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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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조합은 토지나 가옥 소유자가 모여 농지에 대한 관개용 저수지와 제방 따위의 축조·관리 및 수해 예방 사업을 목적으로 조직한 법인체이다. 1925년에 설립된 동진수리조합은 당시 우리나라 최대의 수리조합으로, 김제 진봉 일대 광활한 땅에 대대적인 간척 사업을 실시하여 오늘날 광활면 일대를 조성하였다. 일제강점기에 수리조합은 근대식 농사법으로 개선한다는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일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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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쌀 수탈을 목적으로 한 간척 사업으로 만들어진 땅 광활면에서 가장 큰 숙제는 바로 농업용수 확보였다. 소금기 있는 땅에서 제대로 벼를 수확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에 일본 당국은 미곡 생산에 중요한 부분인 동진강 유역의 관개용수 확보에 비중을 두고 운암댐 건설에 착수한다. 운암댐은 높이 26m에 이르는 콘크리트 댐으로 섬진강 수계에 건설된 관개용 댐이었다.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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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남부를 지나 새만금으로 흘러드는 하천. 동진강 유역은 동학 농민 혁명의 발단이 된 주 무대이다. 동학 농민 혁명은 고부군수 조병갑(趙秉甲)이 만석보(萬石洑)를 쌓고 수세를 너무 많이 거두어들인 데서 촉발된 농민 혁명이다. 정읍시 신태인읍에서 고부 방향으로 가다가 동진교를 건너 하류 쪽으로 바라보면 바로 아래에 농민들이 만석보를 부수고 관가로 쳐들어간 흔적을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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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흥사동과 백산면 하정리에 걸쳐 있는 산. 두악산(斗岳山)은 호남야산개발사업 기공식 때 박정희 대통령이 방문했던 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호남야산개발사업은 김제시 검산동 양수장에서 양수기를 이용해서 섬진강 물을 품어서 물이 부족한 산등성이마다 용수로를 개설해서 농업용수를 공급하여 옥토로 바꾼 대규모 국책사업이었다. 두악산은 김제평야에서 바라보면 마치 말[斗]에다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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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촌마을과 인접해 거의 한 마을이나 다름없는 외리에는 저수지가 있었다고 한다. 처음 마을에 터를 잡고 살기 시작한 임씨 일가가 저수지를 쌓으면서 마을을 번성시켰다는 이야기기가 전한다. 외리도 그렇고 내촌도 그렇고 현재 마을의 어느 곳에서도 저수지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 다만 ‘앞방죽’과 ‘뒷방죽’이란 지명과 “마누라 없이는 살아도 장화 없이는 못 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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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에서 발원하여 김제시를 지나 서해의 새만금으로 흘러드는 하천. 만경강 유역의 수리 시설과 치수사업은 우리나라 8대 오지로 불리는 완주군 동상면 대아리에 1923년 동상저수지를 축조하는 것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1988년에는 동상저수지 아래에 20m를 높여 대아저수지를 축조하였다. 1925~1930년에는 직강(直江) 공사, 1935년 경천저수지 축조, 1930~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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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에서 발원하여 김제시를 지나 서해의 새만금으로 흘러드는 하천. 만경강 유역의 수리 시설과 치수사업은 우리나라 8대 오지로 불리는 완주군 동상면 대아리에 1923년 동상저수지를 축조하는 것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1988년에는 동상저수지 아래에 20m를 높여 대아저수지를 축조하였다. 1925~1930년에는 직강(直江) 공사, 1935년 경천저수지 축조, 1930~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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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에 속하는 법정리. 만경(萬頃)을 글자대로 풀이하면 밭 사이의 경계[두둑]가 만 개라는 뜻인데, 이는 곧 들이 넓다는 뜻이다. 그만큼 경작지가 광활함을 일컫는 말이다. 만경리 남쪽에 김제시에서 가장 넓은 능제저수지(菱堤貯水池)가 있어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 조선 말기 만경군 군내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외신·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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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에 속하는 법정리. 만경(萬頃)을 글자대로 풀이하면 밭 사이의 경계[두둑]가 만 개라는 뜻인데, 이는 곧 들이 넓다는 뜻이다. 그만큼 경작지가 광활함을 일컫는 말이다. 만경리 남쪽에 김제시에서 가장 넓은 능제저수지(菱堤貯水池)가 있어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 조선 말기 만경군 군내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외신·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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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에 속하는 법정리. 300여 년 전 풍수지리에 밝은 지관 두사총이 마을 모양이 풍취라대(風吹羅帶)의 형국이라고 한 데서 묘라리(妙羅里)라 하였다. 조선 말기 만경군 남일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묘후리·신흥리·인흥리·소석리·다목리·대목리 각 일부, 군내면 남산리 일부를 병합하여 묘라리라 하고 김제군 성덕면에 편입하였다. 199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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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하정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저수지. 백산저수지는 다른 저수지와는 달리 주변에서 집수된 물이 아닌 섬진강 수계인 운암호의 물을 간선 수로로 이동시켜 펌프로 퍼 올려 저수하는 양수저수지이다. 백산저수지는 호남 야산 개발과 함께 축조된 저수지로서 1969년 1월 1일 착공하여 그해 12월 31일 준공되었다. 백산저수지의 제당 형식은 휠댐이며, 제당 체적은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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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풍년을 기원하며 올리는 물대기 행사. 백파제는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에서 주관하여 김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풍년을 기약하는 전통의식으로, 영농철을 맞이하는 봄마다 호남평야의 고품질 쌀 생산을 기원하며 올리는 통수식이다. 한 해의 안전 영농과 풍년을 기원하고, 저수지를 비롯한 양·배수장 등의 수리시설물이 아무 문제없이 정상 가동·운영되기를 바라면서 실시하는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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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분포하는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김제 지역의 산들은 대부분 호남정맥(湖南正脈)에서 갈라져 나온 모악기맥(母岳岐脈)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악산(母岳山)[793.5m], 국사봉(國士峰)[543m], 구성산(九城山)[487.6m]을 제외하면 대부분 50~150m가량의 낮은 산과 구릉 수준이다. 전라도의 땅들과 물줄기들은 백두대간 장수 영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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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마을이 자리한 광활면에 들어서면 논과 길 옆으로 길게 연결되어 있는 도랑을 볼 수 있다. 다른 지역 사람들이 보면, 땅을 파면 얼마든지 마실 물을 얻을 수 있을 텐데 왜 이렇게 도랑을 만들었는지 의아해 한다. 간척 사업으로 일군 이곳은 다른 지역과 달리 깊이 팔수록 짠기가 그득한 물만 배어 나온다. 할 수 없이 사람들은 식수와 농수를 위해 섬진강 물을 막은 운암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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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지리적 요소. 김제시는 전라북도 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동쪽은 전주시·완주군, 남쪽은 정읍시·부안군, 북쪽은 익산시·군산시, 서쪽은 황해에 접해 있다. 김제시는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곡창 지대인 김제-만경평야의 중심을 이루어 온 지역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 시설인 벽골제[사적 제111호]가 자리하고, 농경문화 체험을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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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지리적 요소. 김제시는 전라북도 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동쪽은 전주시·완주군, 남쪽은 정읍시·부안군, 북쪽은 익산시·군산시, 서쪽은 황해에 접해 있다. 김제시는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곡창 지대인 김제-만경평야의 중심을 이루어 온 지역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 시설인 벽골제[사적 제111호]가 자리하고, 농경문화 체험을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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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의 지질, 지형, 기후 등의 지리적 조건. 김제 지역은 동부의 산지와 남북의 동진강(東陳江)·만경강(萬頃江), 서쪽의 진봉반도(進鳳半島)에 둘러싸여 있고, 만경강·동진강·원평천(院坪川)·신평천(新坪川) 등이 황해로 흘러든다. 동남부는 모악산(母岳山)을 중심으로 국사봉(國師峰), 상두산(象頭山), 구성산(九城山), 매봉산(梅峰山) 등 엽리상화강암으로 구성된 비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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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 지표면의 기복 및 모양이나 형태.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이 동쪽으로 높고 험한 백두대간의 설악산(雪嶽山)·태백산(太白山)·소백산(小白山) 등이 동해 가까이 솟아 있어 하천의 흐름이 빠르고 길이가 짧은 반면, 서쪽은 흐름이 느리고 길이도 길다. 김제 지역 또한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지형으로 동쪽은 대부분 호남정맥(湖南正脈)에서 갈라져 나온 모악기맥(母岳岐脈)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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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과 광활면에 있는 반도. 진봉반도는 김제평야와 호남정맥에서 갈려 나온 모악기맥이 끝나는 서해의 끝자락에 위치한 반도이다. 진봉반도는 위로는 만경강(萬頃江), 아래로는 동진강(東津江)에 둘러싸여 마치 날카로운 부리를 내민 새의 형상이다. 북부 진봉면은 올망졸망한 야산이 솟아 있고 남부 광활면은 지평선만 보이는 드넓은 평야이다. 광활면의 농경지는 일제강점기 때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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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에서 생산되는 특색 있는 산물. 특산물은 어떤 지역의 특별한 산물로서 지역의 문화, 지형, 기온, 토양 등에 따라 그 차이가 있다. 한국의 예부터 지방적 성격이 강하며, 지방마다 고유한 문화와 그에 따르는 그 지역만의 독특한 산물이 많다. 이러한 지방의 많은 특산물은 현대화, 도시화로 접어들면서 지방 특산물, 지방 관광 상품, 지방 향토 음식으로 상품화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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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육지 표면의 자연 수계를 따라 물이 흘러 형성된 물길과 계류. 강과 하천이란 용어가 일부 혼용되어 쓰이지만 대체로 시내와 내[川], 강을 총칭하여 하천이라고 한다. 자연 현상이나 인위적인 작용에 의해 지구 표면에 만들어진 물의 흐름길이 바다로 이어지기까지를 하천이라고 정의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하천에 강(江)이나 천(川)을 붙인다. 대체로 규모가 큰 하천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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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육지 표면의 자연 수계를 따라 물이 흘러 형성된 물길과 계류. 강과 하천이란 용어가 일부 혼용되어 쓰이지만 대체로 시내와 내[川], 강을 총칭하여 하천이라고 한다. 자연 현상이나 인위적인 작용에 의해 지구 표면에 만들어진 물의 흐름길이 바다로 이어지기까지를 하천이라고 정의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하천에 강(江)이나 천(川)을 붙인다. 대체로 규모가 큰 하천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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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전라북도 김제 지역의 역사. 전라북도 김제시는 호남평야의 중심에 자리한 지리적 위치로 인해 큰 변화를 겪어왔다. 일제 때에는 미곡의 집산지로서 발전이 이뤄지면서 인구가 증가했으나, 해방 후에는 미곡 반출이 중지되면서 철도 교통의 요지로서의 기능이 쇠퇴하였다. 또 1960년대 후반부터한국의 산업 구조가 공업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이촌향도(離村向都)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