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1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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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龜林-菜蔬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구산리 236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만순 |
제조(생산) 시기/일시 | 2008년 - 구림 쌈채소 재배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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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 | 구림 쌈채소 생산지 -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구산리 236 |
성격 | 특산물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에서 재배되는, 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채소류.
[개설]
쌈채소에는 대체로 비타민 C 등 각종 비타민과 칼륨 등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적당히 섭취할 경우 생활에 활력을 주고 생리 대사 조절에 도움을 준다. 쌈채소는 별도의 가열, 조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 충분한 세척만 거쳐 그대로 섭취하므로 영양소 파괴 없이 채소에 있는 영양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식이 섬유가 풍부하여 장(腸) 운동에도 좋다. 특히 구림 상추는 여름에 꽃대가 나오기 전에 잎을 따서 쌈으로 애용하고, 샐러드 감으로도 많이 쓴다. 구림 상추의 성분을 살펴보면 수분 94%,단백질 1.5%, 탄수화물 2.5%, 비타민 A 6~18㎎%, 비타민 B1 0.1~0.3㎎%, 비타민 C 5~15㎎%, 비타민 B2㎎, 비타민 D, E도 지니고 있다. 열량은 100g 중 약 9㎈이다. 구림면에서 생산하는 쌈채소의 종류에는 상추[따내기 상추, 오그라기 상추, 통 상추], 깻잎, 청경채, 겨자잎, 쌈케일, 치커리, 머위, 배추 등이 있다.
[연원 및 변천]
쌈채소는 유럽, 북아프리카, 아시아 서부에 원생하는 기본 종으로부터 옛날에 분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재배의 기원은 매우 오래여서 2,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제자였던 테오프라스투스[B.C 372~287]가 이미 상추에 대한 기록을 하고 있고, 고대 그리스, 로마에서도 재배 생식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에는 713년경 당나라 때 상추가 알려졌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236년(고종 23) 편찬된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 시대 이전부터 심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주로 잎 상추를 널리 심어 왔던 것으로 보인다. 또 단군 조선으로부터 고려 시대까지의 역사를 기록한 『해동역사(海東繹史)』에 “고려 사람들은 생채에 밥을 싸서 먹는다[高麗人 以菜裏飯食之].”라는 문구로 보아 고려 시대 이전부터 쌈 문화를 즐긴 것으로 여겨진다.
구림면에서의 쌈채소 재배는 2008년에 구림면 구산리 신기 마을에서 진현준이 제일 먼저 소규모로 재배를 시작하여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사계절 할 수 있다는 장점과 소비자들에게 상품성을 인정받으면서 쌈채소 재배 농가도 해마다 증가하게 되었다. 현재 30개 농가가 기술 보유를 하고 있으며 재배 면적은 약 5000㎡이다. 면적은 그리 넓지 않으나 활발한 온라인 판매 활동과 블로그 활동, 수확 체험 프로그램으로 점점 더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구림 상추는 초기에 물을 한번 주고 다음부터는 물을 주지 않고 기른다. 1년에 3기작을 하며 준고랭지에서의 하우스 재배가 특징이다. 생육 기간이 짧아 재배가 용이하여, 연중 출하된다. 봄 상추는 4~6월, 고랭지는 7~10월, 가을 상추는 11~12월, 겨울 상추는 12월~다음 해 4월에 출하된다. 상추는 특히 생식용 채소이므로 재배하는 밭을 기생충 오염의 염려가 없는 곳으로 하며, 뒷거름과 농약을 쓰지 않는 청정 재배에 힘쓴다. 다른 쌈채소와 달리 상당히 부드럽고 보관이 오래가는 이유는 저설관주를 통한 깨끗한 지하수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구림 쌈채소의 991㎡당 생산량은 약 800~1000㎏ 정도이며, 조수익은 991㎡당 약1,200만 원, 순수익은 991㎡당 약 700만 원이다. 인건비는 991㎡당 약 300만 원이다.
구림 쌈채소는 현재 전라남도, 전라북도, 서울에서 인지도가 높으며, 좋은 기운을 먹고 자라서 맛에서도 빛깔에서 단연 최고로 여긴다는 평으로 연간 약 20억 원에 이르는 매출을 내고 있다. 주요 홍보 및 마케팅 수단으로 21세기 정보화 마을답게 온라인 마케팅을 이용하고 있다. 「6시 내 고향」, 정보화 마을 홈페이지, 농수산물 도매 시장,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 시장, 순창군 농특산물 직판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전북 순창 물통골 마을 홈페이지에서도 마을 장터 최고의 상품으로 꼽히며 판매 중이다. 상추 따기 체험, 웰빙 중식 등을 통해 상품화의 가치를 더욱 증대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