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댐
-
경상남도 구미시 해평면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근암 고택은 유학자인 근암 유치덕(柳致德, 1823~1881)이 1870년(고종 7)에 지었다. 원래는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에 있었으나, 임하댐 건설로 1987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다. 오른편 담장 사이에 난 사주문을 들어서면 사랑마당이 나타나는데, 마당의 오른편에 정자인 근암정이 있고, 그 옆에 정침이 나란히 자리하...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에 있는 조선 후기 누정. 이 누정을 지은 조선 후기 유학자 유건휴(1768~1834)는 과거에 급제하였으나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고향에 돌아와 집 곁에 누정을 짓고 학문에 전념하여 『이학집회(異學集會)』, 『대야집』, 『사서집평(四書集評)』, 『국사사고(國事事故)』 등 많은 저서를 남겼다. 누정은 정면 3칸, 측면 1칸 반 크기의 홑처마 맞배지붕 집이...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에 있는 조선 후기 누각. 조선 정조(正祖) 때의 학자 동암(東巖) 유장원(柳長源)이 학문 연구와 후진 양성을 위하여 세웠다. 원래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에 있었는데 1987년 임하댐 수몰지역에 편입되어 현재의 자리로 옮겨 복원하였다. 정자는 정면 3칸, 측면 1칸 반 크기의 팔작지붕집이다. 평면 구성을 보면 왼편에 2칸 크기의 온돌방을 두고 오른편에 1...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에 있는 초당. 조선시대 학자인 유익휘(1629~1698)가 학문을 연구하고 후진 양성을 위해 1680년대에 지었다. 원래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마령리의 가르편마을에 있었는데 1987년 임하댐 수몰지역에 편입되어 현재의 자리로 옮겨 복원하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 크기의 팔작지붕집이다. 평면 구성을 보면 칸 중앙의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을...
-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신림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1775년(영조 51) 김규진(金圭鎭)이 경상북도 안동군 임동면 망천리에 건립하였다. 1964년 이재천이 매입하였고 1986년 다시 현 소유자가 매입하여 단포고택(丹浦古宅)이라 부른다.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가 임하댐 수몰지역에 편입되어 1987년 현재의 자리로 옮겨졌다. 정침은 정면 4칸, 측면 5칸 크기의 ㅁ자형이다....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에서 무실유씨 종중이 지내는 추모 의례. 무실유씨 제례는 안동시 임동면 수곡동에 살다가 임하댐에 수몰되면서 무실·박실·한들 등의 자연부락에 흩어져 살던 무실유씨들이 해평면 일선리로 집단이주하여 예전의 방식대로 지내는 조상에 대한 추모 의례이다. 현재 일선리에는 모두 80여 가구가 살고 있다. 이중 타성은 5가구이고, 나머지는 모두 유씨이다. 이들은 무실...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재 건물. 1674년(현종 15) 유봉시라는 사람이 두 아들의 공부를 위해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위동으로 이사하였는데, 두 아들이 모두 학문에 전념한 보람이 있어 학덕과 벼슬이 세상에 알려지자 이곳에 서재를 짓고 세 그루의 나무를 심어 삼가정이라 하였다. 1922년에 임동면 박곡리로 옮겼으나, 임하댐 수몰지역에 편입되어 1987년...
-
선산이 양반 고을은 양반 고을인 모양이다. 온전히 체신 지키면서 살아갈 마땅한 곳 없어 삶터 찾아 헤매던 안동 양반들이 선산 땅을 알아보고 영주지로 자리 잡았으니 말이다. 안동 양반들이 찾아든 양반 고을 선산 땅 한편에서는 공업단지를 만든다고 붙박이로 살던 양반마을 사람들을 통째로 쫓아내는 일도 있었으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역사적으로 타의에 의해 강제로 이사 간 사례들이야...
-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 거주한 토착 성씨. 구미 지역에는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등에 나오는 토성(土姓)·내성(來姓)·사성(賜姓)·속성(續姓) 중 현재까지 남아 있는 성씨와 후대 어느 시점에서 수학(修學)·혼인 등으로 이주해온 성씨들이 있다. 어느 정도 족세를 유지하면서 세거해온 성씨로는 선산김씨·일선김씨·안강노씨·벽진이씨·인동장씨·해평길씨·해평윤씨·전주최씨·밀양박씨·진양...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에 있는 조선시대 살림집. 안동 무실마을 입향조 유성(柳城)의 아우인 수남위 유원(柳垣)이 박곡리로 분가하여 처음 지은 뒤 1700년경에 소실되었으나 1850년경 ㅡ자형으로 중건하였으며, 1922년에는 현재의 모습으로 축소하여 개축하였다. 수남위 종택은 임하댐 수몰 지역에 편입되어 1987년에 현 위치로 옮겨 지었다. 정침은 정면 6칸, 측면 2칸의 겹...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이자 학자인 유승현의 종택과 강학당. 본래 안동시 임동면 박곡리에 있었으나 임하댐 수몰 지역에 편입되면서 1987년 현재의 장소로 옮겨 지었다. 용와종택은 사랑채와 안채, 광채가 튼 ㄷ자 형태로 배치되어 있는데, 안마당 오른쪽 트인 곳에 사주문을 설치하여 전체적으로 튼 ㅁ자형을 이룬다. 정침은 정면 6칸, 측면 1.5칸 규모의 ㅡ...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해평면 낙산3리와 도개면 신림리 경계 지역으로 1987년 안동군 임하댐 수몰 지역 주민이 이주하여 이루어진 마을이다. 1988년 7월 1일자로 「선산군 조례」제1042호에 따라 해평면 일선리로 행정구역이 개편되었다. 신산 앞 평지에 있으며,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작은 하천이 흘러 논농사가 주로 이루어지는 곳이다. 2009년 1월 현재 면적은...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에 있는 전주 유씨 집성촌. 일선리 문화재마을은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에 살던 전주 유씨(全州柳氏)들이 임하댐 건설로 마을이 수몰되자 집단으로 이주하여 만든 현대식 집성촌이다. 일선리(一善里)는 신라 시대 선산군의 지명이다. 안동에서 살던 집과 누정 일부를 그대로 이건하여 집을 지은 까닭에 일선리 문화재마을이라고 하였다. 1980년대 초 경상북도...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에 있는 조선시대 성리학자 수재 유정호 부자가 마련한 살림집. 조선시대 유학자인 수재 유정호(1837~1938)가 집터를 마련하고, 아들 유연구(1861~1938)가 지은 집이다. 유정호의 호를 따서 일명 ‘수재고택’이라고 불리던 임하댁은 구한말 독립 지사인 유동환이 1939년에 고쳐지었다. 임하댁은 임하댐 수몰 지역에 편입되어 1987년에 현 위치로...
-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같은 성을 가진 사람이 모여 사는 촌락. 조선왕조는 성리학을 지배 이데올로기로 강조하면서 숭유억불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였다. 그러나 고려왕조의 불교적 색채는 조선 전기까지 끈질기게 남아 있었으며, 조선왕조가 추진하는 성리학적 지배이데올로기는 중종 연간을 지나면서 서서히 지방 양반과 일반 백성에게 영향을 미쳤다. 특히 남귀여가(男歸女家)의 혼인, 재산의...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에 있는 조선 후기 실학자 유휘문이 세운 살림집. 1700년대에 지은 이 집은 설립자 유휘문의 호를 따서 ‘호고와 종택’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본래 안동시 임하면 마령리 가르편마을에 있었으나 임하댐 수몰 지역에 편입되어 1987년에 현 위치로 옮겨지었다. 종택은 정면 5칸, 측면 4칸 규모의 ㅁ자형 겹집이다. 사랑방 오른쪽에는 감실 1칸이 돌출되어 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