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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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外山里- |
영어의미역 | Pine Tree in Oesan-ri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북면 외산리 1085-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인택 |
학명 | Pinusdensiflora S. et 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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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겉씨식물문〉구과식물강〉구과목〉소나무과 |
수령 | 300년 |
높이 | 15m |
흉고둘레 | 240㎝ |
소재지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외산리 1085-1 |
관리자 | 차명섭 |
보호수 지정번호 | 제12-4-13-1호 |
보호수 지정일시 | 1998년 1월 19일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외산리에 있는 수령 약 300년의 소나무.
[개설]
소나무는 높이 30m, 지름 1.5m 안팎까지 자란다. 가지가 퍼지고 윗부분의 나무껍질이 적갈색 또는 흑갈색이다. 겨울눈은 적갈색이고 잎은 6~12㎝, 너비 1.5㎜이고 2개씩 달리며 2년 후에 떨어진다. 꽃은 5~6월에 피고 수꽃은 새 가지의 아랫부분에 길이 1㎝의 타원형 노란색으로 달린다. 암꽃은 새 가지의 아랫부분에 길이 6㎜의 달걀 모양 자주색으로 달린다.
열매는 이듬해 9월에 구과(毬果)를 맺으며 길이 4.5㎝, 지름 3㎜ 달걀 모양 황갈색이다. 열매 조각은 70~100개로 타원형 흑갈색이며 날개가 달려 있다. 날개는 연한 갈색 바탕에 대개 흑갈색 줄이 있다. 별칭으로 솔, 암솔, 솔나무, 조선소나무라고도 한다.
[형태]
외산리 소나무는 높이 15m, 가슴둘레 높이 2.4m, 나무갓 너비 15m이다.
[역사적 관련사항]
솔은 위[上]에 있는 높고[高] 으뜸[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나무 중에서 우두머리라는 뜻으로, 수리라고 부르다 술로 변했다가 다시 오늘날 이름인 솔로 자리 잡은 것이다. 한자어로는 줄기가 붉다 하여 적송(赤松), 여인의 자태처럼 부드럽다 하여 여송(女松), 육지에서 자란다 하여 육송(陸松)이라고도 한다.
소나무를 뜻하는 송(松)이란 한자에는 “중국 진시황이 길을 가다 소나기를 만났는데 소나무 덕에 비를 피할 수 있게 되자 고맙다는 뜻으로 나무에게 공작의 벼슬을 주어 목공(木公), 즉 나무의 공작이라 하였고, 이 두 글자가 합해져서 松(송) 자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꽃가루는 5월에 모아 날것으로 먹거나 꿀과 찹쌀가루에 섞어 과자로 만들거나 술에 넣어 송화주를 빚어 마신다. 나무 속껍질은 송피떡을 만들어 먹거나 날것으로 먹으며, 새순은 껍질을 벗겨 날것으로 먹는다. 씨는 껍질을 벗긴 뒤 밥에 넣어 먹거나 볶아서 차로 마시기도 한다. 잎은 대추와 함께 날것으로 먹거나 가루로 만들어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기도 하는데, 건위제로 알려져 있다.
잎 말린 것을 송엽(松葉), 꽃가루 말린 것을 송화(松花), 송진을 긁어모아 말린 것을 송지(松脂)라고 하는데 한방에서 송엽은 각기병과 소화불량 치료제나 강장제, 송화는 이질의 치료제, 송지는 지혈제로 쓴다. 송진은 반창고나 고약의 원료로 이용하며 목재는 건축재나 기구재로 쓰인다. 소나무는 마을을 지켜주는 나무로 믿어 마을 어귀에 세우는 장승의 재료로도 쓰였으며, 잎과 함께 땔감으로도 쓰인다. 요즘에는 분재용 나무로 많이 이용된다.
[현황]
외산리 소나무는 노거수로서 1998년 1월 19일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마을에서 1년에 한 번 그 해에 얻은 곡식으로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 2004년 안내 간판을 설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