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리
-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지산리에서 노동리로 넘나드는 고개. 옛날 순창에 아들과 개 한 마리를 키우며 사는 부부가 있었다. 장인의 회갑이 되어 적성면의 처갓집에 개를 데리고 가다가 고개 능선에서 강도를 만나 싸우던 중 개가 강도와 함께 죽고 말았다. 남편은 강도 편을 들었던 부인을 처가에 버려두고 고개를 돌아오면서 죽은 개의 비를 세워 주었는데 그 비를 견두비(犬頭碑)라...
-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갑동리에 있는 저수지. 건지 저수지는 순창군 인계면 갑동리 일원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66년 착공되었으며 같은 해 준공되었다. 유역 면적은 4,000㎡이며, 저수 면적은 3만㎡, 수혜 면적은 10만 9000㎡이다. 유효 저수량은 1만 톤, 만수 시 면적은 5,000㎡이며, 저수량은 2만 1000㎥이다. 건지 저수지를...
-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울산광역시를 연결하는 국도 중 순창군 지역[적성면, 인계면, 순창읍, 팔덕면, 금과면]을 통과하는 노선. 국도 24호선은 일명 담순로라 부르는데, 이는 전라남도 담양과 순창을 연결하는 도로라는 의미이다. 국도 24호선은 총 길이 404㎞이며 순창군을 지나는 구간은 약 20㎞이다. 도로 폭 11m인 2차선[일부 구간 4차선] 도로이...
-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에 속하는 법정리. 노동리는 마을 형상이 갈대밭 사이에 기러기가 새끼를 부화하여 놓은 노안부동(蘆雁孵童)의 준말로 노동(蘆童)이라 불렀던 것으로 보인다. 그 후 노동리와 동촌리의 폐합으로 노동리(蘆洞里)가 되었다. 동촌(東村) 마을은 고려 후기 처음 주민이 정착하여 점점 큰 마을을 이루었는데, 안거집 또는 근거집으로 부르다가 거집뫼로 불렀...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장덕리와 인계면 노동리 경계에 있는 산. 대동산(大東山)으로 불리기 전까지는 환도산(還刀山)이라고 하였다. 풍수지리상 경천과 양지천, 그리고 순창의 모든 물이 나가는 곳에 있기 때문이다. 대동산은 순창읍 동쪽에 솟아 있는 산이다. 산줄기는 백두 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서북쪽으로 뻗어가는 금남 호남 정맥이 진안군과 완주군의 경계인...
-
전라북도 순창군 북서부에 있는 행정 구역. 인계면(仁溪面)은 1314년(충숙왕 1) 방면제(坊面制)를 적용할 때 인화벌방(仁和伐坊)과 호계방(虎溪坊)으로 구분되었다. ‘인화’는 ‘백성을 어질게 교화하려는 의미’가 있으며, ‘호계’는 ‘호랑이가 출몰할 정도의 심산유곡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의하면, “인화는 북쪽으로 처음이...
-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에 속하는 법정리. 지산(芝山) 마을은 일명 건지뫼로 부른다. 지금의 마을이 형성되기 이전에 남쪽에 고랑이란 마을이 있었는데, 남원 양씨(南原楊氏) 몇 가구가 살다가 해마다 수해로 많은 피해가 있어 적응하지 못하고 동계면 어치리로 떠나자 장수 황씨(長水黃氏)가 고랑 터 나무 밑에서 수해를 걱정하였다고 한다. 이 때 한 도승이 지나면서 뒷산...
-
조선 시대 전라북도 순창군에 있던 지방 행정 구역. 호계면(虎溪面)은 호계방(虎溪坊) 또는 범지방(凡只坊)이라고도 하였다. 1758년(영조 34)에 발간된 『순창군 읍지(淳昌郡邑誌)』에는 범지방이라고 하였으며, 군의 북쪽 약 9.82㎞[25리]에 있다고 하였다. 1760년에 발간된 『옥천 군지(玉川郡誌)』에는 호계방이 군의 북쪽 약 7.85㎞[20리]에 있으며 리 1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