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남양동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절 터.

[개설]

남양동 사지는 일명 대방동 폐사지로도 불리며, 통일신라 양식의 창원 불곡사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이 출토되어 보물 제436호로 지정되었다.

[변천]

출토 유물의 양식으로 보아 최소한 9세기 이전에 사찰이 창건된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으나, 언제 폐사되었는지는 확인하기 어렵다.

[위치]

현재 불곡사가 자리한 주변 일대로, 비음산(510m)과 대암산(669m) 사이에서 뻗어내린 지맥의 끝 부분에 해당한다. 높이 약 130m 높이의 야트막한 구릉 남동쪽이다.

[현황]

절 터의 주변 지역은 작은 골짜기를 이루고 있고, 한가운데 불곡사가 자리하고 있다. 현재 불곡사 비로전에 봉안되어 있는 창원 불곡사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은 원래 같은 자리에서 출토된 것이다. 절 터 사방에서 탑재, 불상의 광배 등이 출토된 바 있고, 현재에도 주변에서는 기와 및 자기편들이 다수 채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