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08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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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康夏 |
영어음역 | Yi Gangha |
이칭/별칭 | 성범(成範)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북면 상천리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김경혜 |
성격 | 지주|자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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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상천리 |
성별 | 남 |
생년 | 1862년 |
몰년 | 1928년 |
본관 | 전주 |
대표경력 | 경릉참봉 |
[정의]
조선 말기 창원 출신의 지주이자 자선가.
[개설]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성범(成範). 효령대군의 19세손이며, 부인은 함안조씨(咸安趙氏)이다. 현재 증손 이정길(李廷吉)이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상천리에 살고 있다.
[활동사항]
이강하는 현재의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상천리에서 태어나 경기도 남양주 구리읍 인창리 동구릉에 있던 현종의 정비 효현왕후(孝顯王后) 김씨의 묘를 관리하는 경릉참봉(景凌參奉)을 역임하였다. 상천리의 사방이 모두 이강하의 농토일 정도로 상당히 큰 부자였는데, 성품이 어질어 사람들에게 베풀기를 좋아하였다.
당시 이 지역을 지나는 과객 중에 이강하의 사랑방에서 신세를 지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과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또 과객들이 숙식을 제공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길 만큼 마음 편하고 후하게 대접했다. 헐벗은 과객을 빈손으로 그냥 보내지 않아서, 버선이 다 떨어졌거나 추위에 떠는 과객에게는 버선은 물론 신발까지 벗어 주기 일쑤였다고 한다.
[묘소]
묘소는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상천리 391번지 대나무숲에 사당과 함께 있다.
[상훈과 추모]
이강하의 인품에 감동 받은 과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을 하고 스스로 무거운 돌을 메고 와서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상천리에 경릉참봉이강하공덕비(景陵參奉李康夏功德碑)를 세웠다. 비는 1991년 마을길을 확장하면서 길 안쪽으로 위치를 옮기는 과정에서 반파되었으나 다시 복구시켜 놓았다. 하지만 복구 과정에서 비문이 일부 훼손되었다.
한편 이강하의 공덕비 바로 옆에는 그의 부인 함안조씨가 시집와서 놓은 돌다리가 있다. 지금은 쓰이지 않는 작은 다리일 뿐이지만 당시의 마을 사람들에게는 아주 요긴한 통행 수단이었다고 한다. 다리 앞에 ‘희심자작교(喜心自作橋)’라고 쓰인 표석이 세워져 있는데, 무지개다리 또는 효자다리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