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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차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601637
한자 碑石-
영어음역 Biseokchagi
영어의미역 Hitting Stone Slabs
이칭/별칭 비석까기,비석치기,비사치기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전라북도 김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영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

[정의]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손바닥 크기의 납작한 돌을 땅바닥에 세우고, 다른 돌을 던져 쓰러뜨리며 노는 놀이.

[개설]

비석차기는 상대편의 비석을 일정선 상에 세워 놓고 자신의 비석을 운반해 상대 비석을 쓰러뜨려 승부를 가리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비석까기’, ‘비석치기’, ‘비사치기’ 등이라고도 한다. 돌을 이용한 가장 발달된 놀이로서 전신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운동 효과가 높은 편이다.

[연원]

고려시대 이후 귀족들의 공적비, 송덕비 등에 불만을 품은 서민들이 그 비석을 돌로 치거나 훼손한 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놀이도구 및 장소]

비석[기와 조각 또는 조약돌]만 있으면 어느 곳에서나 가능하다.

[놀이방법]

1. 4~5m 폭으로 길게 두 줄을 긋는다.

2. 두 편으로 나누고, 각자 손바닥만한 말[비석]을 준비한다.

3. 각 편의 대장은 가위, 바위, 보로 공격을 결정한다.

4. 진 편은 건너편 선 위에 각자의 말을 세워 놓고, 이긴 편이 차례로 말로 비석을 맞힌다.

5. 맞히면 계속 던지고 못 맞힌 사람은 실격한다.

6. 세워진 돌이 한 개라도 남아 있고, 던질 사람이 없으면 던지던 편은 수비를 맡는다. 그리고 앞서 던지던 편이 다음 차례에서는 실격하였던 단계부터 시작한다.

7. 장님 단계까지 먼저 통과한 편이 이긴다.

[놀이단계]

1. 던지기: 선 채로 그냥 던지기, 한 발 뛰어 던지기와 두 발 뛰어 던지기, 세 발 뛰어 던진다.

2. 세 발 뛰어차기: 망을 던져놓고 세 발 뛴 다음 네 발 째 차서 쓰러뜨린다.

3. 발등: 망을 발등 위에 올려놓고 가서 쓰러뜨린다.

4. 발목: 망을 발목 사이에 끼워 놓고 깡충깡충 뛰어가 쓰러뜨린다.

5. 무릎: 망을 무릎 사이에 끼우고 걸어가 쓰러뜨린다.

6. 가랑이: 망을 가랑이에 끼우고 걸어가 쓰러뜨린다.

7. 배: 망을 배 위에 올려놓고 걸어가서 쓰러뜨린다.

8. 손등: 망을 손등 위에 올려놓고 뛰어가 쓰러뜨린다.

9. 신문팔이: 망을 겨드랑이에 끼우고 가서 쓰러뜨린다.

10. 어깨: 망을 어깨 위에 올려놓고 가서 쓰러뜨린다.

11. 목: 망을 어깨와 목 사이에 끼우고 가서 쓰러뜨린다.

12. 머리: 망을 머리 위에 올리고 가서 쓰러뜨린다.

13. 장님: 돌을 던져 놓고 눈을 감고 걸어가서 망을 찾아 눈을 감은 채로 던져 쓰러뜨린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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