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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600349
한자 尺山
영어음역 Cheoksan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북도 김제시 청하면 동지산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진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마을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청하면 동지산리에 있는 자연마을.

[명칭유래]

마을 뒤에 있는 산의 지형이 마치 자처럼 길게 생겼다고 하여 척산(尺山)[일명 잣뫼, 30.1m]이라 하였다. 또한 만경강(萬頃江)을 거슬러 올라와 약탈을 일삼던 왜구들을 막기 위해 이곳에 성을 쌓았는데, 그 성이 마치 자처럼 길게 뻗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1450년경 수원에 살던 정성여라는 사람이 과거에 낙방하자 고향을 등지고 방랑 생활을 하면서 남쪽으로 내려오다가 땅이 기름지고 인심이 좋은 이곳에 터를 잡고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일제강점기 마을에 있던 정미소에서 찧은 현미를 일본으로 반출할 때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게 되자 궁동(弓洞) 지역에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였고, 광복과 더불어 마을 규모가 커지면서 척산에서 궁동을 분리하여 오늘에 이른다.

[자연환경]

만경강이 황해와 만나기 전에 마을 앞에서 ‘ㄴ’자로 급하게 똬리를 틀듯 꺾여 올라가면서 척산에서 마지막으로 곡류한다. 이 같은 지형 때문에 마을 뒷산은 만경강 입구에서 들어오는 배들을 정찰하기에 좋은 전략적 요충지였다. 이런 점이 척산에 왜구를 막기 위한 토성을 쌓았다는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해 주는 또 다른 근거로는 마을 주민 장유영의 집에서 하마석(下馬石)이 발견된 점과 강희표의 집 주변에서 주춧돌과 기와 조각들이 다수 발견된 점을 들 수 있다.

[현황]

유적으로는 마을 뒷산인 척산에 왜구를 막기 위해 쌓았다고 전해지는 테뫼식 토성 터가 있다. 척산은 곧 성산(城山)을 뜻한다. 조개무지[貝塚]와 선사시대 주거지 일부가 발굴되었다고 전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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