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화천리는 『신구대조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일람』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대천리와 화원리, 외감리, 감호리, 동전리의 각일부를 병합하며 병합된 마을중 화원리의 화(花)와 대천리의 천(川)의 이름을 따서 화천리라고 하였다. 대천이라는 지명은 마을 앞에 큰 내가 있어 칭해진 명칭이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창원군 북면 지역으로, 1895년(고종 32) 창원군에 편입되었다. 1910년 마산부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대천리·화원리·외감리(外甘里)·감호리(鑑湖里)·동전리(東田里)의 각 일부를 병합하고 화원리(花院里)와 대천리(大川里)에서 ‘화(花)’자와 ‘천(川)’를 따 화천리라 하고 창원군에 편입하였다. 1980년 4월 1일 의창군에 편입되었고, 1991년 1월 1일 의창군이 창원군으로 개칭되고, 1995년 1월 1일 창원군이 창원시와 통합되면서 창원시 북면 화천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동쪽으로는 음달산 기슭과 접해 있고, 서쪽으로는 화산봉(164m)이 동서 방향으로 발달한 높고 낮은 산지 사이의 좁게 펼쳐진 평야에 있다. 감계천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른다. 동쪽 화산봉 기슭에는 자연마을인 화산마을이 있으며, 동서 산지의 중앙에 위치한 평지에 시화마을이 들어서 있다.

[현황]

북면의 중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2008년 9월 현재 면적은 2.69㎢이며, 총 327세대에 854명(남 448, 여 406)의 주민이 살고 있다. 경지 면적은 1.03㎢로 밭이 0.15㎢, 논이 0.88㎢, 과수원 0.31㎢, 임야는 0.69㎢ 등으로 되어 있다. 주요 농산물로 쌀·콩·고추·감자 등이 재배되고, 맛과 품질이 좋은 단감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문화 유적으로 화천리 돌장승, 화천리 고분군, 화천리 성지, 화천리 유물산포지가 있다. 화천 동쪽에는 과거 농업수로 이용되었던 보수정이라는 샘이 있다. 마을 중앙을 국도 79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지나 북쪽으로는 창녕군과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의창동에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