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2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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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劎城里-家屋 |
영어의미역 | House of Eom Gibong in Geomseong-ri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검성리 중금성마을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백영흠 |
성격 | 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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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골함석 팔작지붕 |
건립시기/일시 | 조선 말기 |
정면칸수 | 5칸 |
측면칸수 | 2칸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검성리 중금성마을 |
소유자 | 엄기봉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검성리 중금성마을에 있는 조선 말기의 전통 가옥.
[개설]
검성리 엄기봉 가옥은 까치구멍집 구조를 갖고 있다. 까치구멍집은 지붕 용마루의 양쪽 합각에 둥근 구멍이 있는데, 공기의 유통을 위하여 낸 둥근 구멍이 까치둥지를 닮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경상북도 북부 지역 산간촌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집으로, 마구간을 비롯한 모든 편의시설을 집 안으로 끌어들인 것이 특징이다. 까치구멍집은 태백산맥 일대에 주로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안동·영양·청송·영덕·울진·봉화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일종의 겹집 모양으로 ㅁ자형의 집이 축약된 듯한 폐쇄형 가옥이다.
[위치]
검성리 엄기봉 가옥은 해발 150m 내외의 산간 지역인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검성리 중금성마을 가운데에서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현재 동남향의 안채만 남아 있고 주위는 담장 없이 전면에 입구를 내었다. 안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까치구멍집으로, 지붕은 골함석으로 팔작지붕을 이었다. 평면은 전후열로 배치된 마루방과 큰방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마루방·샛방을 배치하고 연접하여 마루방·사랑방을 배치하였으며, 우측에는 봉당과 정지를 배치한 후 연접하여 마구를 배치하였다.
정지는 좌우 2통 칸 규모이며 봉당의 우측에 한 칸 규모의 마구를 두었으며, 마루방 전면과 측면에 쪽마루를 설치하였다. 마구는 상부다락을 두어 가사용품을 보관하였으며, 정지 부뚜막 위에는 큰방용 벽장을 두었다. 마구 우측의 처마 밑에 2칸 변소를 설치한 점이 특이하다. 구조는 자연석 기단 위에 듬직한 네모기둥을 세운 건실한 5량 집이다.
[의의와 평가]
정확한 건립연대는 알 수 없으나 100여 년이 넘었다고 전해진다. 전체적으로 퇴락이 심하나 이 지역 민가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