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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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震默大師 |
영어의미역 | Buddhist Monk Jinmuk |
이칭/별칭 | 일옥(一玉) |
분야 | 종교/불교,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종교인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 화포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창섭 |
성격 | 승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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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 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 화포리 |
성별 | 남 |
생년 | 1562년(명종 17)![]() |
몰년 | 1633년(인조 11)![]() |
조선 전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승려.
진묵대사(震默大師)[1562~1633]는 1568년(선조 1)에 봉서사(鳳棲寺)에서 출가하였는데, 사미승(沙彌僧)일 때 신중단(神衆壇)의 향을 피우는 직책을 맡았다. 그날 밤 주지의 꿈에 부처가 향을 피우니 제천(諸天)은 받을 수 없노라는 말이 있었다고 한다. 그때부터 진묵의 신이로움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그 뒤 일정한 주처 없이 천하를 유람하였다. 변산(邊山)의 월명암(月明菴), 전주의 원등사(遠燈寺), 대원사(大元寺) 등에 있었다. 신통력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이적(異蹟)을 많이 행하였다고 전한다.
경전 중 『능엄경(楞嚴經)』을 즐겨 읽었고, 좌선삼매(坐禪三昧)에 빠져 끼니를 거르기 일쑤였으며, 술을 좋아하여 늘 만취하였으므로 스스로 비승비속(非僧非俗)임을 자처하였다. 그가 남긴 유일한 게송(偈頌)은 술에 관한 것이었다. 유학에도 매우 박식하였다. 여래(如來)의 옹신(甕身)으로서 선(禪)과 교(敎)를 아울러 수행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저술은 없으나 조선 후기의 승려 의순(意恂)이 구전되어오던 것을 정리하여 진묵대사에 대한 유일한 자료인 『진묵조사유적고(震默祖師遺蹟考)』라는 책을 남겼다.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면 간중리 봉서사(鳳棲寺)에 부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