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1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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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英 |
이칭/별칭 | 김웅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교철 |
출생 시기/일시 | 1929년 - 김영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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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시기/일시 | 1937년 - 김영 순창 공립 보통학교 입학 |
수학 시기/일시 | 1943년 - 김영 순창 제일 고등학교 수석 입학 |
수학 시기/일시 | 1949년 - 김영 연세 대학교 국문과 입학 |
활동 시기/일시 | 1951년 - 김영 빨치산 활동 중 체포, 사형 선고[복역 중 20년으로 감형] |
활동 시기/일시 | 1964년 - 김영 가석방 출소 |
활동 시기/일시 | 1968년 - 김영 ‘푸른 농장’ 운영 |
활동 시기/일시 | 1978년 - 김영 귀경, 고물 장수와 과일 노점 생활 |
몰년 시기/일시 | 1995년 - 김영 사망 |
출생지 | 김영 출생지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옥천동 |
학교|수학지 | 순창 제일 고등학교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장덕리 100 |
학교|수학지 | 연세 대학교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 50[신촌동 134] |
묘소 | 김영 묘소 -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시립 묘지 |
성격 | 시인 |
성별 | 남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출신의 시인.
[개설]
[활동 사항]
김영은 1929년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옥천동에서 태어났다. 두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간호원이었던 편모 슬하에서 독자로 자라 1937년 순창 공립 보통학교에 입학하여 6학년까지 모두 ‘갑(甲)’을 맞아 전교 1등을 차지하였다. 1943년 순창 제일 고등학교[당시 순창 농림 고등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하여 줄곧 1등을 하여 ‘고향이 낳은 천재’로 알려졌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49년 연세 대학교 국문과에 입학하여 1학년 재학 중 6·25 전쟁을 만나 고향에 내려와 좌익계 전국 문학예술 총동맹 순창군 지부 서기장을 맡아 연극 공연과 시낭송을 주도하였다.
인민군이 퇴각하고 남은 좌익 운동가들과 함께 회문산으로 입산, 당시 남로당 전라북도당 위원회의 빨치산 부대인 ‘독수리 병단’에 들어가서 1951년 이현상(李鉉相)이 지휘하던 지리산 남부군에 배속되었다. 9·28 서울 수복 후에도 전라북도 총사령부 문화부에서 활동하였는데, 지리산 백무동 계곡에서 4명의 대원과 함께 숨어 있다가 토벌대에 체포되었다. 당시 22세였던 김영은 체포되어 광주 고등 군법 회의에서 사형을 받고 복역 중 20년으로 감형을 받았다. 1958년에 전향서를 쓰고 1964년 마산 교도소에서 폐결핵과 여러 질병의 합병증으로 만 12년 9개월 만에 가석방되어 출소하였다.
김영은 출소 후 고향 순창에 내려와 창작과 교육자의 길을 걷고 싶어서 순창 고등학교 영어 교사로 부임하였으나 과거 전력으로 인해 그만두고 옥천교 다리 옆에서 유토피아적 사회주의 농원 ‘푸른 농장’을 만들어 시설 채소를 경작하면서 삶을 살았다. 하지만 고향에 내려온 지 10년 만에 빚에 쪼들려 1978년 서울로 올라가 영등포구 도림 2동에 정착하여 리어카 고물 장수와 신풍 시장 등에서 과일 노점 생활로 연명하다가 지병인 녹내장이 악화되고 실명까지 겹쳐 1995년 66세로 세상을 떠났다.
김영 시인은 고등학교 시절 김기림과 정지용 작품을 좋아하였고 톨스토이와 투르게네프 작품을 탐독하였던 낭만적 감상주의자이기도 하였다. 또한 죽기 얼마 전까지 ‘임화 연구’에 의욕적인 집필을 하였지만 빛을 보지 못하였다. 마산 교도소에서 복역하면서 재소자 문예지인 『새 길』에 「눈 내리는 창가에서」, 「잃어버린 처녀」 등의 시를 발표하면서 법무부 차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월간 『신동아』에 넌픽션 「벽과 인간」이 당선되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하였다. 고향에 내려와 농사를 지으면서 고향 문학청년들과 ‘물레방아 글모임’이라는 문학 단체도 결성하여 문학 청년들과 함께 작품집 발간과 시화전 등 고향의 문학 발전에 열정을 보여 주었다. 1988년 『창작과 비평』에 「한 줌의 흙」 등 5편의 시로 등단하여 그 해 시인의 전 생애를 담은 74편의 시가 수록된 ‘남부군 빨치산’이란 서두가 붙은 처녀 시집 『깃발 없이 가자』를 출간하였다.
[저술 및 작품]
저서로는 시집 『깃발 없이 가자』[1988]·『별난 사람 리어카 시인』[1991], 자전 수기 『총과 백합꽃』[1988]·『철창수첩』[1990], 서간집 『두 하늘에 띄운 그림』[1991]이 있다.
[묘소]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시립 묘지에 안장되었다.
[상훈과 추모]
2002년 ‘제1회 빨치산 시인 김영 시인 추모 백일장 대회’가 한국 문인 협회 순창 지부 주관으로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