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서암동에 있는 시조 문학 단체.

[설립목적]

김제시우회는 김제 지역에서 우리 고유의 시조를 사랑하는 인사들이 시조 문학의 발전 및 확산과 회원 간의 교류를 위해 1964년 12월 창립하였다.

[변천]

김제시우회가 설립되기 이전인 1961년 4월 광주에서 개최된 제3회 전국시조경창대회에서 김진성(金珍成)이 명인부 1등을 수상하고, 1963년 11월 5일에는 강신경(姜信卿)이 제3회 전국시조경창대회에서 역시 1등을 차지하였다. 이러한 자신감을 발판으로 1964년 10월 5일 ‘김제시우회 창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강태희(姜泰熙)를 선출하고, 위원에는 김만수·유혁규·김진성·함명옥·강신경·최규운 등이 선임되었다. 1964년 12월 1일 창립총회를 열어 초대회장에 강태희가 선출되었고, 그 후 2대까지 연임하였다.

1971년 4월에는 제2회 김제지평선축제의 일환으로 김제시우회 주최로 전국시조대회가 열렸으며, 1974년에는 전국시조경창대회를 주최하였다. 1992년 4월 1일 사단법인 한국전통예악개발총연합회 김제시지회를 중앙본부에 제33호로 등록하였다. 1994년 4월 20일에는 김제시우회관을 전라북도 김제시 요촌동 141-8번지 김제군 보건소 내에 마련하였다. 1999년 3월 4일 김제시장에게 김제시우회관의 사용 승인을 받아 사용하고 있다.

[주요사업과 업무]

창립 1년 뒤인 1965년 10월 20일 제1회 전국시조경창대회를 김제중앙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하였다. 이후 3~4년 주기로 김제초등학교 강당과 김제문화원, 김제문화예술회관, 김제여성회관 등에서 꾸준히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활동사항]

김제시우회는 내적 결합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여 회원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곽상희 회원이 1979년 제5회 전주대사습대회에서 시조부 장원으로 문화공보부장관상을 수상하였고, 채규범 회원이 1986년 제12회 전주대사습대회에서 시조부 장원으로 한국문화예술원장상을 수상하였다. 채규남 회원은 1998년 11월에 전라북도 지방문화재 제14호로 지정받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