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정읍시 감곡면에 있는 호남선 철도역.

[건립경위]

감곡리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감산면의 ‘감’과 사곡면의 ‘곡’을 합쳐 ‘감곡’이라고 한 데서 지명이 유래하였다. 이에 따라 역명도 지역 명칭에 따라 감곡역이 되었다. 감곡역은 1958년 10월 20일 역원 배치 간이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변천]

감곡역은 김제역과 정읍시의 신태인역 사이에 위치한 간이역으로, 1958년부터 영업을 시작해 1973년 11월 10일 보통역으로 승격하였다. 1985년 11월 16일 현재의 역사를 신축하여 준공하였다. 도시화와 함께 농촌 주민들이 도시로 많이 떠나면서 여객 수요가 감소되어 1993년부터는 역원이 배치되지 않고 시설 관리자만 근무하고 있다.

[구성]

대지는 총 836㎡이며, 이 가운데 역무실 면적은 318.81㎡이나 현재 폐쇄되어 있다. 감곡역은 본래부터 여객 수송을 위한 간이역으로 새마을호가 먼저 지나가도록 잠깐 정차하는 역의 기능이 컸다.

[현황]

감곡역은 한때 하루 4회[왕복 2회] 무궁화호가 정차하던 곳이었지만, 와룡역과 마찬가지로 역사만 그대로일 뿐 예전의 모습은 찾기 힘들다. 감곡역 앞에는 김제평야가 펼쳐져 있어서 광활한 지평선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