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태하 1리 큰 황토구미에 있는 천제당은 광서명각석문에서 서쪽으로 30m 떨어져 있는 밭 가장자리에 남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당집은 없고, 뽕나무 밑에 시멘트 제단이 설치되어 있는 형태이다. 이 시멘트 제단은 1974년 갑인년 2월 24일에 설치하였고, 그때의 유사는 김은우(金銀雨) 씨였음을 알리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이 제단은 강원도 평해 검찰사가 년 1회 순찰...
태하1리 큰 황토구미의 산신당은 태하초등학교 서쪽 뒤편 10m 지점의 산속에 남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당집은 산비탈에 단칸(2.5×2.1m) 규모에 시멘트 블록조로 지은 맞배집이다. 당집 주변으로는 낮은 돌담을 둘러쌓았다. 내부에 ‘단기사이육사년임신십이월이십삼일 미시 입주상량(檀紀四二六四年壬申十二月二十三日 未時 立柱上樑)’이라는 상량문이 있어 1931년에 건립된 것을 알...
서면 태하 2리(학포, 작은 황토구미)의 산왕각은 태하리 임오명각석문에서 남쪽으로 약 80m 지점의 계곡 옆 암반 사이에 정남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당집은 단칸(2.5×2.7m) 규모로 뒷벽은 바위에 의지하고 나머지 삼면은 돌로 벽체를 쌓아 올렸다. 당집 주변은 시멘트로 바닥을 정리하고 벤치를 놓아 마을쉼터로 조성하였다. 출입문은 계곡 쪽으로 쌍여닫이 판자문으로 달았고,...
태하 1리에서 일주도로를 타고 학포마을로 진입하는 지하도로 내려가기 전 200m 지점의 왼편 계곡 옆에 위치하고 있다. 당집은 계곡 가파른 산비탈에 2단으로 석축을 쌓아 평탄지를 조성한 다음 상단에 단칸(2.9×2.7m) 규모의 목조집을 서향으로 앉혔다. 석축의 상·하단 중앙에는 돌계단을 만들어 오르내리기 쉽도록 하였다. 벽체는 네모기둥에 판자로 마감하였는데, 정면을 제...
태하 1리 큰 황토구미 해신당은 서석태 씨 댁에서 우측으로 30m 지점의 언덕 화성암반 위에 남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당집은 따로 없고, 진입로와 제단 및 담이 설치되어 있다. 일제강점기 때 일인들이 조성한 것이라고 한다. 본래는 바닷가에 단을 쌓아서 제를 올렸는데, 일제강점기 때 혹은 해방 이후 현재의 자리에 계단을 만들고 단을 조성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는 도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