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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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深浦- |
영어의미역 | Simpodeul Pl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
집필자 | 김정길 |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에 있는 들.
심포마을은 진봉산 남쪽의 마을로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깊숙이 들어간 곳이란 의미로 ‘깊은개’라고 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을 하면서 깊은 포구라는 뜻의 심포(深浦)로 고쳤으며, 심포들은 이 심포에서 유래하였다.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의 주요 들녘에는 심포와 안하(雁下) 사이의 간석지를 막아서 만든 상무간척지가 있다. 진봉산과 안행산 사이의 해변과 만경강가에 제방을 쌓아서 농경지를 보호하고 있다.
심포들은 대부분 방조제를 쌓아서 조성된 간척지로, 1924년 진봉방조제를 막아서 1075.5정보의 농경지가 조성되었으며, 1926년 화포방조제를 막아서 392.3정보의 농경지가 조성되었다.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거전(巨田)은 마을 앞 갯벌이 큰 밭처럼 생겼다는 뜻인데, 실제로 새만금 내부 개발이 완료되면 넓은 갯벌이 농경지로 변하게 될 것이다.
전선포(戰船浦)는 미녀봉과 국사봉 사이의 배가 드나들던 포구로 군수 기지 역할을 수행하던 군항이었다. 외적이 침입할 때 봉화대의 신호에 따라 전함이 출동하여 외적을 물리쳤던 곳이다. 안하는 안행산 아래에 있는 마을로 어선이 드나들던 김제 지역 어업의 중심지였다. 지금은 수협의 어판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