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장락동에 있는 역사 도서관.

[설립 목적]

제천의병도서관은 구한말 의병 운동의 최초 진원지로서 의병 자료 및 그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여 지역 주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제천 의병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의병 정신을 함양시키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1999년 제천시립도서관이 의병 자료 특화 도서관으로 지정되었고, 2000년 9월 의병 자료실을 만들어 관련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하였다. 2006년 3월 의병 후손인 이구영이 6,000여 건의 의병 자료를 기증하였다. 제천의병도서관은 2006년 7월 28일 개관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주요 업무로는 의병에 관한 다양한 자료 수집 및 정리, 제천 의병에 관한 국역 도서의 발행 및 배포 사업, 의병 정신 함양을 위한 시책 추진, 공공 도서관으로서의 기능과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제천 지역의 의병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중요 의병 자료를 상설 전시하고 있으며, 전적지 답사와 의병을 주제로 한 학술 세미나, 학생들을 위한 의병 학생 교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황]

제천의병도서관이 소장한 책은 총 8,507권으로, 총류 783권, 철학 161권, 종교 50권, 사회 과학 1,113권, 순수 과학 355권, 예술 30권, 어학 11권, 문학 717권, 역사 5,607권이 있다.

제천의병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로 되어 있으며, 지하에는 다목적실, 1층에는 어린이 열람실과 꿈나무방, 2층에는 이구영 자료실, 의병 자료실, 3층에는 세미나실로 사용하는 강당이 있다. 2010년 현재 사서 2명이 근무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제천의병도서관은 제천 의병에 관한 전문적인 자료를 수집하여 제천 지역의 역사 문화 특화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의병 자료에 대한 국역 사업과 배포를 통해 의병 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