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1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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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斗大洞- |
영어의미역 | Albawi in Dudae-dong |
이칭/별칭 | 방구티이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두대동 산14-1 |
집필자 | 노성미 |
성격 | 기자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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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두대동 산14-1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두대동에 있는 민간신앙의 대상물.
[개설]
두대동 알바위는 지역 주민(옛 두대동 원주민)들에게 ‘방구티이’라는 이름으로 전해지는 기자석이다. 바위의 표면에 알[卵] 모양의 구멍들이 패어 있는데, 이 구멍들은 작은 돌로 문질러서 둥글고 오목하게 패인 것으로, 일명 성혈(性穴)이라고도 한다. 성혈은 고인돌의 덮개돌에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알바위의 성혈은 여성 성기를 상징하며,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민간신앙 유적이다.
[위치]
두대동 뒷산(77m) 남쪽 사면에 있다. 알바위는 대원동 일대와 창원천 그리고 마산만이 조망되는 입지 상으로 아주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주변에 채석하여 다듬은 흔적이 있는 바위들과 고인돌 상석처럼 반듯한 것들이 확인된다. 알바위의 재질은 화강암재로 원래는 하나의 바위였으나 나무로 인해 반으로 나뉘어져 있다. 바위 상부에는 갈아내기 수법으로 만든 성혈 3개가 확인되었으며, 그 크기는 직경 5~7㎝, 깊이 2~4㎝ 정도이다.
[현황]
두대동 알바위는 아들 낳기를 소원하는 자료로서 의의가 있는 민속신앙의 흔적이다. 하지만 알바위의 측면에는 채석의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고, 주변에서 확인되는 반듯하게 채석된 바위들을 보았을 때 채석장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근대 이후 두대동 알바위가 민간신앙의 대상이었다는 것을 기억하는 두대동 원주민은 없다. 다만 산과 밭의 경계에 두대동 알바위가 있어 어른들의 쉼터나 아이들의 놀이터로 기억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