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의하여 중심 마을인 난산(卵山)[알봉]의 ‘난’자와 봉곡의 ‘봉’자를 따서 난봉(卵鳳)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이전에는 금구군 일북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의하여 김제군 쌍감면이 되었고, 1935년 쌍감면이 황산면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89년 김제군이 시로 승격되면서 김제시에 편입되어 봉황동이 되었다. 1998년 봉황동이 신풍동에 통합되어 신풍동 관할 법정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난봉동의 북서쪽으로는 두월천(斗月川)과 평야 지대가 펼쳐져 있고, 남동쪽 구릉지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09년 10월 31일 현재 총 132가구에 256명[남자 136명, 여자 12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난산·봉곡·신성·묘암 등 4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인 난산은 원래 봉곡에 속하였으나 마을이 커지면서 마을 뒷산의 이름을 따서 분리되었고, 신성은 1915년 두월천의 사금 개발 때 만들어진 마을로 해바라기라고도 한다. 난봉동은 황산면, 황산동 및 북서쪽의 두월천을 경계로 백학동 및 검산동과 이웃하고 있다. 금구면과 봉남면을 잇는 지방도 714호선이 지나간다.

시설로는 난봉제·봉곡제·묘암제 등의 저수지가 있다. 유적으로는 백제 때의 성인 난봉동 난산성 터와 난봉동 전 옹기요지(卵鳳洞傳甕器窯址)가 있으며, 마을 뒷산인 도리봉[알봉·난산·당산]은 가뭄이 들면 마을 사람들이 기우제를 지내던 곳으로 무제봉이라고도 한다. 지방도 714호선 도로변에는 1828년(순조 28)에 건립한 서호축제기념비(西湖築堤記念碑)와 금구현령 조철영의 공덕을 칭송하는 비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 괴바우·새바라지·도리봉·무제봉·새방죽·난산제방 등의 지명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