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16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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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經濟産業 |
영어의미역 | Economy Industry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호균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이루어지는 재화·용역의 생산·분배·소비와 관련되는 활동.
[개설]
과거 구미는 선산군 중심의 농업이 산업의 주축이었으나, 1970년대 초 정부의 수출드라이브 정책에 힘입어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내륙 최대의 첨단 수출 산업단지를 보유한 도시로 발돋움하였다. 2007년 기준으로 구미시에는 구미1공단·구미2공단·구미3공단·구미4공단을 포함한 구미국가산업단지, 고아농공단지·해평농공단지·산동농공단지 등 농공단지, 그리고 각지의 소규모 공장 등에 총 1,854개 업체에 85,140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반도체, 휴대폰, LCD, 컴퓨터, TV, 냉장고, 브라운관, 정보통신기기 등이 있다.
[변천]
구미의 경제산업은 지난 20여 년간 정부의 수출드라이브 정책과 전자산업 육성정책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해 왔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에는 사업체 수, 종업원 수, 생산액, 부가가치액이 각각 3.0배, 1.8배, 17.8배, 21.8배나 증가하였고 연평균 생산증가율은 21.1%에 이르렀는데 이는 전국 평균 15.3%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첨단 전자산업과 정보통신산업을 위주로 1999년에는 전국 단일 공단 최초로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했고, 2003년에는 수출 205억 6600만 달러, 2005년에는 305억 29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하였다. 이는 전국 수출의 11%, 무역수지 흑자 전국 84%라는 괄목할 만한 기록이다. 최근에 구미4공단이 디지털전자정보기술단지, 외국인기업전용단지, 국민임대산업단지로 조성 완료되고 있으므로,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앞으로 영남 테크노벨리를 주도하는 첨단 공단으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구조]
2007년 9월 기준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는 972개사, 가동업체는 786개사로 가동률은 88.8%이다. 산업별로는 음식료(4.0%), 전기전자(0.9%), 섬유의복(0.5%) 업종의 가동률이 상승하여 전체 가동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다. 구미시의 산업은 대구·경북 지역은 물론 국가 경제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업 규모가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큰 편이고 부가가치도 높은 산업으로 구성되어있다. 2007년 12월 31일 현재 산업 분류별 사업체 수는 도소매업이 6,059개(23.6%)로 가장 많지만, 종사자 수는 제조업이 86,952명(51.3%)을 차지하여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지역 경제 동향]
1. 생산
2007년 9월 중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총생산액은 3조 7331억 원으로 전월(3조 6441억 원) 대비 2.4%가 증가하였으나 전년 동월 대비 5.3%가 감소하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3조 850억 원으로 전월(2조 9946억 원) 대비 3.0%가 증가하였으나, 전년 동월 대비 6.6%가 감소하였다. 비금속이 2,076억 원으로 전월(2,097억 원) 대비 1.0%가 감소하였으나 전년 동월 대비 16.5%가 증가하였다. 섬유가 931억 원으로 전월(925억 원) 대비 0.7%가 증가하였으나 전년 동월 대비 9.0%가 감소하였으며, 석유화학이 2,042억 원으로 전월(2,058억 원) 대비 0.8%, 전년 동월 대비 11.2%가 각각 감소하였다. 전년 누계 대비 7.6%의 감소세로 음식료, 섬유의복, 목재종이, 석유화학, 철강, 전기전자, 기타에서 모두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비금속, 기계(30.3%), 운송장비(23.8%)는 큰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2. 수출입 현황
2007년 9월 중 수출 실적은 31억 6200만 달러(직수출+Local 수출)로 전월(29억 9000만 달러) 대비 5.8%가 증가하였으나 전년 동월 대비 7.1%가 감소하였다. 무역 수지는 20억 6738만 달러 흑자로 누계로는 167억 2332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전국 대비(9월 말까지) 123.8억 달러 흑자의 135.0%를 차지하는 것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8억 900만 달러로 전월(26억 3900만 달러) 대비 6.4%가 증가하였으나, 전년 동월 대비 7.2%가 감소하였으며, 석유화학은 1억 4500만 달러로 전월(1억 4400만 달러) 대비 1.0%가 증가하였으나 전년 동월 대비 1.1%가 감소하였으며, 비금속은 1억 2000만 달러로 전월(1억 1900만 달러) 대비 1.5%가 증가하였다. 대부분의 업종에서 전월 대비 증가하였으나 전년에 비해서는 대부분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3. 고용 현황
구미국가산업단지의 2007년 9월 현재 고용 현황은 72,694명으로 전월(73,473명) 대비 1.1%, 전년 동월 대비 6.3%가 각각 감소하였으며, 최고치를 보였던 2005년 10월 80,756명 대비 8,062명이 줄어들었으며, 2004년 5월 72,156명 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전체적으로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전년 동월 대비 석유화학, 기계, 운송장비, 기타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남녀의 구성비는 남자가 50,167명으로 69.0%, 여자가 22,527명으로 31.0%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4. 소비자 물가 동향
2007년 9월 현재 구미의 소비자물가지수(2005년=100)는 106.2로 전월 대비 0.8% 상승하였으며, 전국(36개 도시) 물가지수는 105.7로 0.6% 상승하였다. 경상북도는 105.8로 0.7%가 상승한 것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물가지수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