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
유신 독재를 타도하기 위해 1979년 10월 부산, 마산 지역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 1961년 5·16 쿠데타로 시작된 박정희 정권은 1972년 영구적인 독재를 위하여 유신 헌법을 만들었다. 유신 헌법은 대통령의 권한을 강화하는 것으로서 입법·사법·행정의 3권을 완전히 장악하고, 대통령 선출을 국민에 의한 직선이 아니라 통일 주체 국민 회의에서 뽑는 간선제로 바뀌었고, 임기는...
-
1960년 4월 19일을 전후로 경상남도 창원·마산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민주주의혁명운동. 4·19혁명은 1960년 4월 19일을 전후하여 이승만 독재정권 타도를 기치로 일어난 민주주의혁명으로, 4·19의거 또는 4월혁명이라고도 한다.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에 동조한 시민들이 연합하여 전개되었으며 당시 창원·마산 지역의 경우 이승만 정권이 자행한 3·15부정선거를 규탄하...
-
경상남도 마산 지역이 ‘민주 성지’로 자리매김하게 된 시대적 사건과 배경. 1945년 8월 15일 해방과 함께 서울에서는 여운형의 주도로 ‘조선 건국 준비 위원회’[조선 건준]가 결성되었다. 8월 17일 발표된 조직 명단을 보면 위원장 여운형, 부위원장 안재홍, 총무 부장 최근우, 재무 부장 이규갑, 조직 부장 정백, 선전 부장 조동호, 무경 부장 권대석 등 사회주의 계...
-
경상남도 창원시 동정동에서 동읍을 경유하는 철도. 경전선(慶全線)은 경부선의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과 호남선의 광주광역시 송정리를 연결하는,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철도로 창원시를 경유하고 있다. 노선 연장은 300.6㎞, 궤간은 1,435㎜(표준궤도), 역수 50개, 전철화 구간은 광주선 분기점에서 송정리까지 2.1㎞ 구간이다. 복선 구간은 없으며, 보안장치...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사람과 물자의 이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교통수단 및 도로와 철도 등의 관련 시설. 창원 지역에서의 교통은 전통적으로 물길을 많이 이용해 왔다. 그것은 창원 지역이 처한 지리적 배경에 기인한다. 물길의 이용은 멀리 선사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창원 지역 곳곳에 분포하는 조개더미와 거기서 출토된 유물이 그 증거이다. 특히 성산 패총과 다호...
-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는 봉림산 봉림사(鳳林寺)는 신라 말 구산선문(九山禪門) 가운데 하나였던 봉림산문의 중심 사찰이었다. 봉림사가 있던 자리에는 1919년 조선총독부가 주요 유물들을 강제로 옮겨간 표석이 남아 있다. 현장을 떠나 있는 유물들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관리하고 있는데, 신라 말 창원의 역사와 문화를 들려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봉림산문(鳳林山門)의 중...
-
조선 후기 창원 출신의 유생. 김상정의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덕삼(德三), 호는 곡천(谷川). 금산(琴山) 김귀(金龜)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김이견(金以堅), 어머니는 조수(趙洙)의 딸로서 함안조씨(咸安趙氏)이다. 김상정은 현재의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화양리 화목마을에 살았다. 어머니가 기이한 태몽을 꾸고 낳았다고 하며, 몸집이 유달리 컸다고 한다. 평소...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농어목 망둑어과의 문절망둑[꼬시락]으로 만든 생선회. 꼬시락은 망둑어, 문조리, 꼬시래기 등으로 불리는 망둑어과에 속하는 물고기로 정식 명칭은 문절망둑이다. 김려의 『우해이어보(牛海異魚譜)』에는 문절어(文䲙魚)라고 기록되어 있다. 앞쪽은 원통형이고 뒤쪽은 측편하여 눈이 작다. 몸빛은 옅은 황갈색 또는 회황색이며 옆에 약 5개의 불분명한 회흑색 무늬...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노동자 계층이 그들의 생활 조건을 유지·향상시키기 위해 조직한 운동. 노동 운동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노동 조합 운동이나, 노동 운동이 모두 노동 조합 운동인 것은 아니다. 노동 운동은 목적에 따라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첫째, 생산자로서의 임금 노동자들이 임금과 노동 시간 등 노동 조건의 유지·개선을 목적으로 벌이는 노동 조합 운동이...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에 있는 화랑이자, 지역 미술인들의 활동 공간. 1973년 8월 31일 처음 문을 연 뒤 40여 년간 지역 미술인들의 사랑방으로 마산 뿐만 아니라 통영·진해·진주·부산·대구·광주·서울 등 전국에 걸쳐 유명 화가들과의 교류가 이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문화 예술 공간이다. 동서 화랑은 지역의 문화 예술인들의 활동 공간을 제공하여 전시...
-
1905년 ‘을사조약’에 따라 한국의 외교권을 명박탈한 일본이 통상·외교 관련 업무를 담당하도록 마산 지역에 설치한 관청. 1905년 ‘을사조약’을 강요하여 한국의 외교권을 박탈한 제국주의 일본은 같은 해 12월 '통감부급이사청관제(統監府及理事廳官制)'를 공포하여 중앙에 통감부를 설치하는 한편, 각 지역의 일본 영사관은 이사청으로 개편하도록 하였으며, 이듬해 2월 통감부와 이사청을...
-
경상남도 창원시 상남동에 있는 한국여성노동자회 산하 마산·창원 지부. 1987년 3월 서울을 기점으로 수출자유지역과 공단, 저소득층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여성노동자회가 결성되었다. 한국여성노동자회는 서울, 인천, 부천, 수원, 광주, 부산, 대구 등 전국적으로 총 10개 지회로 구성된 여성노동단체의 전국 조직으로,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는 서울여성노동자회, 인천여성노동자회,...
-
일제 강점기 마산 호신 학교에서 일어난 항일 학생 운동. 일제는 1905년 3월에 사학 취제법을 공포하여 한국인을 가르치는 모든 사립학교에 이 법을 적용했다. 그 취제 내용은 역사 지리 과목의 폐지, 성경 과목의 폐지, 각급 학교 교원의 국어[일어] 통달, 고등 보통학교 규칙의 준용 등으로 우리나라 사학의 대부분인 종교계 학교를 탄압하고 황국 신민화 교육을 강요했다. 호...
-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경상남도 창원·마산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민주화 운동. 민주화 운동이란 3·15 의거, 4·19 혁명, 부마 항쟁, 6·10 항쟁 등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권위주의적 통치에 항거하여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회복·신장시킨 활동으로 대통령령이 정하는 활동을 말한...
-
신라 하대에 경상남도 창원의 봉림사를 중심으로 형성된 구산선문의 하나. 봉림사(鳳林寺)는 신라 하대에 오늘날 창원·김해 지역의 중심 사찰이었다. 개산조(開山祖)로 추증된 인물은 현욱(玄昱)이고, 중심 승려는 심희(審希)이다. 봉림사가 있던 자리에는 1919년 조선총독부가 주요 유물들을 강제로 옮겨간 표석이 남아 있다. 현장을 떠난 유물들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이...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사회 변화를 일으키거나 사회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집단적으로 전개되는 운동의 총칭. 해방 이후 지속적으로 전개되어 왔던 민주화운동은 1987년 6월항쟁의 성공과 더불어 보다 세분화되고 다양한 사회 운동을 촉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창원 지역에서도 6월항쟁을 기점으로 환경 운동, 여성 운동, 교육 운동, 농민 운동, 문화 운동 등...
-
통일신라시대 창원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 봉림사(鳳林寺) 진경대사보월능공탑비(眞鏡大師寶月凌空塔碑)에 따르면, 심희는 임나(任那)의 왕족으로 흥무대왕(興武大王) 김유신(金庾信)의 후손이라 하였다. 심희는 신라 하대에 중앙 중심의 구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가 수립되어 가던 전환기를 살았던 인물이다. 심희는 9세 때 혜목산에 가서 현욱(玄昱)의 제자가 되었다....
-
경상남도 창원시 용호동에 있는 연합뉴스의 지역 취재를 맡고 있는 지역 본부. 연합뉴스의 사시(社是)는 “진실을 신속·정확·자유롭게 보도하며 공정한 논평을 통해 정론의 초석이 된다.”이다. 또한 “품위와 책임 있는 사회공기로서 창의력을 다하여 국가 발전과 문화 창달에 이바지한다.”와 “국가 간의 뉴스 교류를 촉진하여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인류 복지 향상에 힘쓴다...
-
경상남도 창원시 용호동 용지공원에 있는 비석군. 용지공원에 세워져 있는 비석들은 불망비(不忘碑)가 주종을 이루며, 그 외 몇 기의 신도비와 송덕비가 있다. 대부분 조선시대 창원대도호부의 부사와 관찰사 등이 재임 동안에 베푼 선정과 애민정신을 잊지 않고 후대에 널리 알려 표상(表象)으로 삼고자 세운 것들이다. 용지공원 비석군은 1975년 이후 창원시의...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에 있는 종합 기계 제조 업체. 현대 위아는 각종 자동차 부품, 공작 기계, 산업 기계 및 방산 제품, 그리고 항공기 부품 등을 제조·판매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76년 3월 29일 기아 기공으로 설립되었다. 1985년 미국 TRW사와 합작하여 TSCL사를 설립하였다. 1986년 5월 대한 중기 공업 창원 공장을 인수·통합하고,...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소재 경남 대학교 박물관(慶南 大學校 博物館)에 소장된 탁본첩(拓本帖). 『인각비』는 일제 강점기에 조선 초대 통감을 지낸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가 재임 기간에 수집했던 자료로, 일본 야마구치 현립 대학[山口縣立大學] 도서관 데라우치 문고[寺內文庫]에 소장되어 있었다. 경남 대학교는 일본 야마구치 현립 대학으로부터 1996년 9...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 지리적 요소. 창원시는 경상남도의 중부에서 내륙 쪽으로 깊숙이 만입한 고성군과 내륙으로는 함안군, 김해시와 인접해 있는 경상남도의 중심 도시이다.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과 천주산 북쪽으로 낙동강에 이르는 평야 지형이었던 관계로 교통이 불편하여 주변과의 교류가 일정 부분 한정됨으로써 이전부터 사회·문화적으로 독특한 특...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정현리 대현 부락에서 3형제의 효행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정현리의 표효각 이야기」는 김득명, 득화, 득해 삼형제의 효행에 대한 이야기이다. 1995년 경상남도 마산 교육청에서 발행한 『우리 고장 마산』에 실려 있다. 또 1998년 마산 문화원에서 발행한 마산 향토 사료집 『감동으로 적신 효성』에 「표효각」이라는 제목으...
-
경상남도 창원시에 소재하고 있는 경남 경영 정보 지원 센터. 중소기업 기술 혁신 협회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제15조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 발굴·육성에 근거하여 설립되었으며 2002년 12월 31일 중소기업청 산하 사단 법인 설립 허가를 취득하여 협회를 비롯하여 전국에 대구/경북, 대전/충남, 충북, 제주, 강원, 광주/전남에 지회가 설립되었으며, 경남 지...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의 다양한 종교. 종교(宗敎)란 ‘신(神)이나 초인간적·초자연적인 힘에 대해 인간들의 경외와 숭배, 신앙하는 일의 총체적인 체계’이다. 그러므로 종교는 인류 문명의 출현과 동시에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비록 전근대 시기 진해구의 종교 현황을 살필 수 있는 자료는 부족하지만 이곳은 불교·천주교·기독교나 혹은 신흥 종교인 천리교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다호리 유적 1호분에서 출토된 삼한 시대 부채. 부채는 여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불을 피울 때나 외출시 얼굴을 가릴 때 사용된다. 또한 의례용이나 장식용으로 사용되고, 전쟁시에는 지휘봉의 역할도 하며, 창(唱)을 할 때 긴장감과 흥을 고조시키는 시각적인 도구로 이용되기도 한다. 무속에서는 부채의 바람이 재앙과 병, 부정한 것을 쫒는다는 상징적인...
-
경상남도 창원시 봉림동 봉림사지에 있던 통일신라시대 진경대사 심희의 사리를 봉안한 석조 기념물. 진경대사(眞鏡大師) 심희(審希)는 봉림산문의 개산조로 추증된 현욱(玄昱)[787~868]의 법을 계승한 제자로, 오늘날의 광주·설악·강릉 등지를 두루 순례하며 수행과 교화 활동을 펼친 인물이다. 그는 김해 지역의 호족이었던 김인광(金仁匡), 김율희(金律熙) 등의 후...
-
경상남도 창원시 봉림동 봉림사지에 있던 통일신라시대 진경대사 심희의 생애를 기록한 탑비. 진경대사(眞鏡大師) 심희(審希)는 원감(圓鑑) 현욱(玄昱)의 심인(心印)을 받은 제자로, 광주·설악·명주 등지를 두루 순력한 후 김해 호족 김인광(金仁匡)의 후원을 받아 봉림사를 중창하였다. 봉림사에 머무는 동안 경명왕의 초청으로 왕궁에 들어가 ‘백성들을 편안하게 다스리는...
-
경상남도 창원 지역의 아동에게 종합적인 아동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 지역 사회 아동의 보호, 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 사회의 연계 등 아동의 건전 육성을 위하여 종합적인 아동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지역 아동 센터는 1980년대 중반 빈곤 지역과 농산어촌 중심의 공부방 활동으로 시작되었으며 2004년 「아동 복지법」...
-
경상남도 창원시 양덕동에 있는 한국 소비 생활 연구원 서울 본부 소속 지사. 비영리 민간소비자 단체인 (사)한국 소비 생활 연구원은 1994년에 개원하여 1999년에 재정 경제부에 사단법인으로 등록되었다. 급속한 사회 환경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과학적인 소비자 계발에 역점을 두며 현장 체험에 바탕을 둔 소비자 문제 및 건전한 소비 실천 확산에 중점을 둔 전문 연구 교...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에 있는 한국 장애인 고용 공단 산하 경상남도 관할 지사. 한국 장애인 고용 공단 경남 지사는 장애인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면서 일할 수 있는 일자리와 노동 환경을 조성하여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5년 11월 한국 장애인 고용 촉진 공단 창원 사무소로 개설되었다가 2002년 7월 한국 장애인...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 자유 무역 지역에 있는 하이브리드 아이씨(HYBRID IC) 및 각종 수동 소자(CAPACITOR, INDUCTOR) 전문 제조업체. 한국 태양 유전 주식회사는 1972년 11월 16일에 외국인 투자 법인으로 등록하였다. 일본 법인인 태양 유전 주식회사가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자 부품의 제조와 판매를 위해 설립되었...
-
조선 중기 창원 지역에서 우거(寓居)하였던 문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문보(文父)·화보(和甫), 호는 미수(眉叟)·대령노인(臺嶺老人). 증조부는 이조판서 허자(許磁)[1496~1551]이고, 할아버지는 강호처사 허강(許橿)[1520~1592]이다. 아버지는 포천현감 허교(許喬)[1567~1632]이며, 어머니는 나주임씨(羅州林氏)로 백호(白湖) 임제(林悌)[1549~1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