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0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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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月岳山 |
영어음역 | Woraksan |
영어의미역 | Woraksan Mountain |
이칭/별칭 | 월형산(月兄山)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희두 |
해당 지역 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덕산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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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산 |
높이 | 1,094m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덕산면, 충주시, 단양군, 경상북도 문경시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달이 뜨면 영봉에 걸린다고 하여 월악산이라 하였다. 삼국 시대에는 월형산이라 하였고, 후백제 견훤이 이곳에 궁궐을 지으려다 무산되어 와락산이라고 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해 온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명산은 월악이요[신라에서는 월형산이라 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월악산이 군 남쪽 50리에 있다. 신라에서는 월형산이라 일컬었다. 소사(小祀)로 되었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월악산이 부의 서남쪽 40리쯤에 있다. 산의 형세가 여러 고을에 걸쳐 있다. 산의 동쪽 한 줄기는 모두 청풍 땅에 속한다. 산 정상에는 옛 성터가 뚜렷하게 남아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밖에도 여러 옛 지도에 월악산은 빠짐없이 기록될 정도로 중요한 산으로 인식되어 왔다.
[자연 환경]
월악산은 한국의 5대 악산(岳山)의 하나로 2개 도 4개 시군 9개 읍면 34개 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최고봉인 월악영봉[1,094m]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만수봉[983.2m]과 포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날카로운 상어 이빨인 듯 보이고, 만수봉과 포암산 너머로 주흘산·조령산·백화산·이만봉 등 소백산 줄기가 아련하게 보인다. 서쪽 아래로는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를 거쳐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를 지나 청풍호로 흘러드는 송계계곡이, 위로는 박쥐봉·마역봉·신선봉·북바위산·석문봉·말마산·첨푸산·대미산 등이 고만고만한 높이로 솟아 있다.
송계계곡이 동서 8㎞에 이르는 구간에 품고 있는 월광폭포·자연대·청벽대·팔랑소·망폭대·수경대·학소대 등 송계팔경과 16㎞에 이르는 용하구곡의 폭포와 천연 수림은 여름 피서지 중에서도 명승으로 꼽히고, 용하구곡 발원지인 문수봉과 대미산을 넘으면 12㎞의 선암계곡이 이어지며,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에서 제천 옥순봉과 구담봉이 금수산과 마주하여 서로 자태를 뽐내며 청풍호의 푸른 물과 어울려 선경을 빚어낸다.
[현황]
월악산은 1984년 12월 31일에 우리나라 20개 국립공원 중 17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명산임을 증명하듯 보물 제406호인 제천 덕주사 마애여래입상, 보물 제94호인 제천 사자빈신사지 사사자 구층석탑, 충청북도 기념물 제35호인 제천 덕주산성 등 문화 유적이 곳곳에 흩어져 있다. 송계계곡에는 한때 명성왕후의 별궁이 있었다.
탐방은 크게 구담봉, 마패봉, 만수봉 등을 경유하는 반나절 코스와 금수산, 도락산, 영봉 을 경유하는 하루 코스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