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1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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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淸道大享院 |
영어음역 | Cheongdo Daehyangwon |
분야 | 종교/신종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590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용엽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에 있는 증산교 교주 강일순의 사당.
청도대향원(淸道大享院)은 증산교의 창시자 강일순(姜一淳)의 사당을 의미하지만, 하나의 교파로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 사당을 세운 김삼일(金三一)은 법종교 전 교주 김병철(金炳澈)의 아들로, 강일순의 딸인 강순임(姜舜任)이 그의 서모(庶母)이다. 김삼일은 처음에는 법종교에 귀의하였으나 강순임이 죽은 뒤 종통(宗統)이 자기에게 이어지지 않음을 이유로 아버지와 대립하였다. 이어서 많은 신도들을 이끌고 1963년 오리알터의 법종교로부터 김제군 금산면 청도리[현재의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로 분립하여 나왔다.
청도대향원은 김삼일이 증산교 교주 강일순을 기리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청도대향원 건물은 청도대향원창립위원회가 발족하여 1964년 3월 공사를 시작하였고, 1966년 3년여에 걸쳐 완공되었다. 김삼일은 건물을 지어 청도대향원이라는 이름을 걸고, 향례하기 위하여 모여드는 신도들로 한 파를 구성하였다. 1970년 4월 『증산대도전경』을 간행하였다. 1983년에는 증산미륵세존현불상 건립을 목적으로 모금활동을 시작하였으나 여의치 않자 대신 영정을 제작하여 일천전(一天殿)에 모시고 있다. 이 영정은 1958년 김삼일에게 현현한 강일순의 모습을 그린 것이라고 한다. 1992년에 김삼일은 세상을 떠났고 그 뒤를 이어 김덕기가 대표로 되었다.
청도대향원은 부지 규모 1,652.9㎡에 7동의 대소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경전은 『대순전경』과 『중화경』을 주로 사용하며, 증산탄강일, 증산화천일, 정부인선화일, 고부인(高夫人) 탄강일, 화은당(華恩堂) 강순임 탄강일, 화은당선화일 등 연 6회의 치성일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