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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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九龍里 |
영어음역 | Guryong-ri |
이칭/별칭 | 구론,구곡(九谷)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구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진용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아홉 구비가 진 냇가에 터를 잡은 마을이므로 구론 또는 구곡(九谷)이라 하였다가 구룡(九龍)으로 바뀌었다. 1914년 경에 편찬된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는 ‘九谷里[구실]’로 수록되어 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청풍군 북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자감동[일명 잘개밋골]·장터[일명 장터거리, 새장터거리]·한내[일명 한천(寒泉)] 등을 통합하여 금수면 구룡리가 되었고, 1927년 금성면 구룡리가 되었다. 1980년 4월 1일 제천읍이 분리되어 제천시로 승격됨에 따라 제원군 금성면 구룡리가 되었고, 1991년 1월 1일 제원군의 명칭이 제천군으로 환원되면서 제천군 금성면 구룡리가 되었다. 1995년 시·군 통합으로 제천시 금성면 구룡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동쪽에 377m 고지, 서쪽에 449m 고지, 남쪽에 230m 고지가 솟아 있고 북쪽에 저지대가 펼쳐져 있다. 대사창천·소사창천이 서쪽 사곡리에서 구룡천을 만나 동남쪽으로 흐르고, 북쪽의 진리 갱골에서 남류하는 진리천이 금성교회 부근에서 구룡천을 만나 남류하여 청풍호로 흘러든다.
[현황]
구룡리는 금성면 중앙부에 자리 잡고 있다. 2009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2.85㎢로 이 중 경지 면적은 논이 0.43㎢, 밭이 0.28㎢이며 총 159가구에 371명[남자 186명, 여자 18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북쪽으로 위림리, 서북쪽으로 진리, 남동쪽으로 중전리, 남쪽으로 월굴리, 서쪽으로 적덕리와 이웃한다. 구룡1리·구룡2리 두 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자연 마을로 대문밖[일명 대문외]·장터거리·솟대거리·자감동·큰말·한내 등이 있다.
제천 시내에서 남쪽으로 뻗은 장연~평창 간 지방도 597호선이 지나간다. 지방도 82호선이 동북단에서 서남쪽으로 뻗어 서단부에서 남쪽으로 이어지고, 구룡~연박 간 군도 21호선이 서쪽으로 뻗어 연박리로 이어지며, 금가~어상천 간 지방도 532호선이 남쪽으로 뻗어 월굴리를 지나 청풍면 황석리로 이어진다. 북쪽에는 고속국도 55호선[중앙고속도로] 남제천 IC가 개설되어 있다.
금성면의 면소재지로 사곡리·진리·위림리와 같은 생활권을 이루며, 금성면사무소를 비롯하여 금성초등학교, 금성우체국, 금성농협, 제천시 보건소 금성지소 등의 공공 기관과 금성교회, 청풍호노인사랑병원, 복지 회관 등이 있다. 구룡천 유역에 비교적 넓은 들이 형성되어 있고 주변 산기슭 완만한 비탈에는 넓은 밭이 조성되어 있다. 특산물로 오이가 많이 생산된다.
큰말 동쪽 장터거리는 100여 년 전부터 장이 서기 시작했던 곳으로 제천장과 청풍장 상권에 밀려 자연스럽게 폐지되었다. 솟대거리에 마을 자랑비와 대장군 돌장승 한 쌍이 서 있고, 구룡리 305번지에 1984년 1월 14일 중요민속문화재 제137호로 지정된 제원 박도수 가옥이 있다. 문화마을에는 1996년 5월 12일 설치된 하수 처리 시설이 있다. 금성초등학교 교정에는 청동기 시대의 유적으로 추측되는 선돌 1기와 고인돌 2기가 있고, 북진나루에는 높이 300m 산허리에 놓인 고교(高橋)[일명 높은다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