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17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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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琴山里金洞洞祭 |
영어의미역 | Geumsan-ri Geumdong Village Tutelary Festival |
이칭/별칭 | 당산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금산리 금동마을 |
집필자 | 이상현 |
성격 | 민간신앙|마을 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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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시기/일시 | 1월 15일(음력) 오전 7시 |
의례장소 | 금산리 금동마을 북쪽 산자락에 있는 소나무 |
신당/신체 | 소나무와 상석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금산리 금동마을에서 매년 1월 15일에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금산리 금동 동제는 매년 정월 대보름날 오전 7시에 마을의 수호신이 기거하고 있다는 당목을 신체로 하여 한 해 동안 마을 사람들의 평안과 농사의 풍요를 빌며 지내는 마을 공동의 제사이다. 당산제라고도 불린다.
[연원 및 변천]
금산리 금동 동제는 본디 마을 뒤쪽 산자락에 위치한 당산할배(소나무)와 금동마을 앞 대나무숲에 위치한 당산할매(상수리나무) 두 곳에서 지냈다. 먼저 당산할배 앞에서 제를 지낸 후에 당산할매 앞에서 제를 지냈으나, 당산할매 신체인 상수리나무가 태풍으로 고사하자 당산할배가 있는 곳에서 당산할매 제까지 함께 지내고 있다. 당산제는 주산계(主算契)[상포계의 명칭]에서 맡아서 지내고 있다. 과거에는 당산제를 지낼 때 마을 사람들이 풍물(농악)을 가지고 나와 지신밟기도 했으나 현재는 마을 인구 감소로 인해 중단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당산할배는 마을 뒤쪽 산자락에 위치한 큰 소나무이며, 당산할매는 금동마을 앞쪽 대나무숲에 자리한 상수리나무였다. 당산할배 앞에 상석이 놓여 있는데, 당산할배인 소나무 앞의 잡풀에 빨강, 파랑색 천이 매듭으로 묶여 있는 것이 독특하다.
[절차]
당산제를 지내기 전에 주산계 유사와 재무가 제수를 구입한다. 당산제 당일 이장과 주산계 유사와 재무가 참석하여 마을 뒤쪽 산자락에 위치한 당산할배 앞의 상석에 제수 음식을 차린다. 제수 음식으로는 돼지머리를 사용한다. 당산제 제관인 유사와 재무가 제주를 3잔 올리고 재배를 한다. 축문은 구축(口祝)으로 대신한다. 그 후 유사가 마을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소지를 올린다. 다음으로 당산제에 참석한 호주명을 부르며 소지를 올리고, 마을 집집마다 호주 이름을 부르며 소지를 올린다. 당산제가 끝나면 당산제 음식을 마을회관에 갖다 놓는다.
[부대행사]
정월 대보름 아침에 마을회관에서 당산제 때 마련한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음복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