시를 포함하여 전라북도 서쪽에 있는 농경지.

[개설]

백제시대부터 시행된 국가 단위의 수자원개발사업은 김제의 벽골제(碧骨堤), 정읍의 눌제(訥堤), 익산의 황등제(黃登堤) 등을 그 효시로 한다. 임실군 운암(雲岩)에는 운암댐이 조성되어 그 물이 호남평야의 남부를 관개하고, 만경강의 지류 고산천(高山川)의 상류에도 대아저수지가 축조되어 이 물이 호남평야 북부의 관개를 원활하게 한다. 더욱이 경지 정리, 용배수로(用排水路) 정비 등을 통하여 호남평야는 전라북도 곡창지대로서의 면모를 새로이 하고 있는데 계화도(界火島)를 중심으로 한 대단위 농업개발사업의 추진으로 그 면적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전주평야 또는 전북평야라고도 한다.

[자연환경]

호남평야는 북쪽으로는 금남정맥, 동쪽과 남쪽으로는 호남정맥·모악기맥·영산기맥, 서쪽으로는 서해에 닿아 있다. 지질은 주로 화강암과 화강편마암 등의 적색토가 분포한다. 몹시 침식되고 평탄화되어 거의 기준면에 가까운 준평원을 이루고, 만경강동진강 연안의 좁은 지역에는 충적지가 약간 발달하여 있다. 또 서해안에는 약 6m의 조차가 있어 조석평야(潮汐平野)가 상당히 널리 발달하여 있다.

그러나 수전(水田) 개발에 따라 간척 사업과 인공적 평탄화에 의하여 정지(整地)된 일망천리의 수전지대는 운적토로 얇게 덮여 전체가 충적평야처럼 보인다. 군데군데 나타나 있는 구릉은 기반암의 잔구(殘丘)로, 이는 과거 이 지역이 준평원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안군의 변산반도부터 고창군 일대는 구릉성 산지로 되어 있고, 동부 산지에 가까운 지방에도 구릉지가 많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호남평야는 동서 길이 50㎞, 남북 길이 80㎞ 정도로 전라북도 총면적의 1/3을 차지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평야이다. 만경강동진강 유역을 중심으로 행정상으로는 김제시를 비롯하여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 정읍시 등 5개 시와 부안군, 완주군, 고창군 등 3개 군에 걸쳐 있다. 농산물은 쌀·보리가 주산물이며 쌀은 연평균 약 40만 톤, 보리는 약 19만 톤이 생산되고 있다. 그 밖에 과수, 원예, 면화, 담배, 저마 재배가 활발하다. 내장산국립공원의 내장사, 백양사 등의 고찰과 굴거리나무, 비자나무 군락 등 천연기념물이 유명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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