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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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韓國文人協會堤川支部 |
영어음역 | Hangungmuninhyeophoe Jecheonjibu |
영어의미역 | The Korean Writers' Association, Jecheon Branch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백흥진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한국문인협회 소속 제천시 지부.
[설립 목적]
한국문인협회 제천지부는 제천 문학의 발전과 문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외래 문학과의 교류, 일반 시민들의 문학 참여 등을 위하여 설립하였다.
[변천]
한국문인협회 제천지부의 전신은 동호회 제천문학회였다. 1976년에 김준현 승려 시인을 초대 회장으로, 박기원 시인을 고문으로 하여 박지견, 홍석하, 이종훈, 최재순, 권오봉, 신갑선, 장운영 등이 당시 제천군 봉양면 팔송리 송화사에서 제천문학회를 발족하였다. 이후 창립총회를 갖고 같은 해에 『제천문학』 제1집 창간호를 발간하고, 제1회 동인 시화전도 개최하였다. 이와 같은 활동을 밑거름으로 1987년 4월 16일 한국문인협회 제천지부가 탄생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문인협회 제천지부는 매년 문학 작품집인 『제천문학』을 연 2회 발간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시민 백일장, 하반기에는 학생 백일장을 각각 열고, 시낭송회와 시화전도 연 1회 개최하고 있다. 이밖에도 옥소 예술제에서 여는 제천 시민 백일장, 학생과 일반 시민들을 위한 중앙공원 및 제천시민회관 백일장 등 다양한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거리 시화전의 일환으로 제천 사랑 숲길 시화전을 열고 있는데, 2009년에 처음 의림지에서 시화 60여 점을 소개하여 큰 관심을 끌었다. 시화전은 문학 활동 중 빠지지 않는 행사로 실외에서도 다채롭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작품을 읽을 수 있는 여유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을 물색하던 중에 제천 의림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전시 방법도 일반 액자가 아닌 천을 이용하였으며 시화 내용은 주로 자연과 제천을 주제로 하였다. 제천 사랑 숲길 시화전은 의림지에 이어 청풍 만남의 광장에서도 개최되었다. 이는 의림지에서 벌인 시화전이 성황리에 끝남에 따라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청풍 호반을 배경으로 다시 한 번 문학의 향연을 재연하기 위함이었다.
2009년에는 제천 의병제 학생 백일장을 개최하였다. 제천 관내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운문과 산문에 걸쳐 작품을 공모한 결과, 180여 편이 응모되었으며, 각 부문 장원을 포함해 70여 명을 시상하였다. 응모된 작품들은 제천의 역사, 휴식처로서의 존재 가치, 가족 관계 등 다양한 경험이 담긴 내용이었다. 또 같은 해에 『제천문학』63집을 발간하여 시, 동시·시조, 수필, 소설, 평론 등의 작품들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현황]
한국문인협회 제천지부는 회장에 김흥래, 부협회장에 이수진과 유진이, 사무국장에 우동구를 비롯하여 회원 44명이 소속되어 있다. 협회 사무실은 따로 있지 않고 김흥래 협회장 자택에서 관련 업무를 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제천 문학계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그 시간에 걸맞은 문학 동호인들이 다양한 작품들을 창작하며 지역 문학계를 이끌어 왔다. 그동안 많은 문인들을 배출하며 문학 발전을 이끌어 온 점 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현재도 새로운 방법의 시화전 등을 기획·운영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서려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