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순창읍
-
초기 국가 시대부터 남북국 시대까지 전라북도 순창군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삼한 시대는 초기 국가 시대인 삼한의 정립부터 고구려·백제·신라가 고대 국가 체제를 완성하기 이전까지를 말한다. 『삼국지(三國志)』 위서 동이전 한조에는 마한에 54개의 소국이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마한의 영역이 오늘날 경기 서해안,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등에 걸쳐 있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마...
-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광암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순창군 순창읍에서 국도 27호선을 따라 전주 방면으로 가다 옥천 인재숙(玉川人材塾) 부근 삼거리에서 지방도 729호선을 따라 1.5㎞쯤 가면 순창군 팔덕면 광암리 배실 마을 어귀가 나온다. 이곳에서 태자 마을 쪽으로 100m 남짓 떨어진 지방도 729호선 남쪽 논둑 가장자리에 광암리 고인돌 1기가 있다...
-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괴정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순창군 순창읍에서 국도 24호선을 따라 적성면 소재지를 지나 섬진강을 건너 남원 방면으로 가면 순창군 적성면 괴정리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에서 순창군 동계면 소재지로 이어지는 국도 13호선을 따라 1.5㎞쯤 가면 오수천 못 미쳐 순창군 적성면 괴정리 괴정 마을 어귀가 나온다. 괴정 마을 권영만 민가 주...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가남리에 있는 개항기 전통 가옥. 순창군 순창읍에서 옥과 방향으로 국도 27호선을 따라가다 상촌 방향 도로로 진입한 뒤 순창 IC 아래 지하 차도를 지나면 우측 언덕에 가잠 마을이 있다. 권일택 가옥(權馹澤家屋)은 가잠 마을의 안쪽 맨 뒤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 중앙에 효열문이 있는데 그 좌측 바로 뒷집이다. 효열문 우측 뒷집은 순창의...
-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활동한 교육자이자 관료. 본관은 김해(金海). 호는 지산(芝山), 본명은 김대희(金大熙), 일본식 이름은 금전영무(金田英武). 아버지는 광양 군수(光陽郡守) 김우근(金宇根)인데, 큰아버지인 참봉(參奉) 김택근(金澤根)의 양자로 들어갔다. 어머니는 전주 이씨(全州李氏)이다. 김영무(金英武)[1891~1953]는 1891년 10월 20일...
-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안정리 회문산 일대와 지리산 일대를 배경으로 한 빨치산들의 활동상을 담은 영화. 「남부군」[영화]은 이태가 체험을 토대로 지은 소설 「남부군」을 영상화한 영화이다. 제작비 14억 원, 제작 기간 3년, 3만 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되었으며, 항공기까지 지원받는 등 당시로서는 보기 드문 초대형 블록버스터로 흥행에서도 대성공을 거...
-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내동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순창군 금과면 소재지 북동쪽에 연화 마을이 있다. 연화 마을에서 북동쪽으로 400m가량 떨어진 연화 소류지 북쪽 구릉지 정상부에 내동리 연화 고인돌 1호, 연화 마을 회관에서 북동쪽으로 약 200m 떨어진 구릉지 정상부에 내동리 연화 고인돌 2호, 연화 마을에서 서쪽으로 250m 떨어진 구렁목들 구릉지...
-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심초리와 임실군 덕치면 장암리의 경계를 이루는 노령산에 있는 조선 시대의 석성. 노현성(蘆峴城)은 노령 폐성(蘆嶺廢城)의 문헌 기록이 있으며, 전라북도 임실군 덕치면 장암리 성지로 보고된 바 있다. 학술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축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문헌 기록을 살펴보면 조선 시대로 추정된다. 『여지도서(輿地圖書)』 순창 고적조(古...
-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대산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적성면 소재지에서 국도 24호선을 따라 순창군 순창읍 방면으로 가다 지북 사거리에서 지북교 방향으로 면도 104호선을 따라 북쪽으로 2.5㎞ 가면 순창군 적성면 대산리 대산 마을이 나온다. 대산 마을은 국도 21호선 동쪽에 자리하며, 대산 마을 회관에서 남서쪽으로 100m가량 떨어져 있는 당산나무 부근...
-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동전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순창군 순창읍과 금과면 경계인 아미산[515.1m]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 끝 부분에 순창군 금과면 동전리 동전 마을이 있다. 동전 마을 남쪽에서 금과면 소재지를 지나온 월천과 순창군 순창읍 남계리 일대에서 흘러온 사천이 동전교에서 합류해 줄곧 동쪽으로 흐른다. 이 사천을 건너 남쪽으로 450m...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에 있는 백제 시대 고분. 백산리 고분 떼는 순창군 순창읍과 팔덕면 경계인 금산[430.4m] 남서쪽 금산골을 중심으로 북쪽과 남동쪽 두 곳에 있다. 하나는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 신촌 마을 북쪽 큰골에 서로 5m 거리를 둔 2기의 굴식 돌방무덤[橫穴式石室墳]이 노출되어 있다. 다른 하나는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 신촌 마을에서 머거리골...
-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사진기를 이용하여 사물의 형태를 영구적으로 기록하고 표현하는 예술 활동. 순창 사우회는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최초로 결성된 사진 단체로, 회원 약 20여 명은 순창군의 사진 예술 발전을 위해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순창 사우회 회원들은 순창 장류 축제 기간 동안 전시회를 개최하여 순창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예술적 안목을 고양시키는 데...
-
순창군은 선사 시대 이래 줄곧 지정학적인 이점을 살려 문화상으로 점이 지대(漸移地帶)[서로 다른 지리적 특징을 가진 두 지역 사이에 위치하여 그 중간적인 성격을 나타내는 지대]를 이루었다. 순창군의 사통팔달 내륙 교통로는 순창 및 주변 지역의 세력 집단들이 서로 교류하는 데 가교 구실을 하였다. 순창군을 중심으로 한 섬진강 유역에서 마한의 지배자 무덤인 말 무...
-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죽곡리에서 금과면 발산리로 넘어가는 고개. 성낭 고개가 위치한 아미산(峨眉山)은 순창군 순창읍과 금과면, 팔덕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서쪽으로 10리 지점이고 꼭대기에는 항아리 모양의 큰 바위가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동여도(東輿圖)』에 지명과 함께 인근에 경천과 작천(鵲川)이 흐르는 것으로 산세가 묘사...
-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수양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순창군 순창읍과 금과면 자연 경계인 아미산[515.1m]에서 남쪽으로 길게 뻗어 내린 산줄기가 금과면과 풍산면의 경계를 이룬다. 수양리 고인돌 떼는 이 산줄기의 청적봉 남서쪽 기슭 하단부 수양 마을 북서쪽 민가 담장에 2기, 그 주변 밭에 3기 등 총 5기가 무리 지어 있다. 1982년 전북 대학교 박...
-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임금에게 진상한 순창 고추장의 유래를 바탕으로 매년 가을 진상 행렬을 재현하는 행사. 순창 고추장 임금님 진상 행렬은 고려 말 이성계(李成桂)가 스승인 무학 대사(無學大師)가 기거하고 있던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안정리 만일사(萬日寺)를 찾아가는 도중, 어느 농가에 들러 고추장에 점심을 맛있게 먹고, 그 맛을 잊지 못해 왕이 된 후 진상하도...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순화리에 있는 순창군 생활 체육회 산하 가맹단체. 바둑이란 흑돌과 백돌을 바둑판 위에 번갈아 두며 ‘집’을 많이 짓도록 경쟁하는 경기이다. ‘집’을 한자어로는 가(家), 호(戶), 목(目)[일본식], 자(子)[중국식] 등으로 표현하며, 서양에서는 영토[territory], 점[point]이라 부른다. 흑백이 서로 많은 집을 지으려다 보면 경계선을...
-
2010년에 순창 문화원에서 간행한, 전라북도 순창군에 현존하고 있는 누정과 산성, 봉수대를 조사·정리한 자료집. 누정과 산성, 봉수대는 많은 지역에 남아 있고, 전라북도 순창군 역시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순창군의 누정이나 산성, 봉수대에 대해서는 그간 편찬된 자료가 거의 없었다. 이에 순창 문화원에서는 많은 이들이 무심히 지나치는 누정과 산성, 봉수대에 대해 알리고자 『순창의...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신남리에 있는 조선 시대 회곽묘. 순창군 순창읍에서 국도 27호선을 따라 전라남도 옥과면 방면으로 가면 순창읍과 풍산면 경계에 탄금 마을이 있다. 탄금 마을 조금 못 미친 곳에 탄금정이 있는데, 탄금정과 탄금 마을 사이 밭 절단면에 신남리 탄금 고분(新南里彈琴古墳)이 있다. 순창읍 남서쪽 옥녀봉에서 순창읍과 풍산면 경계를 이루면서 남동쪽...
-
전라북도 순창군 유등면 건곡리에 있는 고려 후기 문신 조원길의 묘와 묘표. 조원길(趙元吉)[?~1390]은 고려 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옥천(玉川)[순창의 옛 지명], 자는 성중(聖中), 호는 농은(農隱)이다. 1369년(공민왕 18)에 문과에 급제하여 검교 시중 등 여러 관직을 지냈다. 1389년 정몽주(鄭夢周)[1337~1392], 설장수(偰長壽)[1341...
-
삼국 시대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에 있던 지방 행정 구역. 『순창군 읍지(淳昌郡邑誌)』와 『옥천 군지(玉川郡誌)』[1760]의 군명(郡名)에 “오산과 옥천의 명칭은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삼국이 대립하기 이전에 있었을 것이다. 지금 순창군의 서북 1리[약 0.39㎞]에 옥천동(玉川洞)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는데, 옥천현(玉川縣)의 유허이다[但烏山玉川之稱 不知在於...
-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소리를 소재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 순창은 예부터 풍류를 즐기던 고장이다. 조선 후기 8대 명창 중 4명의 명창을 배출한 판소리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순창은 풍류의 고장답게 현재도 국악의 맥이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 현대 음악은 학교 교육을 통해 보급되어 왔으며, 1970년대 이후 학교 밴드부와 합창단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
2007년에 순창 문화원에서 전라북도 순창군의 고분과 가마터 등을 조사하여 엮은 단행본. 국가 지정 문화재나 도 지정 문화재는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고 책으로도 엮여 보급되어 있다. 그러나 마을 입구에 세워진 장승은 새마을 사업으로 밑동이 잘려 나가고, 민가 뒷마당에 있는 고인돌은 정원석으로 사용되며, 비석들은 마을 안길 공사 시 돌담과 함께 없어져 버렸다. 이끼 낀 바위에...
-
조선 시대 전라북도 순창군의 역사와 문화. 1. 조선 전기 1409년(태종 9) 전라도의 모든 임내를 직촌화하는 조치에 따라 순창군의 임내인 적성현과 복흥현 및 치등소, 유등촌소, 감물토소, 잉좌소, 고도암소 등이 순창군의 직촌으로 병합되었다. 신라 때부터 현이었고, 고려 시대에는 남원부나 순창군의 임내였지만 하나의 고을이던 적성현과 복흥현 등이 없어지고 5개의 소까지 합해져서 적...
-
전라북도 순창군 유등면 건곡리에 있는 개항기에 조원길을 기리기 위해 세운 신도비. 조원길(趙元吉)[?~1390]은 1369년(공양왕 18) 문과에 급제한 뒤 국정에 두루 참여하여 1389년 정몽주(鄭夢周)[1337~1392], 설장수(偰長壽)[1341~1399], 성석린(成石璘)[1338~1423] 등과 함께 창왕을 폐하고 공양왕을 옹립하였다. 그 공로로 일등...
-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중산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순창군 순창읍에서 국도 24번을 따라 남원 방면으로 가면 개고개 동쪽에 중산리로 들어가는 어귀가 나온다. 이곳에서 북쪽 방향 1.3㎞ 거리에 위치한 중산 마을 북서쪽 500m 떨어진 논에 중산리 고인돌 떼가 있다. 마을 동쪽에는 순창군 인계면과 적성면 자연 경계를 이루면서 한 갈래의 산줄기가 남북으로...
-
전라북도 순창군에 있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사이의 중등 보통 교육 기관. 중학교는 초등학교 교육의 기초 위에 중등 보통 교육을 3년간 실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69년에 서울특별시에서 중학교 무시험 입학제가 실시되어 1971년에 전국으로 확대되었다. 1985년에 도서·벽지 지역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되기 시작한 중학교 무상 의무 교육은 1994년에 읍·면 지역까지...
-
전라북도 정읍시 산내면에서 시작하여 순창군 순창읍, 풍산면, 금과면을 지나 담양군 무정면 서흥리로 연결되는 지방 도로. 지방도 729호선은 북쪽의 정읍시 산내면 장금리를 통과하는 국도 30호선과 평내 마을에서 교차하여 남쪽으로 정읍시와 순창군의 경계인 사실재를 통과하여, 구림면[금창리~금천리~운남리~구암리~구산리]과 팔덕면[광암리]를 지나 순창읍 복실리...
-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지산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순창군 순창읍에서 국도 24호선을 따라 남원 방면으로 가면 유등면 소재지로 연결되는 지방도와 교차하는 사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북서쪽으로 800m 가면 나오는 순창군 인계면 지산리 양달뜸 마을 북동쪽 지산골 농로 옆에 1호 고인돌이 있다. 1호 고인돌에서 남동쪽으로 600m...
-
전라북도 순창군 유등면 건곡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에 최산두를 기리기 위해 세운 사적비. 신재(新齋) 최산두(崔山斗)[1483~1536]는 중종 때의 학자이자 정치가로 본관은 초계(草溪), 자는 경앙(景仰), 호는 신재(新齋)이다. 중종 대에 사간원 정언·홍문관 수찬 등을 지냈고 왕에게 『성리대전(性理大全)』을 강론할 정도로 학문에 조예가 깊었다. 그러나 기묘사...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신남리에 있는 대단위 자동화 농산물 건조 및 저장 시설. 건조 저장 시설[drying & storage center]은 벼를 수확한 후 산물을 수매하여 건조와 저장 과정을 개별 농가 단위가 아닌 대단위 자동화 과정을 통해 일괄 처리하는 시설이다. 풍산 연합 미곡 처리장은 수확기에 산물벼를 매입해 건조 저장하여 유통 능력을 강화하고, 농촌...
-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노동리에 있는 한응성을 기리기 위해 개항기에 세운 충절비. 한응성(韓應聖)[1557~1592]은 본관이 청주(淸州)이고, 자는 경기(景期)이며, 호는 구와(龜窩)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가산을 정리한 뒤 의병을 조직하여 스승인 조헌(趙憲)의 휘하로 들어갔다. 금산 전투에서 선봉이 되어 적과 싸우다가 칠백 의사(七百義士)와 함께 장렬히...