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교동에 있는 서원.

[개설]

서원은 나라 안팎의 훌륭한 분들에게 제사를 드리고 지방의 청년들이 학문과 덕행을 연마하는 수도장이었다. 그러나 서원이 곳곳에 세워져 그 수효가 많아지자 갖가지 옳지 못한 일이 일어나 당파 싸움의 소굴이 되기도 하였다.

[변천]

벽성서원(碧城書院)은 1965년 김해김씨 종친들에 의해서 세워졌다.

[형태]

벽성서원의 구성은 외삼문인 어덕문(御德門), 정면 4칸, 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지붕 구조의 강당, 내삼문인 경의문(敬義門),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구조인 사당 충인묘(忠仁廟)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벽성서원에서는 봄과 가을 두 차례 제사를 지낸다. 이곳에는 신라 김유신(金庾信)을 중심으로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죽강(竹岡) 김보(金普), 도산(陶山) 김선(金旋), 모암(募庵) 김극일(金克一), 숙재(肅齋) 허주(許淍), 점필재(占畢齋) 김종직(金宗直), 안경공(安敬公) 김영정(金永貞), 탁영(濯纓) 김일손(金馹孫), 갑봉(甲峰) 김우항(金宇杭) 등 기묘명현들과 신진 사류들을 모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