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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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鶴立石立石祭 |
영어음역 | Songhak Ipseok Seondolje |
영어의미역 | Ipseok Sacrificial Rite for the Menhir God in Songhak-myeon |
이칭/별칭 | 송학 입석 동제,송학 입석 선돌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입석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상희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7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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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시기/일시 | 1986년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1년 |
의례 장소 | 제천시 송학면 입석리 665-3 |
성격 | 마을 신앙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10월 중 택일 |
신당/신체 | 선돌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입석리에서 주민이 신성시하는 선돌에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송학 입석 선돌제는 1986년부터 제천시 송학면 입석1리, 입석2리, 입석3리 주민들이 매년 음력 시월 중에 택일하여 마을의 근원이라 여겨져 온 선돌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송학 입석 동제, 송학 입석 선돌 등이라고도 한다. 선돌은 선사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며, 2001년 2월 2일 고고학자들의 고증에 따라 충청북도 기념물 제117호로 지정되었다.
[연원 및 변천]
“선돌은 오래 전부터 돌이 지닌 생산력에 대한 믿음이 존재하여, 몸이 좋지 않은 주민이 재물을 차리고 후손을 얻기 위해 치성을 드리기도 했고, 돌을 던져 이 선돌 위에 얹으면 수태할 수 있다.”고 한다. 제천시 송학면 입석리의 선돌 관련 설화로는 「마고할미 유래담」이 전한다. 구전되는 전설에 의하면 “마고할미가 치마에 돌을 담아와 포개 놓았다.”거나 또는 “두 마고할미가 힘자랑을 하다가 이처럼 바위를 포개 놓았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선돌을 신성시하여 1974년 선돌회[선돌친목회]를 조직하여 선돌을 보호하고 있다. 1986년에 이 선돌친목회 주도로 선돌제가 시작되었고 이후 해가 갈수록 참여 인원이 늘어나 지금은 관내 기관 단체장과 주민이 모두 참여하는 축제 형식의 동제(洞祭)로 성격이 바뀌었다. 원래 선돌은 마을의 논 가운데 위치하여 있었으나 1992년 농지 개량을 하면서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여 보호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선돌의 형태는 전체 3단으로 되어 있다. 총 7개의 돌로 이루어졌으나 가장 아래 부분은 땅에 묻혀 볼 수가 없다. 중간 부분은 높이 66cm의 낮고 폭이 넓은 3개의 돌로 구성되어 있다. 그 위에 높이 96㎝, 너비 140㎝, 두께 116㎝ 크기의 돌이 3개가 올라 있다.
[절차]
1986년 송학 입석 선돌제가 시작될 당시에는 마을 노인회가 중심이 된 선돌친목회가 제사를 주도하였으나 이후 지역의 축제로 자리 잡게 되면서 관내 기관 단체장도 함께 제사에 참여하고 있다. 2009년에는 10월 28일 오전 11시에 동제를 올렸다. 제주(祭主)로 초헌관은 이정희 노인회장, 아헌관은 박문수 송학 면장, 종헌관은 김관회 아세아시멘트 제천 공장장이 맡았다. 참여 인원은 기관 단체장 및 주민들 150여 명이 참석하였다.
제물은 유교식 기제사와 유사하게 진설하며, 제의 순서도 이와 유사하다.
[부대 행사]
송학 입석 선돌제를 마치면 마을 주민으로 결성된 풍물패가 흥을 돋워 분위기를 띄우고, 마을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마을 주민들까지 모두 모여 잔치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