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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사 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601144
한자 龍虎寺址
영어의미역 Yonghosa Temple Site
이칭/별칭 용호사지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 대목리 1351
시대 고대/삼국 시대/백제
집필자 서홍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절터
원건물 건립시기/일시 백제시대
소재지 주소 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 대목리 1351 지도보기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 대목리에 있는 백제시대 절터.

[개설]

용호사 터는 원래 확실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고 기와조각만 발견되어 절터가 있었던 곳이라고 구전되어 오던 곳으로, 기와 파편과 불상이 출토되면서 삼국시대 절터로 확인되었다.

[위치]

용호사 터김제시 성덕면 대목리의 온호절마을에 있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삼국시대에 용호사라는 절이 마을에 있었다고 한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1980년 3월 7일 마을 사람 손순남[당시 38세]이 비닐하우스 작업을 하다가 동판불 등을 발견하면서 절터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 용호사 터에서 나온 유물 중 총 4점의 동판 부조 불상은 삼존불로서 모두 좌상인데, 원래는 도금되었을 것으로 보이나 지금은 거의 벗겨져 있다. 그 중 2점은 정방형 여래삼존불상(如來三尊佛像)[가로 7.3㎝, 세로 7.8㎝, 두께 0.6㎝]과 미륵보살삼존상(彌勒菩薩三尊像)[가로 6.8㎝, 세로 6.8㎝, 두께 0.7㎝]이며, 다른 2점은 직사각형 화불상이다. 각각 천개(天蓋)와 연화좌(蓮花座)가 새겨져 있다.

반가사유보살삼존불은 본존이 반가사유상으로서 좌우에 나한 입상 각 1구가 있다. 천개와 연화좌 이외에 본존(本尊) 배후의 병풍 형이 주목된다. 십사열좌존상(十四列坐尊像)은 상하 이열(二列)이며, 각각 7구가 있다. 사불좌상(四佛坐像)은 상하 이단(二段)으로, 각 이구(二軀)이며, 출토된 유물 중에서 크기가 가장 작다. 아직 발굴조사가 구체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용호사 터의 정확한 위치와 규모 등은 파악하기가 어렵다.

[의의와 평가]

용호사 터에서 출토된 여래삼존불상은 장막형 천개 아래 앉아 있는 좌상으로 두광과 연화좌를 갖추고 있는데, 주존은 손과 발이 법의에 가려져 따로 표현되지 않는 고식을 따르고 있다. 특히 좌우 협시보살의 머리에 탑형이 장식되어 있는 형태로 보아 주존불은 미륵불로 추정되며, 이로 미루어 당대의 미륵신앙에 기댄 작품으로 생각된다. 보살삼존불은 주존이 반가사유상이고, 좌우에 본존을 향한 나한상이 배치되어 있다. 이들 4개의 동판 부조 불상의 연대는 양식과 출토된 위치로 미루어 7세기 중엽 백제에서 만들어진 작품으로 추정되며, 불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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