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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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石 |
영어음역 | Geumseok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낙성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규택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낙성리에 있는 자연 마을.
[개설]
금석은 고려 태조 왕건의 왕비인 해량원부인(海良院夫人)이 태어난 곳이다. 예전에는 김싯골 또는 짐수골로 불렀다고 한다. 낙성리는 낙성1리와 낙성2리로 나누어져 있는데 금석은 낙성1리에 속해 있다.
[자연환경]
금석은 미석산(彌石山, 168m)의 남동쪽에 펼쳐진 들의 구릉지 경사면에 위치해 있다. 미석산의 봉우리에서는 낙동강의 하도와 백사장 그리고 고아면 앞들과 감천, 낙동강이 합류하는 지점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마을 옆으로 흐르는 하천은 도문천과 연결되어 있고, 계곡의 경사진 토지는 밭으로, 평탄한 들은 논으로 이용되고 있다.
[현황]
1980년대 초반까지 주민들은 마을에서 떨어진 국도 25호선을 이용하여 외지로 나다녔다. 현재는 마을과 국도를 연결한 도로가 건설되어 교통이 편리하다. 가까이에 해평초등학교가 자리 잡고 있으며, 김해김씨·김녕김씨·밀양박씨 등이 많이 살고 있다.
낙성리에는 1989년 5월 29일 문화재로 지정된 낙봉서원(洛峰書院)이 있다. 낙봉서원은 김숙자·김취성·박운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으로, 후대에 고응척과 조선 명종 때 3대 청백리로 뽑혀 존경받던 김취문을 추가로 모셔 모두 다섯 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낙봉서원은 1647년(인조 25)에 세워졌으며, 1787년(정조 11) ‘낙봉’이라는 현판을 받은 사액서원이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철폐되었다가 1931년 지방 유림이 복원하였다.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해마다 3월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