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틀산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호구 총수』에 나오는 다공리(多工里)는 지금의 금산리를 이룬 옛 지명으로 추정된다. 다공리(多工里)는 『호구 총수』와 『경상도 읍지』에서 진해현 북면의 방리로 기록되어 있다. 『호구 총수』의 기록 순서를 참조하면 다공리는 지금 부산리 또는 금산리 부근에 있었던 마을로 추정된다. 『한국 지명 총람 10』에서...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대티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오래 전부터 마을 사람들은 한글 표기명은 대티리로, 한자 표기명은 대치리(大峙里)로 사용하고 있다. ‘대치리’의 ‘대치(大峙)’는 ‘한티’를 차자 표기한 것이다. 대(大)는 크다라는 뜻이고, 치(峙)가 고개를 뜻하기 때문에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대치리는 ‘한티’에서 연유하는 지명이다. 대치리...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한국 지명 총람』 의창편에는 대티리에 한적골재 마을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은 예전의 일(一)대티리와 이(二)대티리의 흔적으로 추정된다. 대티 마을을 한적골재라 한 것은 본래 한재골이 한적골로 변이되고 여기에 ‘재’를 덧붙인 것이다. 따라서 대티리는 큰 고개를 뜻하는 ‘한재’에서 비롯된 마을 이름이라...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덕곡리는 『한국 지명 총람』에 큰 골짜기의 의미로 덕실 또는 덕곡이라 한다 하였다. 덕(德)은 크다는 뜻으로 덕이 ‘싣~실’이 통자됨에 기대어 동쪽을 뜻하는 ‘~’의 변이 표기로 보아 동쪽과 상관성을 지닌 지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진북면의 옛 이름은 진해현 북면이었다. 『여지도서』에 따르면 방...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베틀산의 베틀과 광려산의 삼형제 바위에 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베틀 바위와 삼형제 바위」 이야기는 종일토록 베틀에서 베를 짜는 어미와 이를 지켜보고 기다린 삼형제 바위의 이야기다. 홍수로 인해 마을에 바닷물이 차오를 때에도 베틀 바위 근처에서 물길이 멈추고 차차 가라앉았다는 기이한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 의창군...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있는 산.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금산리의 뒤에 있는 산으로 중복골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베틀산’이라는 지명은 산의 형상이 베틀처럼 생겼다하여 ‘베틀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조선 후기 고지도와 지리서에서 베틀산에 관한 기록은 찾을 수 없다. 『조선 지지 자료[마산]』의 내서면 송정리(松丁里)에 기...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있는 산.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정현리에 소재하여 경상남도 함안군 여항면과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 정상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어 있다. ‘봉화산(烽火山)’이라는 지명은 산 정상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었던 것에서 유래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마산합포구와 함안군 여항면의 경계에 있는 봉화산은 남쪽으로 평지산, 베틀...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부산리는 부산(富山) 아래 생겨난 마을이라는 뜻으로 부산은 마을의 배산격인 베틀산에 비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부산’은 ‘, 산, 산, 부산으로 변이된 형태를 표기한 것이며 베틀산의 ‘베틀’은 , 리, ㅣ, 배, 베틀로 변이되었다. 부산과 베틀산의 시원적 형태라 할 수 있는 ‘...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있는 산.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의 서북단에 위치한 산으로 장년 산지의 특색을 보이며 봉우리가 뾰족하고 사면이 급한 형세이다. 6·25 전쟁 때 2개월 동안 격전지가 된 산으로서 미군이 고전을 면치 못한데서 ‘갓데미산’이라고도 불린다. ‘서북산(西北山)’이라는 지명은 마산합포구 진북면의 서북단에 위치하는 데서 ‘서북산’으로...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신촌리가 봉곡리로 표기된 것은 두 지명에 쓰인 신(新)과 봉(鳳)이 ‘새’로 읽힐 수 있는 등가성 때문이라 할 것이다. 이러한 상관성에 따라 신촌리의 신을 ‘새’로 읽으면 신촌리는 ‘새마을’에 가깝게 불리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신촌리의 신은 동을 뜻하는 ‘~’의 변이형 ‘새’의 표기로 볼 때 신촌리를 동...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추곡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외추 마을은 추곡리에 속해 있는데 추곡리는 ‘가래실’을 차자 표기한 것이다. ‘추(楸)’의 뜻이 가래나무이고 ‘곡(谷)’의 뜻에 골짜기를 뜻하는 실이 있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내추리를 안가래실, 외추리를 바깥 가래실이라고 한다. 즉, 가래실은 남쪽에 있는 마을을 뜻하는데 외추 마을...
-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30만㎥ 이상의 유수를 저장하여 물의 과다 또는 과소를 조절하는 인공 수리 시설. 저수지는 흐르는 물을 잡아서 과다 또는 과소를 조절하는 인공의 시설로, 지표수의 활용도를 높이는 용수원(用水源)을 말한다. 저수지는 농업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는 농업용수의 주요 공급원 노릇을 하지만 공업 도시로 변모할수록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또는 치수의 기능이 중요시 된...
-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전해오는 설화 중에 지명에서 생성된 이야기. 지명 설화는 지명과 더불어서 전해 오는 이야기이다. 지명 전설은 지명 유래담인 것처럼 알려져 있으나 지명을 지칭하는 우리말을 활용해서 생성된 것이다. 창원 지역의 지명 전설도 창원의 각 지역의 지명을 뜻하는 우리말에서 생성된 것이다. 지명 전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명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왜냐...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한국 지명 총람』에서는 추곡리를 가래실이라 한다. 속지명이 가래실인 것에 초점을 맞추면 『호구 총수』에 나오는 ‘추곡’은 ‘실’을 반영한 표기로 파악할 수 있다. ‘추(秋)’는 가을 또는 그 변이형 갈이고 ‘곡(谷)’은 실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실’이 ‘래실’로 삼음절화 되어 불리게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