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99년과 2000년에 전북 전통문화 연구소에서 간행한, 전라북도 순창군의 자연과 역사·문화 등 각 분야를 망라한 자료집.

[편찬/간행 경위]

전라북도 순창군의 향토 문화 연구를 목적으로 하여 지난 1999년에 순창 문화원과 전북 전통문화 연구소에 의해 간행된 향토 교본 10집 『순창 문화유산 탐구』는 순창군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문화유산 지침서 역할을 해 왔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순창군의 역사와 문화를 집필하여 많은 분량을 발행하였으나 찾는 사람들의 수요가 많아 『순창 문화유산 탐구』Ⅰ을 재발행하게 되었다. 『순창 문화유산 탐구』Ⅰ의 1쇄 발행은 1999년 12월 31일에 하였고, 2쇄 발행은 2009년 10월 23일에 하였다. 발행인은 순창 문화원[김기곤]이며, 필자는 곽장근 외 12명이 참여하였다.

『순창 문화유산 탐구』Ⅱ의 1쇄 발행은 2000년 12월 26일에 하였고 2쇄 발행은 2009년 10월 23일에 하였다. 발행인은 순창 문화원[김기곤]이며, 필자는 양상화 외 7명이 참여하였다.

[형태]

『순창 문화유산 탐구』Ⅰ·Ⅱ의 판형은 모두 신국판이다. 『순창 문화유산 탐구』Ⅰ의 면수는 320쪽이며, 『순창 문화유산 탐구』Ⅱ의 면수는 264쪽이다. 표제는 ‘순창 문화유산 탐구(淳昌文化遺産探求)’이다.

[구성/내용]

『순창 문화유산 탐구』Ⅰ에서는 순창군의 역사, 자연과 풍토, 고분 분포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불상과 불탑, 사찰 이야기 등 불교문화에 대해서도 심층적으로 게재해 놓았다. 또한 성황신과 성황 신앙, 풍수지리, 토성과 집성 마을도 수록해 놓았으며, 의병 운동과 판소리 문화, 회문산과 갱정유도의 내용도 실려 있다. 끝으로 순창고추장의 특징과 발전 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순창 문화유산 탐구』Ⅱ에는 유교 문화 유적과 마을과 집터 풍수, 순창 삼인대(淳昌三印臺)와 절의 문화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다. 이어 순창의 산성과 순창을 배경으로 한 고소설 「설공찬전(薛公瓒傳)」, 순창 지역의 미륵불과 미륵 신앙, 정부인 설씨 회화와 민속 신앙도 소개되어 있다. 마지막 부분에는 전라북도 지역의 빨치산과 회문산의 현대사에 관한 글이 소개되어 있다 .

[의의와 평가]

『순창 문화유산 탐구』Ⅰ은 순창군의 문화유산을 기본적인 역사와 사항을 소개하는 틀에서 벗어나, 전문가들이 깊이 있게 연구한 텍스트로 편찬하였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또한 순창군 문화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집이 탄생하였다는 것도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다.

『순창 문화유산 탐구』Ⅱ는 순창의 역사 문화에서 소홀하였던 마을과 집터 풍수, 유교 문화 유적, 현대사의 비극이었던 빨치산과 회문산에 대한 기록들이 자세하게 게재되어 있어 연구자는 물론 지역민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사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