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신촌리는 새을, 명동, 등너머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새을은 새로 생긴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새월 또는 신촌이라고도 한다. 등너머는 새을 남쪽 산등 너머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15세기 초 이후 망장방(網張坊)에 속한 신촌동리(新村洞里)였다. 1896년경 망장방이 망장면으로 이름이 바뀌었을 때 신촌동리가 명동동리(明洞洞里)와 신촌동리로 나누어졌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평성면(坪城面)·망장면·서내면(西內面)이 고아면(高牙面)으로 통합되어 고아면 신촌동이 되었고, 1988년 동이 리(里)로 바뀜에 따라 고아면 신촌리가 되었다. 1997년 고아면이 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고아읍 신촌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남쪽으로 깃대봉이 병풍처럼 둘러 있고, 북쪽으로 덤바위산이 가로놓여 있다. 서쪽에 흐르는 낙동강 지류 감천이 농경지의 젖줄 구실을 한다.

[현황]

고아읍사무소 서쪽 4㎞ 지점에 있는 마을로, 2009년 1월 현재 면적은 3.33㎢이며, 총 134가구에 372명[남 193명, 여 17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파산리, 서쪽으로 황산리, 남쪽으로 산을 경계로 대망리와 접한다. 북쪽으로 감천을 건너면 선산읍 앞들이다. 밭농사와 쌀농사를 주로 지으며, 1980년대에는 인삼을 재배하여 소득을 올리기도 하였다. 마을 시설로 마을 회관과 경로당이 있으며, 유적으로 하마비(下馬碑)·영사재(永思齋)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