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리
-
일제강점기 이후부터 현대까지 경상북도 구미시의 역사. 구미 지역은 1895년 지방제도의 개편 때 선산군·인동군으로 설립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선산군은 선산면과 고아면으로 분리되고, 인동군은 폐지되어 칠곡군에 병합되었다. 해방 후 1963년 선산군의 구미면이 구미읍으로 승격되었고, 1978년에는 구미읍과 인동면이 통합하여 구미시로 승격하면서 선산면에서 분리되었다....
-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속하는 법정리. 본래 선산군 망장면에 속한 지역으로, 망장이란 비봉산의 봉황새가 날아가지 못하도록 그물을 쳐서 못 가게 한다는 뜻에서 그물 망(網)자와 베풀 장(張)을 써서 지은 이름이다. 1400년경(정종 2) 신천강씨, 15세기 초에 울산오씨, 15세기 말에 덕산황씨가 입향하여 마을을 이루었다. 대망리는 15세기 초 망장방 지역으로 상망장동리, 중망장동...
-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오로리에 있는 바위. 마을 중앙에 큰 돌 두 개가 박혀 있어서 돌백이라 하였는데, 한 장사가 들어 길 양쪽으로 내려놓았다고 한다. 이 바위에 많은 행인들이 치성을 드렸으며, 옛날에는 이곳으로 행상(行商)이나 가마가 지나가면 큰 변이 나서 일절 통과할 수 없었다고 전한다. 선산읍의 북산리와 내고리, 산동면 봉산리를 휘돌아 사행(蛇行)한 감천이 다시 백마산에 부...
-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오로리 북서쪽에 있는 산. 백마산 아래의 오로리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단종이 세조에게 손위(遜位)함을 보고 직제학 오로재(吾老齋) 김성미(金成美)는 사위 이맹전(李孟專)과 함께 벼슬을 버리고 단종을 사모하며 “나는 이곳에서 늙겠다.”는 말과 함께 여기에서 살았다. 그 후 태종 때 역적으로 몰려 죽은 심온(沈溫)의 아들을 양자로 삼아 길렀는데...
-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경상북도 구미시의 역사. 구미 지역은 전근대 사회에서는 선산과 인동이 중요한 행정구역이었다. 선산은 삼국시대부터 일선, 숭선, 선주로 불리다가 1413년(태종 13) 지방제도 개편 때 선산군으로 개명되었고 2년 뒤 선산도호부로 개칭되었다. 인동은 삼국시대에 사동화로 불렸고, 1604년(선조 37)에 인동도호부로 승격되었다. 그 뒤 1978년 인동면이 구미읍과 통...
-
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 오로리에 있는 수령 200년의 버드나무. 버드나무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버들 또는 뚝버들이라고도 한다. 들이나 냇가에서 흔히 자란다. 습지에서도 잘 자라 수원(水源)의 지표식물이다. 버드나무 뿌리는 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높이 20m에 이르고, 우리나라 각지의 표고 50~1,300m에 자생하며 일본과 만주 등지에도 분포한다. 오로리 버드나무는 높...
-
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 오로리에 있는 시대 미상의 절터. 1968년 조사 기록에 의하면 오로리 사지 남쪽 산록 평평한 계곡 변에 탑재 2석이 남아 있다고 하며, 인근 주민들도 탑재가 있었다고 하였으나 누가 가져갔는지, 아니면 토사에 묻혔는지, 얼마 전부터 보이지 않는다고 하였다. 탑재가 있었던 곳은 사찰이 경영될 만한 곳이 못 되므로 사지로 추정할 수 없으며, 이 부재는 위쪽 중복...
-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속하는 법정리. 오로리의 옛 이름은 오을고개로, 외부에서 마을로 들어가려면 모두 고개를 넘어야 했기 때문에 올라가는 고개, 즉 오을고개가 되었다고 한다. 다른 유래에 따르면, 태종이 세종의 장인인 심온(沈溫)을 숙청할 때 그 아들 심회(沈澮)가 유모의 헌신으로 오로리 가좌골로 와서 강거민(康居敏)의 도움을 받게 되었다. 뒷날 심온의 결백이 밝혀지고 벼슬이...
-
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오로리는 중화(中和), 뚱절, 설곡(雪谷, 薛谷), 미륵당, 장구목, 오로실(五老室)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중화는 설곡·오로실·장구목에서 내려오는 개울이 서로 합쳐져 내려가는 중간 지점에 있는 마을이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중평(中坪)으로 불리기도 한다. 뚱절은 마을이 커다란 밭둑에 자리 잡고 있고, 뒷산이 절벽처럼 깎아지른 산이라...
-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속하는 법정리. 외예리는 연흥(蓮興), 새낭골, 가마골[釜谷], 바깥연흥, 도장골[道藏谷], 새터[新基]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외예리는 고아면 소재지로부터 바깥쪽에 있다 하여 "외(外)"자를 쓰고, 나쁜 것은 모두 베어 내고 좋은 것만 있어 편안한다는 뜻으로 "예(乂)"자를 써서 지은 이름이다. 연흥은 연지(蓮池)의 연(蓮)이 마을을 흥하게 한다...
-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속하는 법정리. 고려시대에 지방의 응방(鷹房)에 딸린 촌락인 이리간(伊里干)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여겨진다. 또한 조선 중기의 기록에 이례촌 또는 이례원이라는 지명이 나타나는데, 이는 예곡리 옆 마을이라는 뜻이다. 실제로는 이례보다는 이리라는 지명이 더 자주 사용된다. 이리는 마을 앞으로 일리천(一利川)이 흘러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자연마을로 건내, 소전걸,...
-
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행정구역. 1895년(고종 32) 지방 관제를 개편하면서 마을 앞을 흐르는 내[川]의 길이가 길다하여 장천(長川)이라 하였다. 옛날에는 남웅곡방(南熊谷坊)과 북웅곡방(北熊谷坊) 지역으로 군위군 효령현에 속하였고, 조선 초기에 북웅곡방으로 통합되어 선산군에 속하였다. 1895년 지방 관제 개편에 따라 장천면이 되어 신점, 신방, 석적, 홍계, 불동, 아동, 부...
-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속하는 법정리. 앞에 비봉산이 있어서 봉산(鳳山)이라 하였다가, 수놈인 봉(鳳)끼리 마주 보는 것은 좋지 않다 하여 황산(凰山)이라 하였다. 또 비봉산의 봉(鳳)과 황산동의 황(凰)이 앞들의 소나무 숲이 우거진 오봉산에서 알을 낳고 그 알을 서로 지켜보았다고 하여 유래한 이름이라고도 한다. 물항(勿項)·물목이라고도 부른다. 자연마을로 가운데골목, 큰골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