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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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暎湖貯水池 |
영어음역 | Yeonghojeosuji |
영어의미역 | Yeongho Reservoir |
이칭/별칭 | 의림지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 24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문석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44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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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456년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14년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49년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73년 |
현 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 241 |
성격 | 농업 관개용 저수지 |
면적 | 153,000㎡[만수 면적]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에 있는 의림지의 농업 관개용 저수지.
[개설]
영호저수지는 의림지(義林池)의 다른 이름으로 서류상 관리 이름이다. 해방 이후 17세기부터 불리던 영호라는 이름을 따서 저수지 이름을 붙였으나 아직까지도 일반적으로는 의림지라 불린다. 충청북도 제천시의 농업용수 주수원을 위한 저수지로서, 영호저수지와 제천 시가지 사이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러한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이미 일제 강점기부터 의림지수리조합이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었다.
[건립 경위]
영호저수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 중의 하나로, 삼한 시대에 축조되었다고 전한다. 문헌 기록에 의하면 신라 때 의림(義林)이 적성(赤城)[단양], 자춘(子春)[단양군 영춘면], 사열이현(沙熱伊縣)[제천군 청풍], 내제(奈堤)[제천]의 네 고을 사람들을 불러 모아 만들었다고 한다.
이후 1441년(세종 23) 충청도 관찰사 정인지(鄭麟趾)[1396~1478]가 개축하고 1456년(세조 2)에 또 다시 개축하였다. 그 뒤 1914년부터 2년 동안 고을 사람 이종운(李鍾雲)과 군민들이 크게 고쳐 쌓았으며, 1918년에는 물문을 수리하였다. 해방 이후 시설 보완의 필요에 의해 1947년부터 1949년까지 다시 개축하였다. 재건축은 시설 보수의 필요성에 의한 것이었으며, 보수 공사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는 알 길 없고 당시에도 저수지 기능을 하고 있었다. 보완 의미에서 개축된 것 이외에 유역 면적 등의 활용 방식 등에는 차이가 없다.
[변천]
1972년 대홍수로 인하여 둑이 무너져 1973년에 복구하였으며, 최근에는 공원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성]
유역 면적은 7.5㎢, 만수 면적은 15만 3000㎡, 홍수 면적은 16만 5㎡, 구역 면적은 1.97㎢이다. 관개 면적은 1.97㎢, 인가 면적은 2.89㎢, 수혜 면적은 1.97㎢이다. 유역 배율은 3.82, 한발 빈도는 10년, 홍수 빈도는 100년이다. 홍수량은 140.8㎥/sec, 삼투량은 5.4㎜/day, 유로 연장은 4.57㎞, 홍수위는 319EL.m, 만수위는 318EL.m, 평수위는 317EL.m, 사수위는 305EL.m이다. 홍수 조절 기능은 없다.
제체 형식은 필댐[죤형]이고, 제당 체적은 8만 3700㎥, 제당 연장은 300m, 제정 폭은 6m, 제당 높이는 15.3m, 제당 표고는 320.5EL.m이며, 사면 경사는 상류가 1:2.5, 하류가 1:2.2이다. 사면 보호공은 상류가 사석이며 하류는 떼이다. 총 저수량과 유효 저수량은 모두 50만 1000톤이다. 사수량은 0톤이고, 여수토 형식은 월류형이다. 여수토 언체 길이는 17m, 여수토 언체 높이는 1.5m, 여수토 언정 표고는 318.5EL.m, 여수토 일류 수심은 1.5m, 여수토 접근 수심은 1m, 여수토 측벽고는 5.6m이며, 여수토 게이트 형식은 전도 게이트이다.
방수로 길이는 12m, 방수로 감세공 형식은 정수지형이고, 취수 형식은 사통형이다. 복통 형식은 BOX형으로, 복통 규격은 1.2m, 복통 연장은 213m이다.
[현황]
2016년 현재 영호저수지는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충주·제천·단양지사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사업 시행자는 의림지수리조합이다. 수혜 구역은 제천시 모산동이며, 수계명은 하소천이다. 제천 의림지와 제림이 명승 제20호로 지정되어 있다.
1970년 보조 저수지로서 상류 쪽 1.2㎞ 지점에 제2의림지로 불리는 비룡담저수지를 축조하였는데, 비룡담저수지는 영호저수지의 안정적 수량 유지와 수질 보호를 위하여 영호저수지와 비슷한 크기로 조성하였다. 그 결과 영호저수지의 수량과 수질이 현재에도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다.
영호저수지는 고대로부터 현재까지 제천 시가지 주변의 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영호저수지로부터 농업용수를 공급받는 제천시 신월동, 모산동, 청전동 등의 농지가 최근 들어 축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개 수로를 통해 농업용수를 공급받고 있는 전체 농지의 1/4 정도가 영호저수지의 혜택을 받고 있어 아직까지 제천 지역 대표적인 저수지로서의 입지는 확고하다.
영호저수지는 의림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주위에는 울창한 소나무 사이로 영호정(暎湖亭)과 경호루(鏡湖樓)가 있으며, 폭포와 아름다운 호수의 경치로 인하여 제천시 최고의 명승지가 되고 있다. 현재는 공원화 사업이 진행되어 의림지 파크랜드를 비롯한 각종 놀이 시설과 편의 시설들이 크게 확충되고 있다. 솔밭공원과 사계절 썰매장, 세명대학교, 대원대학교, 홍광초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순채(蓴蔡)와 공어가 유명한데, 순채는 1914년 못을 수리할 때 거의 없어지고 공어만이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영호저수지 서쪽인 충청도를 호서(湖西) 또는 호중(湖中)이라 하며, 경기도와 호서 지방을 합하여 기호(畿湖)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