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조씨
-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고례리에 있는 비보적 경관을 위해 조성한 숲. 순창군 금과면 고례리 고례 마을 앞에는 250여 년 된 소나무가 마을 숲을 이루며 잘 가꾸어져 있다. 이 소나무 숲을 정문등이라고 하는데, 다음과 같은 유래가 있다. 조선 숙종 때 설휘(薛徽)라는 사람이 부인 옥천 조씨(玉川趙氏)와 금실 좋게 살고 있었다. 설휘는 학문에 출중하여...
-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고례리에 있는 수령 약 240년의 소나무. 소나무는 높이 35m, 지름 1.8m에 달하는 상록 교목이다. 가지가 퍼지고 윗부분의 나무껍질은 적갈색 또는 흑갈색이며 겨울눈은 적갈색이다. 잎은 2개씩 달리고 길이 8~9㎝[14㎝], 너비 1.5㎜로 비틀리며, 밑 부분에 아린(芽鱗)[겨울눈을 싸고 있는 단단한 비늘 조각]이 있고 2년 후에 떨어진다. 꽃...
-
순창읍에서 강천산 방향으로 쭉 가다가 팔덕면으로 들어가면 각각 ‘팔왕리 남근석[산동리 남근석]’과 ‘창덕리 남근석’이라는 푯말을 볼 수 있다. 남근석(男根石)은 매우 호기심이 당기는 단어이다. 얼마나 자랑할 만한 남근석이기에 안내 푯말까지 버젓이 내걸었을까. 그런데 막상 순창군 팔덕면 산동리 팔왕 마을과 창덕리 태촌 마을에 찾아가 살핀 남근석은 전혀 엉뚱한 모습으로 눈에...
-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금곡리(金谷里)에는 덕산 마을, 호성(虎城) 마을, 안곡(安谷) 마을이 있다. 금곡리는 본래 쇠실이라 부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안곡 마을, 호성 마을, 덕산 마을을 통폐합하면서 쇠실의 ‘금’ 자와 안곡의 ‘곡’ 자를 합하여 금곡리로 표기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안곡 마을은 약 180여 년 전 옥천 조씨(玉...
-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에 속하는 법정리. 금천리(錦川里)에 고인돌과 600년이 넘은 당산나무들이 서 있는 것으로 미루어 오래전에 마을이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맑은 치천이 관통하며, 닥나무가 많아 한지 공장이 많았다고 전한다. 금천리는 원래 구암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치천(淄川) 마을과 금평(錦坪) 마을을 병합하여 금평의 ‘금...
-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금천리 치천 마을 앞에 있는 마을 숲. 구림면 금천리 치천 마을은 480m 높이의 주산 아래에 자리 잡은 마을로, 마을 앞으로 구림천이 흘러가는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위치에 자리하였다. 마을 앞 구림천이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게 아니라 남에서 북으로 거꾸로 흘러서 치천(淄川)이란 이름이 붙었다. 고려 후기 옥천 조씨(玉川趙氏)가 처음 터를...
-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이동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열부 옥천 조씨의 정려. 옥천 조씨(玉川趙氏)는 경주 김씨(慶州金氏) 김명홍의 부인이다. 15세에 결혼하였는데 이듬해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 슬하에 자녀 하나 없이 가난한 가세에도 오직 시부모를 봉양하며 한평생 수절하였다. 김명홍 처 옥천 조씨 정려는 순창군 동계면 이동리 이동 마을 서쪽 야산 기슭에...
-
조선 전기 순창에서 활동한 유학자이자 문관. 본관은 울산(蔚山). 자는 후지(厚之), 호는 하서(河西)·담재(澹齋). 증조할아버지는 김의강(金義剛), 할아버지는 김환(金丸), 아버지는 김령(金齡)이다. 어머니는 조적(趙勣)의 딸 옥천 조씨이고, 처는 윤임형(尹任衡)의 딸이다. 김인후(金麟厚)[1510~1560]는 1510년(중종 5) 장성(長城)에서 출생하였다. 타고난...
-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에 속하는 법정리. 대성리(大星里)는 대성 마을과 대각(大角) 마을을 합해서 부르는 법정리의 명칭이다. 대성 마을은 지금으로부터 400여 년 전에 형성되었다. 서쪽 300m 지점 물위봉이란 산 아래 200가구 정도의 봉현이라는 부촌이 있었다. ‘물위봉’이란 지명은 산이 물 위에 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물이 너무 많아 마을에 피해가...
-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에 속하는 법정리. 동산리(東山里)는 옥천 조씨(玉川趙氏)가 터를 닦고 행주 기씨(幸州奇氏)가 고을을 이어 오다가 고려 때 전주 이씨(全州李氏)가 터를 잡았다. 원래는 이곳 형상이 구유[가축에게 먹이를 주는 그릇]처럼 생겨 구실[構洞]이라 불렀고, 마을이 번창하자 웃구실[上構洞], 아랫구실[下構洞]로 불렀다. 복흥현의 고을 터가 될 만큼...
-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마흘리 주령에 있는 선돌. 마흘리는 주산이 천마가 바람처럼 울부짖는 천마 시풍(天馬嘶風) 형상의 명당이어서 천마처럼 우뚝 솟아 있는 마을이라 하여 마흘리(馬屹里)라 이름 하였다. 옥천 조씨(玉川趙氏)와 안동 권씨(安東權氏)가 처음 들어와 터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흘리는 큰소흘리[大馬]와 작은 소흘리[小馬]로 구성되어 있다. 마을 주...
-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에 있던 조선 후기 주희·설공검·설인검·조원길을 모신 서원. 순창군청에서 강천사로 가다가 팔덕면사무소를 지나 500m 정도 가서 사거리 길목에서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청계 마을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2㎞ 정도 간다. 청계 마을 회관 앞에서 오른쪽 농로로 올라가면 무이산(武夷山) 아래 능선 자락에 있는 농토가 무이 서원(武夷書院) 터라...
-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산동리 팔왕 마을 중심부에 위치한 바가지샘의 지형지세. 팔덕면 산동리 팔왕(八旺) 마을은 풍수지리적으로 파왕 산동(婆旺産童) 형국이라고 한다. 파왕 산동은 ‘할머니가 왕성하게 어린아이를 출산하는 형국’이라는 풍수지리적 명칭이다. 팔왕 마을이라는 지명은 고려 후기 이곳에서 옥천 조씨(玉川趙氏)가 8명의 아들을 낳고 잘 성장시켰다는 전설에서...
-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산동리 팔왕 마을에 있는 풍수 비보 선돌. 산동리 남근석은 산동리 팔왕 마을 앞 숲 속에 있으며, 표면에 연봉 잎과 연봉과 연꽃이 조각되어 있는 남근 기능을 하는 조형 선돌이다. 이를 산동리 팔왕 마을 남근석, 팔왕 마을 연봉석(蓮峰石), 산동리 연봉 선돌, 산동리 연화석 등이라고도 한다. 이 조형 선돌을 남근석이라고 명명한 것은 마을...
-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하여 살아오고 있는 성씨.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씨(姓氏)는 이미 단군 조선(檀君朝鮮) 때부터 있었다고 하는데, 그것은 예맥(濊貊)의 군장(君長) 여수기(余守己)의 아들이 나라에 공을 세워 서성(徐姓)을 하사 받은 것에 기인한다. 이후 차차 성씨(姓氏)가 생겨 신라는 건국 초 개국에 공이...
-
2007년에 전남 대학교 호남학 연구단이 간행한,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동산 마을의 역사와 문화, 자연 환경, 민속 생활, 전통 등에 대한 조사 연구서. 600년의 역사를 지닌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동산리는 순창의 대표적인 전통 마을로서, 당산나무에서는 매년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당산제가 열리고 있다. 전통적인 논농사 위주의 농촌이면서 문화 산업적인 면에서 변화가 눈에...
-
순창 성황대신 사적 현판(淳昌城隍大神事跡懸板)이 대중들에게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92년으로, 옥천 향토 사회 문화 연구소 회원들이 각고의 노력 끝에 찾아낸 것이다. 순창 성황대신 사적 현판은 원래 순창군 순창읍 순화리의 옥천동 성황당 안에 걸려 있었으나, 일제 강점기 말 미신 타파라는 미명 아래 민족 문화 말살 정책이 추진되면서 옥천동 성황당이 헐릴 상황에 놓이게...
-
조장을 시조로 하고 조영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순창군 세거 성씨. 옥천 조씨(玉川趙氏)는 조장(趙璋)을 시조로 하고, 본관을 옥천으로 하여 세계를 이어 오고 있다. 순창 지역 옥천 조씨 입향조는 조원길(趙元吉)의 큰아들 조영(趙瑛)이다. 2000년 통계청의 인구 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만 5346가구, 4만 9847명이 거주하고 있다....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교성리에 있는 이현구 처 옥천 조씨의 열행을 기리는 개항기에 세운 정려비와 비각. 옥천 조씨(玉川趙氏)는 옥천 부원군(玉川府院君) 조원길(趙元吉)의 후손이다. 남편 이현구(李炫龜)가 고질병이 있어 백방으로 조치하였으나 소용이 없었다. 하늘이 내린 명이 이뿐인가 하고는 집안사람들에게 울면서 말하기를 “아들 생산도 못해 받들고 의탁할 곳이...
-
전라북도 순창군 유등면 건곡리에 있는 고려 후기 문신 조원길의 묘와 묘표. 조원길(趙元吉)[?~1390]은 고려 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옥천(玉川)[순창의 옛 지명], 자는 성중(聖中), 호는 농은(農隱)이다. 1369년(공민왕 18)에 문과에 급제하여 검교 시중 등 여러 관직을 지냈다. 1389년 정몽주(鄭夢周)[1337~1392], 설장수(偰長壽)[1341...
-
삼국 시대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에 있던 지방 행정 구역. 『순창군 읍지(淳昌郡邑誌)』와 『옥천 군지(玉川郡誌)』[1760]의 군명(郡名)에 “오산과 옥천의 명칭은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삼국이 대립하기 이전에 있었을 것이다. 지금 순창군의 서북 1리[약 0.39㎞]에 옥천동(玉川洞)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는데, 옥천현(玉川縣)의 유허이다[但烏山玉川之稱 不知在於...
-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회덕(回德) 마을, 함촌(檻村) 마을, 순정(順亭) 마을을 병합하고 유정리(柳亭里)라 하였다. 유정(柳亭) 마을은 300여 년 전 전주 이씨(全州李氏)가 처음 터를 잡았으며, 마을 서쪽에 위치한 골짜기의 형상이 유지앵소(柳枝鶯巢)로 버드나무 가지에 꾀꼬리 집이라는 혈(穴)이 있어 버드나무를 상징하려고...
-
전라북도 순창군 유등면에 속하는 법정리. 유촌리(柳村里)는 유촌(柳村) 마을과 유천(柳川) 마을, 책암(冊巖) 마을을 합해서 법정리로 부르는 명칭이다. 유촌 마을과 유천 마을섬진강 변에 버드나무가 많이 서 있었기에 ‘버들’이라고 부르다가 한자음으로 ‘유촌’, ‘유천’이 되었다. 책암 마을은 책 모양의 바위가 있는 마을이라 붙여진 지명이다. 1972년...
-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우곡리에 있는 이여광 처 죽산 안씨의 열행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조선 후기의 정려. 이여광 처 죽산 안씨 정려(李汝光妻竹山安氏旌閭)는 순창군 풍산면 우곡리 우곡 마을 당산나무 아래에 있다. 이여광 처 죽산 안씨 정려는 1822년(순조 22)에 세워졌다. 2기둥 석(石) 정려이며 규모는 43㎝×57㎝×6㎝이다. 죽산 안씨에 대한...
-
조선 전기 순창에 거주한 고려조의 문관. 본관은 옥천(玉川). 자는 영옥(英玉), 호는 낙재(樂齋). 할아버지는 조전(趙佺), 아버지는 충헌공(忠獻公) 옥천 부원군 조원길(趙元吉)이다. 형제로는 조유(趙瑜)가 있다. 조영(趙瑛)[1344~1428]은 1344년(충혜왕 복위 5) 출생하였는데, 모부인 김 씨의 태몽에 어떤 노구(老嫗)가 백벽(白璧)[흰 옥으로 만든 고리 모...
-
고려 후기 순창 출신의 충신. 본관은 옥천(玉川). 자는 성중(聖中), 호는 농은(農隱). 증조할아버지는 옥천 조씨의 시조인 문하시중 조장(趙璋)이며, 아버지는 옥천 부원군으로 추증된 조전(趙佺)이다. 아들은 조유(趙瑜), 조영(趙瑛) 등이다. 조원길(趙元吉)[?~1391]은 1369년(공민왕 18) 문과에 급제하여 관직이 검교 문하시중(檢校門下侍中)에 이르렀다. 정몽주...
-
전라북도 순창군 유등면 건곡리에 있는 개항기에 조원길을 기리기 위해 세운 신도비. 조원길(趙元吉)[?~1390]은 1369년(공양왕 18) 문과에 급제한 뒤 국정에 두루 참여하여 1389년 정몽주(鄭夢周)[1337~1392], 설장수(偰長壽)[1341~1399], 성석린(成石璘)[1338~1423] 등과 함께 창왕을 폐하고 공양왕을 옹립하였다. 그 공로로 일등...
-
전라북도 순창 지역과 관련된 한문으로 된 한시, 학문, 한학 등을 통틀어 이르는 말. 한문학은 중세를 대표하는 문학 양식으로, 중국의 한자를 표기 문자로 사용하되 우리 민족 고유의 사상과 정서를 표현하였다. 우리나라의 한문학은 중국 문학과 구별되며 한국 문학의 범주에 포함된다. 순창군의 한문학은 순창군 출신 문인이 지은 시(詩)와 산문(散文), 또는 순창군을 배경으로 하...
-
대모산성(大母山城)[홀어머니 산성]은 1975년 2월 5일에 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70호로 지정되었으며,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 산 55번지에 위치한다. 해발 150m 내외의 포곡식 산성으로, 산성 내에 연못과 우물이 있고 경천(鏡川)이 산성을 에워싸고 있다. 대모산성은 군창(軍倉)의 용도로 사용되었기에 군사 방어적 산성 기능도 하였을 것이며, 동시에 행정 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