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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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文良里 |
영어음역 | Mullya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문량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노수천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문량리는 기리골, 염막, 황새골, 새마을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기리골은 원래 글을 읽던 곳이라는 뜻의 글골이 음운 변화를 겪어 기리골이 되었다. 기러기가 많이 날아 와서 기러기골이라 불렀는데 음운 변화를 겪어 기리골이 되었다고도 한다. 염막은 마을 앞을 흐르는 낙동강에 소금 배가 닿아 소금을 팔았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황새골은 황새가 많이 날아 와서 둥지를 틀고 살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대조동이라고도 한다. 새마을은 1979년 정부의 취락 구조 개선 사업으로 약 20여 호가 현대식 주택을 지어 이주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현황]
2009년 1월 현재 면적은 4.25㎢이며, 총 241가구에 642명[남 325명, 여 31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문량1리와 문량2리 두 개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박과 가을 채소를 많이 재배한다.
마을에 전해 오는 전설에 따르면, 옛날 앞산이 움직이며 돌아가는 것을 빨래하던 아낙네가 보고 “저기 산이 돌아간다” 하니 지금의 자리에 멈추어 새고개가 생겼고, 임진왜란 때 명나라 군사가 산의 혈을 끊자 붉은 피가 나왔다고 한다. 산봉우리에는 시대를 알 수 없는 미륵상이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선산 의병이 고개에서 싸우다가 불리해지자 변장을 하고 왜병이 지나간 후 뒤를 공격하여 큰 전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기리골에는 두곡 고응척(高應陟, 1531~1605)을 기리는 바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