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산양리에 위치한 산.

[명칭유래]

마을 뒷산에 아산장씨(牙山蔣氏) 묘소가 있는데, 풍수설에 호구혈(虎口穴)로 자손이 참배하면 범(호랑이)의 밥이 되며 생명을 잃는다고 하여 자손이 먼 곳에서 망배(望拜)만 한다. 그 이유는 묘소 안산이 창산(槍山)이라 창으로 입을 벌리고 있는 범을 겨누니 자손은 범의 밥이 된다는 것이다. 마을 앞 안산은 마을에서는 창산(唱山)이라 하여 주점이 많다고 하며, 고아면에서 보면 장구 같다 하여 장구산이라고 한다.

[자연환경]

창산은 산양리 앞 들 가운데 있는 해발고도 61.3m의 나지막한 구릉성 산지이다. 창산의 서쪽으로는 낙동강이 흐르고 동쪽으로는 국도 25호선이 지나고 있다. 창산을 안산으로 냉산지맥인 향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마을이 산양리이다.

[현황]

창산에는 통일신라시대 고분이 16기 밀집되어 있다. 또 동편에 있는 마을을 연동이라 하고 서편의 마을을 연서라 하며, 동쪽과 서쪽으로 가는 길을 넘어골, 또는 너무골이라 부른다. 교육기관으로 창산초등학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