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우
-
1818년(순조 18) 이만운이 구미 지역의 천생산성 일대를 유람하고 쓴 기행문. 이만운(李萬運, 1736~?)은 조선 정조(正祖, 1752~1800) 때의 학자로 자는 원춘(元春), 호는 묵헌(默軒)이다. 박학하여 천문·역산(曆算)·지리·명물(名物) 등에 능하였다. 「유천생산기」는 이만운이 박여(朴汝)·엄익치(嚴益稚)와 더불어 정월 보름날 신동·황상동·금전동·장천면에 걸쳐 있는...
-
경상북도 구미시 황상동에 속하는 자연마을. 검성곡(劍城谷)은 곽재우가 왜적을 물리친 곳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검소하게 사는 곳이라는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예전에 이곳에 금광이 있어서 금성곡(金城谷)으로도 불렸다고 하는데, 마을 사람들은 금이 많이 나왔던 곳이라고 하여 지금도 금성골이라고 부른다. 마을 앞에 뜨발등이라 불리는 작은 앞산이 있고, 동쪽은 천생...
-
임란 때 구미지역에서 활약한 의병장. 망우당(忘憂堂) 곽재우(郭再祐)는 경상남도 의령 출신으로 임진왜란이 발발했을 때 금오산성 과 천생산성에서 의병장으로 활약하였다. 본관은 현풍(玄風). 자는 계수(季綬), 호는 망우당(忘憂堂). 아버지는 황해도관찰사 곽월(郭越)이고, 부인의 외할아버지는 조식(曺植)이며, 동서는 동강 김우옹(金宇顒)이다. 곽재우는 1585년(선조 18) 별시에 정...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풍속·풍광·사적 등을 유람하는 일. 관광이라는 말은 관광 행위를 가리키는 경우와 사회 현상으로서의 관광 현상을 가리키는 경우가 있다. 관광 행위는 좁은 뜻으로는 다른 나라나 낯선 지역의 풍경·풍습·문물(文物) 등을 보거나 체험하는 일이고, 넓은 뜻으로는 즐거움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을 가리킨다. 관광에 해당되는 영어 단어는 tourism인데, 이것은 포괄적인 개념...
-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해 전해지는 민간 문화. 구비전승은 구비문학(口碑文學)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구비전승은 구비문학인 설화(신화·전설·민담), 민요, 판소리, 무가, 속담, 수수께끼 등에 재담(才談), 금기어(禁忌語), 속신(俗信), 은어(隱語), 욕과 육담(肉談)도 포함된다. 구미 지역에는 이와 같은 다양한 구비전승 자료들이 풍부하게...
-
경상북도 구미시 구평동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슬기롭고 꿈을 지닌 어린이, 정직하고 예의 바른 어린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꿈은 크게, 생각은 깊게, 행실은 바르게’이다. 1949년 8월 20일 구평국민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아 같은 해 10월 20일 개교하였다. 1978년 2월 15일 행정구역 변경으로 구미시로 편입하였다. 1981년...
-
천생산은 해발 406m의 낮은 산이지만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보는 위치에 있다. 마주보는 금오산(976m)과 함께 지역 일대에서 예로부터 중요한 산으로 여겨왔다. 낙동강 쪽에서 산을 바라보면 산 정상이 일(一)자로 보여 ‘방티산’이라 불렸다고 한다. 비교적 작은 산이지만 구미시 인동, 장천면, 칠곡군 가산면에 걸쳐 있으며, 단애와 절벽이 둘러친 곳이 많아 천...
-
경상북도 구미시 황상동 천생산에 위치한 바위. 미덕암은 천생산성 서쪽에 불쑥 튀어나온 큰 바위를 말한다. 천생산성은 임진왜란 때 망우당 곽재우(郭再祐) 장군이 의병을 모아 왜적을 물리친 곳으로, 천생산 중에서도 천연으로 깎은 듯이 험준한 곳에 위치한다. 곽재우 장군의 신출귀몰한 전법으로 난공불락의 요새지였다. 이에 왜군은 인근 민가로 내려가서 촌로에게 이 산성에서 제일 귀한 것이...
-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봉산리는 봉림(鳳林), 오산(梧山), 사창(社倉), 조사실(鳥沙室)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봉산리는 봉림과 오산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봉림은 뒷산에 수풀이 우거져 봉황이 깃들인다고 하여, 오산은 오동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창은 전주이씨, 달성서씨, 김해김씨 집성촌으로 조선 말기 사직 창고가 있었으므로 붙여진 이름...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산은 구체적으로 가파른 사면과 단일한 봉우리가 포함되어 있는 높이 솟아오른 지형(landform)을 의미한다. 해수면을 기준으로 특정한 높이 이상의 지형을 산이라고 지칭하지는 않지만 영국의 경우 일반적으로 600m(2000ft) 이상의 지형을 가리킨다. 우리나라의 경우 산지(山地, mountains)는 기복량이 100~200m 이...
-
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행정구역. 산동읍은 도중리, 동곡리, 백현리, 봉산리, 성수리, 송산리, 신당리, 인덕리, 임천리, 적림리 등 10개 법정리를 관할한다. 도중리는 도림(道林)과 중평(中坪)에서 한 음절씩 따서 지은 이름이다. 동곡리는 동촌동과 질곡동에서, 백현리는 자연마을인 백곡(柏谷)과 웅현(熊峴)에서, 봉산리는 자연마을인 봉림(鳳林)과 오산(梧山)에서 한 음절씩 따서 지...
-
옛날에 저 천생산성에서는 일분(일본) 나라가 군사가 막 쳐 들어올 때에, 저짝 너머에서는 우리 한국 모두 군인들이 칠기를 걷어 가지고, 돌기 돌을 막 빼 가지고 막 얽어매 놨어요. 이리 모두 얽어 가지고 있다가. 일본 사람들이 왁 밀리 올라오거든. 이렇게. 올라오믄 낫개가 딱 끊어불믄 꾸물딱 꾸물딱 칭이 가지고 밀리가. 지금도 가믄 계단 이리 성터가 있어. 전설에 장구이(장군이)...
-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자연마을인 용수(龍水)와 수성(水星)에서 한 음절씩 따서 지은 이름이다. 용수는 1566년경 황보신(黃保身)이 개척한 마을로 마을 서남쪽에 용샘[龍井]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또는 마을 뒷산의 형상이 자라목과 같아서, 또는 멀리서 보면 마을이 산에 가리어 보이지 않고 개울을 따라 마을 앞에 이르러야만 보이는 형상이 마치 자라가 고개를 웅크...
-
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신장리는 신기동(新基洞), 골마, 산성동(山城洞), 삼학동(三鶴洞)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신장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장천동, 신기동, 산성동을 병합하고 신기와 장천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신기동은 넓은 들 한가운데 새로운 터에 형성된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골마는 계곡에 마을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
경상북도 구미시 금전동에 위치한 약수터. 천생산에는 임진왜란 때 곽재우 장군이 봉화로 교신하였다 하여 통신바위로 부르는 바위가 있다. 천생산의 통신바위로 가는 길목 골짜기에 약수터가 자리하고 있으므로 약샘골이라 한다. 이 약수는 물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아무리 가뭄이 심해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또 다른 약샘골은 고아읍 송림리에 있다....
-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경상북도 구미시의 역사. 구미 지역은 전근대 사회에서는 선산과 인동이 중요한 행정구역이었다. 선산은 삼국시대부터 일선, 숭선, 선주로 불리다가 1413년(태종 13) 지방제도 개편 때 선산군으로 개명되었고 2년 뒤 선산도호부로 개칭되었다. 인동은 삼국시대에 사동화로 불렸고, 1604년(선조 37)에 인동도호부로 승격되었다. 그 뒤 1978년 인동면이 구미읍과 통...
-
조선 후기 인동도호부사를 역임한 무신. 유승서는 현재의 전라북도 정읍시 태인면에 살았으며 후에 현재의 경상북도 칠곡군 약목면으로 이사했다. 무관으로서 1604년(선조 37) 12월 부산첨사가 되고 이듬해 초대 인동도호부사(仁同都護府使)로 제수되어 곽재우(郭再祐)가 축조했다는 천생산성(天生山城, 현 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 신장리 소재)의 조방장을 겸임하였으며 1607년(선조 40)...
-
김정을 시조로 하는 경상북도 구미지역의 세거 성씨. 인동은 신라시대에 사동화현(斯洞火縣)이라 하였고, 그 후에 수동현으로 개칭하였다. 신라 경덕왕 때 지금의 이름인 인동으로 고쳤다. 1018년(현종 9)에 경산부(京山府; 지금의 성주)의 속현이 되었다가 1390년(공양왕 2) 경산에서 분리되면서 처음으로 지방 수령인 감무(監務)를 두었다. 1413년(태종 13) 지방제도 개편으로...
-
인동을 본관으로 하여 경상북도 구미에 살았던 성씨. 인동은 신라시대에 사동화현(斯洞火縣)이라 하였고, 그 후에 수동현으로 개칭하였다. 신라 경덕왕 때 지금의 이름인 인동으로 고쳤다. 1018년(현종 9)에 경산부(京山府; 지금의 성주)의 속현이 되었다가 1390년(공양왕 2) 경산에서 분리되면서 처음으로 지방 수령인 감무(監務)를 두었다. 1413년(태종 13) 지방제도 개편으로...
-
유승단을 시조로 하고 유승석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구미시 세거 성씨. 인동은 신라시대에 사동화현(斯洞火縣)이라 하였고, 그 후에 수동현으로 개칭하였다. 신라 경덕왕 때 지금의 이름인 인동으로 고쳤다. 1018년(현종 9)에 경산부(京山府; 지금의 성주)의 속현이 되었다가 1390년(공양왕 2) 경산에서 분리되면서 처음으로 지방 수령인 감무(監務)를 두었다. 1413년(태종 13...
-
인동을 본관으로 하여 경상북도 구미지역에 살았던 토성의 하나. 인동은 신라시대에 사동화현(斯洞火縣)이라 하였고, 그 후에 수동현으로 개칭하였다. 신라 경덕왕 때 지금의 이름인 인동으로 고쳤다. 1018년(현종 9)에 경산부(京山府; 지금의 성주)의 속현이 되었다가 1390년(공양왕 2) 경산에서 분리되면서 처음으로 지방 수령인 감무(監務)를 두었다. 1413년(태종 13) 지방제도...
-
조선 후기 구미 지역에서 활동한 무신. 본관은 초계. 자는 군필(君弼), 호는 삼송당(三松堂). 임진왜란 때에 학봉 김성일의 휘하에 종군하여 의병장 김준민(金俊民)을 도와 단계진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며, 망우당 곽재우의 휘하에 종군하여 화왕산성에서 싸워 승리를 거두었다. 임진왜란이 끝난 후 원종공신(原從功臣)으로 강령현감에 특별히 제수되었다. 세 고을의 수령을 지낸 후 대구병마절도사...
-
경상북도 구미시 인의동 천생산 중턱에 있는 산림욕장. 천생산성 산림욕장은 천생산[해발 407m] 도시 자연 공원 중턱에 조성된 산림욕장이다. 천생산은 경상북도 구미시 신동과 황상동, 금전동, 장천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일자형 산봉우리가 특이한 모양으로 사면이 천연의 절벽을 수직으로 세운 듯하여 마치 하늘에서 생겨난 형상이므로 천생산(天生山)이라 불렀다. 천생산성은 금오 산성과 함...
-
경상북도 구미시를 형성하고 있는 전체 면적과 행정 체계. 구미는 지리적으로 경상북도의 서남부에 위치하여 예로부터 이 지역의 행정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현재 구미시의 경계는 동남쪽으로는 칠곡군, 서쪽으로는 김천시, 북쪽으로는 상주시, 동북쪽으로는 군위군 및 의성군과 접하고 있다. 낙동강이 북에서 남으로 관류하여 농업의 중심지였으나, 1970년대 초부터 구미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
-
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인동 8경 가운데 2경과 3경인 봉두조하(鳳頭朝霞), 황상숙무(凰桑宿霧)에서 따서 봉상동(鳳桑洞)이라 하였다. 행정상 명칭은 황상동(黃桑洞)으로 황상산(黃桑山) 밑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2013년 1월 16일 구미시 고시 제2013-11호에 의해 한자 지명을 황상동(凰顙洞)으로 변경하여, 일제 강점기 왜곡되었던 명칭을 원래 지명으로 복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